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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2/25 14:00:30 |
Name | 조기 |
Subject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3개월의 기록들 |
탐라를 자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영어 공부를 위해 영국 Economist지의 일간 브리핑 같은 뉴스를 발췌 및 번역해 올리고 있습니다. 브리핑이 매일매일 업데이트 되는 관계로 꾸준히 읽고 있으면 이번 러-우크라 전쟁같은 큰 이슈는 자연히 지속적으로 팔로우할 수 있습니다. 그 간 제가 발췌해온 내용에도 관련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해당 내용들을 모아 추려봤습니다. 단순히 러시아군 집결과 외교적 회담 내용 외에도 벨라루스의 움직임이나 주변국 정치 등도 일부 가져왔기 때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전쟁 발발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훑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11월 벨라루스 난민 위기, 러시아 군 집결 움직임 포착 11.10 폭동 진압 경찰(Riot police)아 폴란드 동쪽 국경으로 보내졌습니다. 벨라루스에서 수백명의 이민자들이 불법으로 건너오려 시도중인데 이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월요일에 폴란드는 수천명이 더 올거고, 12,000명의 군인들을 배치할 거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벨라루스는 지금 알렉산더 루카센코 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으로 EU의 제재를 받고 있는데, 이때문에 EU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싶어합니다. 11.11 러시아가 벨라루스-러시아 국경 위기(불법이민자 문제)에서 누구의 편을 들지를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벨라루스에 영공 정찰 용도의 폭격기 두대를 보내준 모양입니다. EU는 벨라루스에 제재를 가할 것을 고려하고 있고, 폴란드는 푸틴을 이 사태 뒤의 배후자(mastermind)라고 지목했습니다. 상호간 비난이 오가는 동안, 수백명의 이민자들은 국경 지대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습니다. 11.13 UN 안보리에서 러시아는 벨라루스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러시아산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알렉산더 루카센코의 위협에 힘을 실어준 모양입니다(Russia lent force to Alexander Lukashenko’s threat). 벨라루스와 EU의 갈등은 점입가경으로 빠지고 있다고 합니다. 루카센코의 이러한 위협을 시행하는 데는 러시아 석유회사 가즈프롬의 뒷배가 있어야합니다. 11.16 EU가 더 많은 제재를 벨라루스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벨라루스는 자국과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의 국경에 난민 위기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해당 국경에는 중동에서 온 수천명의 사람들이 묶여있습니다. 이번 제재의 목표는 30개의 항공사, 여행사, 그리고 개인들입니다. 벨라루스 국영 항공사인 벨라비아도 포함됩니다. - 서방, 러시아의 군사 Amassing이 심상치 않음을 느낌 - 독일과 프랑스는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시 '심각한 결과'를 마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주 유럽 동맹국들에게 러시아가 국경 너머로 군대를 보내는 준비 중인 것 같다고 주의를 줬습니다.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은 지상에서만 일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가 위성 하나를 부수고 무분별하게 스페이스 데브리를 흩뿌렸다고 비난했습니다. 11.17 에스토니아가 1,700명의 예비군을 불시 군사훈련의 일환으로 러시아 국경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훈련은 40km에 달하는 새로운 방벽 건설을 포함하는데, 이는 최근 벨라루스가 심화시키고 있는 난민 위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몇몇 국가들은 러시아가 난민 위기를 지휘한다고 비난해왔고, 크렘린은 부인했습니다. 11.21 폴란드는 벨라루스가 난민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체결한 합의를 어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폴란드는 벨라루스가 난민들과 발이 묶인 여행자들을 송환하기 시작하는 그 순간에도 다른 사람들을 국경으로 밀어넣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11.22 폴란드는 벨라루스가 계속 난민들을 국경 쪽으로 보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폴란드의 마테우스 모라위스키 총리는 수요일에 발틱 3국을 순방했습니다. 그 중 2개국은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리투아니아, 라트비아). 그는 벨라루스의 행위는 '유럽을 흔들려는 거대한 시도'로 여겨진다(Belarus’s actions constituted the “greatest attempt to destabilise Europe”)고 말했습니다. 11.26 - 오미크론 변이, 영국 감염 보고 - 잉글랜드(England)가 '매우 이례적인 형태(very unusual constellation)' 변이를 가진 새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이 발견된 뒤, 여러 남부 아프라카 국가에서 오는 비행기 입항을 중지시켰습니다. '누'라고 현재 명명된 새로운 변이(후에 오미크론으로 명명)는 현재 60건이 좀 안되게 기록됐으나, 벌써 남아프리카에서 델타 변이를 눌러버릴 수 있다는 조기 징후가 발견됐습니다. 누 변이의 높은 전파성을 걱정하는 정부들은 금요일에 WHO와의 긴급 회의를 요청했습니다. 