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0/07/31 13:14:41 |
Name | [익명] |
Subject | 처음 사귀었을 때 스킨쉽 같은 진도는 어떻게 하세요? |
진도를 내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데 20대 첫 연애면 모를까 30대 넘어서도 그러면 좀 어색하지 않을까요? 어쩌다보니 30대 모쏠로 첫 연애를 시작했거든요. 정식으로 사귄지는 한달 됐고, 처음 본지는 두세달 더 됐어요. 한달간 일요일 제외한 거의 매일 아침에 본거 같고(제가 개인사업자라 시간이 자유로워요, 그분은 직장인), 부지런히 기사노릇도 해서 지방에 있는 집까지도 데려다주면서 어느정도 가까워진 느낌은 들어요. 처음엔 좀 일방적인 느낌이 들었는데, 언제 저녁에 갑자기 불러다가 술 마시더니(혼자 폭탄주 만들어서) 자기가 카톡이나 연락을 자주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해주더라구요. 말하는 저도 어색한데 그분이 여자고 제가 남자 맞아요. 서로 하는짓 보면 남녀 성격이 정반대이긴 해요. 아무래도 여자분이 회사생활을 하다보니 회식 때문에 바쁘고 피곤해하거든요. 시대가 많이 바뀌긴 했나봐요. 나이만 많지 제가 거의 애죠 ㅜ 다시 진도 얘기로 돌아가면 처음에 영화도 보러가봤고, 종종 저녁에 술도 마시는데 아직 손도 정식으로 못 잡아봤어요. 정식은 아닌게 스포츠댄스 배우는 중이라 연습삼아 같이 잡아본 정도...? 이후로도 다시 잡아본 적이 없어요 ㅜ 아무래도 일반적인 기준으로도 많이 느린편이겠죠? 여성분이 어떻게 생각할지 잘 모르겠어요. 저보다 술도 잘 마시고, 오랜 회사생활에, 연애경험도 적진 않은 느낌이 드는데 무언가 위화감이 들지 않을까요 ㅋㅋ 이런게 남자 쪽에서 굳이 진도를 안 내도, 연애 관계에 문제가 없고 결혼까지 지장 없을까요? 전 솔직히 몇십년 기다렸는데 몇년 더 못 버티겠냐는 심정으로 기다릴 수 있지만, 일부러 거리를 두는 것처럼 비춰질 것도 같고 자연스러운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예전에도 제가 게이 아니냐는 소리 들을만큼 여자사람 친구가 많고, 정말 철저하게 거리를 잘 유지해 왔거든요. 왜 그랬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마도 약간은 이성에 대한 공포심이 있는거 같아요. 고백도 몇달이 걸렸는데 손 잡는데 몇년 걸리면 어떡하나요... 일반적인 연애상담은 친구든 동생이든 적당히 물어보겠는데, 이런건 어디 물어볼데도 없네요. 굳이 30대 기준이 아니라, 기독교처럼 종교적인 문제로라도 남자나 여자쪽에서 거리를 둬보신 적이 있으시다면 연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이게 가만히 계속 두면 평행선처럼 달리게 되는지, 답답해서라도 여자쪽에서 손이라도 잡으려 하는지 - 그리고 그렇게까지 두는게 좋은건지(가령 여자가 고백할 때까지 애매하게 두면 정말 남자가 나쁜놈이라는 소리도 들은거 같아서요) 조언 아니면 어디 책이나 요즘은 유튜브 채널이라도 추천 부탁드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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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이 첫 연애가 아니시면 손잡고 팔짱끼고 포옹하고 같은 건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잡고싶으면 잡아보시고. 연인사이에 일일히 허락받을만한 스킨십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싫으면 싫다하고 빠르면 빠르다고 할겁니다. 키스나 잠자리는 각자의 가치관이 있으니까 케바케로 다를 수 있을텐데.. 솔직히 뽀뽀나 키스도 그냥 분위기다 싶고 드라마에서 본 타이밍인데 싶으면 고개 가까이 가져가보세요. 싫고 좋고 그냥 모쏠이어도 그 타이밍에 거절하는지 마는지는 보일거에요. 냅두면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여성이 있는가하면 내가 매력없나 -> 자존심상하... 더 보기
여자분이 첫 연애가 아니시면 손잡고 팔짱끼고 포옹하고 같은 건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잡고싶으면 잡아보시고. 연인사이에 일일히 허락받을만한 스킨십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싫으면 싫다하고 빠르면 빠르다고 할겁니다. 키스나 잠자리는 각자의 가치관이 있으니까 케바케로 다를 수 있을텐데.. 솔직히 뽀뽀나 키스도 그냥 분위기다 싶고 드라마에서 본 타이밍인데 싶으면 고개 가까이 가져가보세요. 싫고 좋고 그냥 모쏠이어도 그 타이밍에 거절하는지 마는지는 보일거에요. 냅두면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여성이 있는가하면 내가 매력없나 -> 자존심상하네 -> 꺼져 이런식으로 벽치는 분들도 계시고 케바케에요. 그러니 어디서 뭐 손은 이때 잡아야한다 키스는 언제 잡아야한다 같은거 배워서 하려고하지 마시고.. 그냥 하고싶은대로 해보세요. 그러다 싫다 소리도 듣고 마음에 기스도나고 나 니 손 잡고 싶다고 키스하고싶다고 안고싶다고 소리도 나오고 하면서 감정도 나누게 되고 그런거죠 싫다고 했을때 너무 하려고 하지만 않으심 돼요. No means No. 반대로 말하면 연인관계에서 하지말라고 안했는데 허락을 기다리고 있는것도 좀 지루함.