이 소식은 아시아 증시를 겁에 질리게 했고(spooked), 주가가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12월 서방과 나토, 전운 감지, 외교전 지속 12.01 옌스 스톨텐베르그(Jens Stoltenberg) 나토 사무총장(The secretary-general)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에 군을 진입시킬 요량이라면 "큰 댓가를 지불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무력위협(sabre-rattling)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군대를 응집시킨 상황에서 비롯됐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월요일에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와 연합훈련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12.02 우크라이나 전역에 긴장감이 상승하고 있습니다(Tensions over Ukraine ratcheted up).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육군의 절반을 동부 돈바스에 집중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동부 돈바스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에 맞서는 중입니다. 러시아는 동시에 크림 반도에 있는 만 명의 군대를 포함한 동계 훈련을 발표했습니다. 크림 반도는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강탈한 지역입니다. 이 훈련에는 돈바스 방면 국경의 러시아 군도 마찬가지로 참여합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공격을 단념시킬 수 있는 제재 패키지를 준비해 달라고 NATO에 요청했습니다. 12.05 러시아는 푸틴과 바이든의 화상 회의 일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국경 군사 증강을 두고 으르렁거리고 있습니다( The two countries are at loggerheads over Russia’s military build-up). 러시아는 공격 계획을 부인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에)나토 군 배치는 레드라인을 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 외무보좌관인 유리 우사코프(Yuri Ushakov)는 “이런 식으로 계속될 수는 없다(It simply cannot go on like this)”라고 말했습니다. 12.07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무장 군대는 러시아의 공격에 맞서 싸울 능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의 이번 담화는 바이든 대통령이 젤렌스키에 대한 지지가 '확고하다(unwavering)'고 약속한 데서 비롯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 국경으로 집결한 수만명의 러시아 군대의 침공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공격 계획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12.08 바이든이 2시간동안 푸틴과 회담을 가졌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대립을 격화시킨다면 경제적 보복이 있을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은 러시아산 가스를 유럽으로 운송하는 노드스트림2를 멈추라고 독일에게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회담 직후 미 의회는 연간 지출에 우크라이나 군사원조 예산 3억달러를 편성했습니다. 러시아는 수만명의 군사를 러-우크라 국경에 배치한 바 있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소문에 의하면 지속적으로 전면적 공습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는 일축했습니다. 12.09 -올라프 숄츠 신임 독일 총리 취임- 올라프 숄츠가 독일의 새로운 총리로 취임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의 후임입니다. 사회민주당은 3개 정당 연립정부를 이끌게 됩니다. 16명의 새로운 장관들도 역시 취임했는데, 이번 개각으로 독일은 최초로 남녀가 동수인 내각을 형성하게 됐습니다. 12.13 G7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엄청난 결과'를 마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러시아에게 심각한 경제적 보복(reprisals)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최근 몇주 간 점점 많은 수의 군 병력과 무기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되어 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어떤 침공도 계획되고 있지 않다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12.14 EU, 미국, 영국이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추가적 침략을 막기 위해 제재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우크라-러시아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으며, 일요일에 G7 외무 장관들 역시 러시아에 경고했습니다. 12.16 - 푸틴 대통령, 베이징 올림픽 방문 공식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여러 서방 국가들의 지도자들은 중국의 인권유린을 이유로 올림픽을 (외교적)보이콧하고 있습니다. 12.17 -노드스트림2 상반기 내 가동 불가 판정 독일의 에너지 규제당국은 노드스트림2(두번째 러-독 연결 천연가스관)이 2022년 상반기에 작동하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정한 기준이 충족되면 허가 절차는 다시 시작될 것입니다. 허가 절차는 11월 노드스트림2 프로젝트가 EU 규정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발견되며 중지됬습니다. 평론가들은 이 파이프라인이 러시아의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12.20 -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보수당), 정치적 입지 약화 지속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끔찍한(dreadful) 일주일이 데이비드 프로스트(David Frost) 브렉시트 장관의 사임으로 더 끔찍해졌습니다. 프로스트 장관은 북아일랜드에의 브렉시트 적용을 둘러싼 EU와의 골치아픈(fraught) 협상에 참여해왔습니다. 그는 정부의 '여로(direction of travel)'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습니다. 그의 사임은 화요일 보수당 의원들이 코로나19 제한조치 도입에 집단 반발하고, 목요일에 보궐선거에서 정권이 재앙과 같은 결과(disastrous result)마주한데 이어 발생했습니다.[목요일 보궐선거에서 보수당은 100년넘게 유지하던 지역구 의석을 뺏겼습니다.] 12.23 러시아 외교부 장관 세르게이 라보프(Sergei Lavrov)는 러시아가 '대결의 길'을 피하길 원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나토의 위협이 가해진다면, '군사기술적인' 대응이 있을거라 경고한 뒤에 나온 말입니다(Vladimir Putin, warned of a “military-technical” response if threatened by NATO over Ukraine). 러시아 군은 러-우크라 국경에 몇주째 응집되고 있습니다. 푸틴은 미국이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대응 무장을 전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국가는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대화를 내년 시작할 것입니다. 12.30 목요일 바이든 대통령은 크렘린 궁에서의 요청으로 푸틴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걱정과 국경의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진전을 위해서는 ‘긴장 완화(de-escalation)…가 요구될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월 10일에 두 국가의 대표자들은 추가적인 회담을 위해 제네바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1월 Tension being Escalated 1.11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추가적인 회담에 동의했습니다. 월요일 두 나라간 외교 관료들 사이에서 열린 회의는 별 소득없이 끝났습니다. 러시아는 나토가 우크라이나와 조지아로의 확장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란 점에 질려있고, 이들 역시 수요일에 만나기로 돼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국경 근처의 병력을 철수함으로써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러시아는 국경을 건널 계획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1.12 - 존슨 총리 파티게이트의 '파티' 참석 인정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020년 첫 코로나19 락다운 당시 다우닝 가(총리 관저)에서 가든 파티에 참석했음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의회에 그의 행동에 따른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습니다. 야당 당수 케이르 스타머(Keir Starmer)로부터의 사퇴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존슨 총리는 의원들에게 락다운 규칙 위반 혐의에 대한 공식 조사결과를 기다려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1.15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금요일에 약 70개의 정부 웹사이트를 다운시킨 광역 사이버 공격을 조장했다고 암시했습니다. 해당 사이트들이 다운되기 바로 전에는 "두려워하고 최악을 대비하라(be afraid and expect the worst)"라는 경고 메시지가 나타났습니다. 한편, 미국은 러시아가 동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의 대리전용 군(proxy forces)에 대한 "사보타주 활동"을 조장하고 "침공의 구실"을 주기 위해 위해 첩보원(operatives)을 보냈다며 비난했습니다. 크렘린의 대변인은 이같은 공포가 "사실무근(unfounded)"이라고 말했습니다. 1.17 우크라이나 정부가 금요일에 시행된 사이버 공격이 러시아 소행임을 입증하는 자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100,000명의 군인들을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 밀집시킨 상태입니다. 지난 주에 열린 러시아, 미국 그리고 나토 간의 대화는 상황 해결에 실패했습니다. 1.19 미국 앤서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러시아 외교부 장관을 금요일에 만날 예정입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블링컨은 "러시아가 긴장 완화를 위해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할 것입니다. 러시아와 서방 간의 협상은 지금까지 교착 상태(impasse) 속에서 끝났습니다. 또한 블링컨은 우크라이나에 지지를 표하기 위해 방문할 것입니다. 1.28 중국 외교부 장관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 긴장이 증가하자 진정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 장관은 모두가 "위기를 끌어올려서는" 안된다(all parties should not “hype up the crisis”) 라고 말했습니다. 수요일에 미국은 상황을 진정시키는 데 초점을 둔 서면 제안(written proposals)를 러시아에 전달했습니다. 크렘린의 요구(나토 위원회가 우크라이나를 받아들이지 말 것)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다시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2월 분수령 2.01 UN안보리는 러-우크라 국경의 러시아 주둔군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미국이 소집했으며, 미국은 러시아에게 회의에 나와 직접 설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미국 상원은 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하기 위한 초당적 입법 통과 마무리에 근접했고, 제재 중 일부는 침공이 시작되기 전에 효력을 가질 것입니다. 