이게 말로 설명하기 참 어려운데.. 스킨십 진도(?) 별로 전조(...)와 적당한 선.. 을 지키면서 어느 선 까지 괜찮은지 기분나쁘지 않을 정도로 간을 보는 무브먼트(?) 가 좀 필요하긴 합니다. 근데 이게 또 사람마다 그때 당시 분위기 마다 달라서 말로 설명하기가 참 힘드네요...
나이도 있으시고 연애경험도 어느 정도 있으시고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라면 슬금슬금 진도를 나가보시는게 어떨까요? 말 그대로 슬금슬금.. 상대의 반응을 좀 살피며.
여기서 스킬이 좀 필요한데 대놓고 손 잡겠다! 하면서 덥석 잡지 말고 이게 핑... 더 보기
나이도 있으시고 연애경험도 어느 정도 있으시고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라면 슬금슬금 진도를 나가보시는게 어떨까요? 말 그대로 슬금슬금.. 상대의 반응을 좀 살피며.
여기서 스킬이 좀 필요한데 대놓고 손 잡겠다! 하면서 덥석 잡지 말고 이게 핑... 더 보기
이게 말로 설명하기 참 어려운데.. 스킨십 진도(?) 별로 전조(...)와 적당한 선.. 을 지키면서 어느 선 까지 괜찮은지 기분나쁘지 않을 정도로 간을 보는 무브먼트(?) 가 좀 필요하긴 합니다. 근데 이게 또 사람마다 그때 당시 분위기 마다 달라서 말로 설명하기가 참 힘드네요...
나이도 있으시고 연애경험도 어느 정도 있으시고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라면 슬금슬금 진도를 나가보시는게 어떨까요? 말 그대로 슬금슬금.. 상대의 반응을 좀 살피며.
여기서 스킬이 좀 필요한데 대놓고 손 잡겠다! 하면서 덥석 잡지 말고 이게 핑계라는건 누구나 다 알지만 공식적으로는 거부할 수 없는 핑계... 예를 들면 “와 네일색 신기하다.. 나 잠깐 봐도 돼요?” 하면서 손을 잡고 네일을 구경하고 (물론 상대는 이게 핑계라는걸 뻔히 알겠죠) 손을 내려놓으면서 “아 근데 네일도 네일이지만 xx씨 손 되게 부드럽고 따뜻하네요” 이러면서 은근히 ‘나 손 잡았었다?’ 라는걸 (은근히!) 인식시킨다던지.... 나란히 걷다가 여자분이 차도쪽에 있으면 은근슬쩍 어깨를 슬쩍 잡고 자리를 바꾼다던지.. 암튼 이렇게 은근히, 핑계대기 좋은 스킨십거리를 찾아서 간을 보고 특별히 싫어하는 내색을 안 보이면 또 다음 선을 찾아서 간을 보고.. 이런 식으로 가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나이도 있으시고 연애경험도 어느 정도 있으시고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라면 슬금슬금 진도를 나가보시는게 어떨까요? 말 그대로 슬금슬금.. 상대의 반응을 좀 살피며.
여기서 스킬이 좀 필요한데 대놓고 손 잡겠다! 하면서 덥석 잡지 말고 이게 핑계라는건 누구나 다 알지만 공식적으로는 거부할 수 없는 핑계... 예를 들면 “와 네일색 신기하다.. 나 잠깐 봐도 돼요?” 하면서 손을 잡고 네일을 구경하고 (물론 상대는 이게 핑계라는걸 뻔히 알겠죠) 손을 내려놓으면서 “아 근데 네일도 네일이지만 xx씨 손 되게 부드럽고 따뜻하네요” 이러면서 은근히 ‘나 손 잡았었다?’ 라는걸 (은근히!) 인식시킨다던지.... 나란히 걷다가 여자분이 차도쪽에 있으면 은근슬쩍 어깨를 슬쩍 잡고 자리를 바꾼다던지.. 암튼 이렇게 은근히, 핑계대기 좋은 스킨십거리를 찾아서 간을 보고 특별히 싫어하는 내색을 안 보이면 또 다음 선을 찾아서 간을 보고.. 이런 식으로 가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냥 손 내밀면서 '손 잡을래?' 해보세요. 연애에 능란하지 않은 분이신 것 같은데, 이 방법이 본인한테도 가장 쉽고 덜 어색해 보일 거예요. 말할 때 거절하면 어떡하지 ㅠㅠ 이런 생각하지 마시고 무조건 응해줄 거라고 생각하고 눈 마주치면서 말하시면 더 좋읍니다. 그리고 실제로 거부하시지 않을 겁니다. 여자 입장에서 써 보았읍니다.
살사댄스 추면서 남자 손 잡는거랑, 연애하는 사람하고 손 잡는 거랑 완전 다르죠! ㅎㅎ 근데 물어볼때, '손 잡아도 돼?'가 아니라 '손 잡을래?'가 포인트입니다. 제안은 먼저 하시되, 행동권은 그쪽에 드리는 거예요. 유사품으로는 '안아봐도 돼?'라거나 갑자기 말도 없이 덥석 안는다거나 하지 마시고, 팔을 벌리면서 안길래? 하는 제스처를 취하신다든지, 같은 것이 있겠읍니다. 사람마다 너무 달라서 교제 중인 여성분이 이런 방식을 좋아하실 거라 장담할 순 없지만 괜히 어설프게 스킬을 발휘한다거나, 말도 없이 갑자기 덥석, 행동하는 것에 비해서는 리스크가 훨씬 낮고 또 글쓴분 부담도 덜할 것입니당.
스킨쉽에 급할 것도 없으시고 지금의 조심스러운 자세도 좋다고 봅니다.
뭐 받아들이는 분에 따라 다르다고 하더라도 보통은 사귀는 사이에서 손잡기나 포옹 같은 수준은 굳이 허락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비유가 어색할 순 있는데, 회사에 입사하고서 자리에 있는 컴퓨터는 써도 되나요? 화장실을 써도 되나요를 물어보지는 않는 것처럼요. 제 개인적으로는 연애를 한다면 암묵적으로 뽀뽀까진 서로가 허락했다라고 생각하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키스나 성관계처럼 더 복잡한 스킨쉽은 솔직하게 의사를 표현하시고 상대방도 인정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 더 보기
뭐 받아들이는 분에 따라 다르다고 하더라도 보통은 사귀는 사이에서 손잡기나 포옹 같은 수준은 굳이 허락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비유가 어색할 순 있는데, 회사에 입사하고서 자리에 있는 컴퓨터는 써도 되나요? 화장실을 써도 되나요를 물어보지는 않는 것처럼요. 제 개인적으로는 연애를 한다면 암묵적으로 뽀뽀까진 서로가 허락했다라고 생각하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키스나 성관계처럼 더 복잡한 스킨쉽은 솔직하게 의사를 표현하시고 상대방도 인정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 더 보기
스킨쉽에 급할 것도 없으시고 지금의 조심스러운 자세도 좋다고 봅니다.
뭐 받아들이는 분에 따라 다르다고 하더라도 보통은 사귀는 사이에서 손잡기나 포옹 같은 수준은 굳이 허락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비유가 어색할 순 있는데, 회사에 입사하고서 자리에 있는 컴퓨터는 써도 되나요? 화장실을 써도 되나요를 물어보지는 않는 것처럼요. 제 개인적으로는 연애를 한다면 암묵적으로 뽀뽀까진 서로가 허락했다라고 생각하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키스나 성관계처럼 더 복잡한 스킨쉽은 솔직하게 의사를 표현하시고 상대방도 인정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전 개인적으로 그냥 선생님이 연애경험 없음을 솔직히 이야기하고 조율하시는게 좋을 거 같다고 봅니다.
어설프게 아는척 하는게 오히려 이미지 마이너스 될 경우가 많거든요.