와중에 영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재 계획의 초안을 짰습니다. 2.02 바이든 대통령이 2,000명의 군인을 폴란드와 독일로 보내고, 이미 독일에 주둔한 1,000명 가량의 군인을 루마니아로 배치시키려 합니다. 비록 미국이 여러 무기들을 우크라이나로 보내곤 있지만, 직접 진입하는 미군은 없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대치 국면에서 나토의 동쪽 방면(NATO’s eastern flank) 방위 강화에 열심인 것으로 보입니다. 2.08 - 노드스트림2를 끝내버리겠다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시 노드스트림2를 끝내버리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미국이 어떻게 논란의 중심에 있는 그 가스파이프를 멈출 것이냐고 설명하라는 압박을 받자, 바이든은 얼버무리며 '약속하는데, 우린 할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나란히 서서 말하는 중이었는데, 숄츠 총리는 두 국가가 "완전히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전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긴장 완화를 위해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습니다.[추후 올라프 숄츠는 노드스트림2를 가동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2.11 - 바이든 대통령, 재우크라이나 미국인 출국 권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의 미국인들에게 즉시 떠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점차 강해지고 있는 러시아의 침공 위협 때문입니다. 135,000여 명의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한 상황에서, 바이든은 "미친 상황으로 빠르게 흘러갈 수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은 진척이 없었습니다. 목요일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바닷길을 봉쇄했다고 비난했습니다. 2.15 -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관 이전 미국이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수도 키예프에서 서쪽으로 500km 떨어진 폴란드 근처 국경 도시로 임시 이전했다고 앤서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이미 러시아의 침공을 예상해 직원 감축은 이뤄진 상황입니다. 대략 60여 명의 대사관 직원이 일요일 워싱턴으로 돌아갔습니다. 미국 시민들은 우크라이나를 떠나도록 권고 받은 상황입니다. 러시아의 외무장관이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서방과 대화를 지속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TV로 방영된 회의에서 세르게이 라보프 외무장관은 외교적 해결에는 "항상 기회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전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국경에 늘어진 100,000명 이상의 러시아 군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요구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임박한 침공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월요일 "다음 48시간"내에 사건이 일어날 수 있다고 암시했고, 올라프 숄츠 영국 총리는 화요일에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2.17 미국의 한 고위 공무원이 군대를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철수시킨다는 러시아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말했습니다. 7,000명 가량의 군인들이 최근 며칠간 합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요일에 크렘린은 군사훈련을 완료한 후 일부 군대를 철수시키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같은 주장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그러나 서방 국가와 나토는 해당 주장의 근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2.22 - D-2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남동부의 2개 분리 공화국을 독립국으로 승인할 것이며 "평화유지군"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방의 일부는 이러한 움직임이 푸틴에게 우크라이나에 더 깊게 관여하거나 침공할 구실을 줄 것이라고 두려워합니다. 도네츠크(Donetsk)와 루한스크(Luhansk)를 인정하는 것은 민스크 협약을 위반하는 것입니다. 민스크 협약은 우크라이나가 이들 지역을 재흡수하는 것을 구상했던 외교조약입니다. 서방 지도자들은 푸틴의 행동에 실망을 표하고 러시아를 국제법을 위반한다며 비난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인들이 해당 분리주의 지역과 거래하거나 투자하는 것을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침공 시 약속했던 더 큰 제재를 부과하는 것은 삼가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푸틴의 움직임을 "매우 나쁜 징조"라고 칭했습니다. 2.24 -D-Day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의 '특별 군사 작전'을 선포했습니다. 벨라루스, 크림 반도, 돈바스 등 각 지역에서 전역이 형성됐고, 미사일 공격이 지속됐습니다. 서방은 엄청난 경제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 Cascade님에 의해서 티타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2-03-08 09:07) * 관리사유 : 추천게시판으로 복사합니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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