제일 좋은건 그냥 깨져가면서 배우는거겠죠 ㅋㅋ
뭐 받아들이는 분에 따라 다르다고 하더라도 보통은 사귀는 사이에서 손잡기나 포옹 같은 수준은 굳이 허락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비유가 어색할 순 있는데, 회사에 입사하고서 자리에 있는 컴퓨터는 써도 되나요? 화장실을 써도 되나요를 물어보지는 않는 것처럼요. 제 개인적으로는 연애를 한다면 암묵적으로 뽀뽀까진 서로가 허락했다라고 생각하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키스나 성관계처럼 더 복잡한 스킨쉽은 솔직하게 의사를 표현하시고 상대방도 인정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전 개인적으로 그냥 선생님이 연애경험 없음을 솔직히 이야기하고 조율하시는게 좋을 거 같다고 봅니다.
어설프게 아는척 하는게 오히려 이미지 마이너스 될 경우가 많거든요.
제일 좋은건 그냥 깨져가면서 배우는거겠죠 ㅋㅋ
전 아내와 만날 때 조심스러운 쪽이었는데
나중에 이야기 하더군요.
이 남자는 왜 손도 잡지 않고 키스할 분위기도 안 만들고 그러는지
자기가 좋은 건지 싫은 건지 알 수 없어 답답했다고 그러더군요.
대화가 잘 통하고 계속 사귀고 싶으면 차라리 그런 자체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는 쪽이 나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자기가 싫어서 망설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 줄 수 있겠지요.
나중에 이야기 하더군요.
이 남자는 왜 손도 잡지 않고 키스할 분위기도 안 만들고 그러는지
자기가 좋은 건지 싫은 건지 알 수 없어 답답했다고 그러더군요.
대화가 잘 통하고 계속 사귀고 싶으면 차라리 그런 자체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는 쪽이 나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자기가 싫어서 망설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 줄 수 있겠지요.
댓글에서도 많은 분들이 표현하셨듯이 진도에 '너무 빠르다'는건 없어요. 마음을 지금보다 좀 많이 활짝 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조심스러운 거리감이 오래 지속되는건 결코 연애 관계에 좋은 영향을 주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두는게 좋은건지" → 두 사람의 생각, 관계, 모든 점에서 별로 좋지 않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물론 제가 모르는 또다른 종류의 관계에서는 그런 조심스러움이 오히려 더 좋게 작용하는 관계도 존재할 수는 있겠지만, 글쎄요..회의적입니다.
서로 같은 마음이라고 믿으시고, '아 지금 너무... 더 보기
물론 제가 모르는 또다른 종류의 관계에서는 그런 조심스러움이 오히려 더 좋게 작용하는 관계도 존재할 수는 있겠지만, 글쎄요..회의적입니다.
서로 같은 마음이라고 믿으시고, '아 지금 너무... 더 보기
댓글에서도 많은 분들이 표현하셨듯이 진도에 '너무 빠르다'는건 없어요. 마음을 지금보다 좀 많이 활짝 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조심스러운 거리감이 오래 지속되는건 결코 연애 관계에 좋은 영향을 주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두는게 좋은건지" → 두 사람의 생각, 관계, 모든 점에서 별로 좋지 않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물론 제가 모르는 또다른 종류의 관계에서는 그런 조심스러움이 오히려 더 좋게 작용하는 관계도 존재할 수는 있겠지만, 글쎄요..회의적입니다.
서로 같은 마음이라고 믿으시고, '아 지금 너무 손을 잡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그런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을 때, '서로가 서로한테 끌리는 중이다' 그런 느낌이 드셨을 때, 그냥 힘과 생각을 빼시고 그 느낌에만 온전히 몸을 맡겨버린 채 따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거의 다 잘 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글 쓰신 분께서 조심스러우신 분이니, 그런 느낌이 든다면 거의 대부분 그 느낌은 맞는 느낌이다라고 충분히 스스로 믿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모르는 또다른 종류의 관계에서는 그런 조심스러움이 오히려 더 좋게 작용하는 관계도 존재할 수는 있겠지만, 글쎄요..회의적입니다.
서로 같은 마음이라고 믿으시고, '아 지금 너무 손을 잡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그런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을 때, '서로가 서로한테 끌리는 중이다' 그런 느낌이 드셨을 때, 그냥 힘과 생각을 빼시고 그 느낌에만 온전히 몸을 맡겨버린 채 따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거의 다 잘 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글 쓰신 분께서 조심스러우신 분이니, 그런 느낌이 든다면 거의 대부분 그 느낌은 맞는 느낌이다라고 충분히 스스로 믿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손도 도대체 언제 잡아야될지 도통 모르시겠으면 손 재보자고 하고 맞대면 쥐고 살인미소 날리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뭔지 모르게 웃기네요!! 전형적이기도(?????)해서.. 그래도 제 답변은 진심이에요 여자분도 좋아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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