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0/06/23 09:46:58수정됨 |
Name | [익명] |
Subject | 연애고자의 데자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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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 정답은 없고
정답을 맞출 필요도 없지만
질문자분은 답을 정해놓았고 거기에 상대방이 맞추시길 바라잖아요 나한테 고양이가 중요하고 내 사고방식으로는 그게 당연하기 때문에
질문자님이 그들의 사고를 이해못하듯이
그들도 이해못할 거예요
지금까지 그들의 연애는 시간의 분배가 아니라 그냥 상대방과 내가 최우선순위였기 때문에
가끔 부모님이 정해놓은 외박금지 때문에 곤란했겠지만 상대방이 키우는 고양이 때문에 여행금지는 흔치는 않을 거예요
연애가 동아리하듯이 잠깐 갔다오거나 혼자 하는 게 아니고 늘상 상대방과 함께 하고 싶은 ... 더 보기
정답을 맞출 필요도 없지만
질문자분은 답을 정해놓았고 거기에 상대방이 맞추시길 바라잖아요 나한테 고양이가 중요하고 내 사고방식으로는 그게 당연하기 때문에
질문자님이 그들의 사고를 이해못하듯이
그들도 이해못할 거예요
지금까지 그들의 연애는 시간의 분배가 아니라 그냥 상대방과 내가 최우선순위였기 때문에
가끔 부모님이 정해놓은 외박금지 때문에 곤란했겠지만 상대방이 키우는 고양이 때문에 여행금지는 흔치는 않을 거예요
연애가 동아리하듯이 잠깐 갔다오거나 혼자 하는 게 아니고 늘상 상대방과 함께 하고 싶은 ... 더 보기
연애에 정답은 없고
정답을 맞출 필요도 없지만
질문자분은 답을 정해놓았고 거기에 상대방이 맞추시길 바라잖아요 나한테 고양이가 중요하고 내 사고방식으로는 그게 당연하기 때문에
질문자님이 그들의 사고를 이해못하듯이
그들도 이해못할 거예요
지금까지 그들의 연애는 시간의 분배가 아니라 그냥 상대방과 내가 최우선순위였기 때문에
가끔 부모님이 정해놓은 외박금지 때문에 곤란했겠지만 상대방이 키우는 고양이 때문에 여행금지는 흔치는 않을 거예요
연애가 동아리하듯이 잠깐 갔다오거나 혼자 하는 게 아니고 늘상 상대방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이고 이 과정에서 늘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니 이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터질 거예요
연애 과정에서 사람들은 원없이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합니다 늘 내가 상대방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이기를 바라고 나만 사랑하기를 요구하기도 해요
누군가는 고양이가 아니라 진짜 애를 버리고 오라고 요구하고 누군가는 하나님이야 나야 하고 싸워요
연애때마다라고 쓰셨으니 저도 이번 경우에만 국한하지 않고 써보면
종교인이 같은 종교인을 만나듯이 세계관이 닮은 사람을 만나는 게 많은 마찰을 줄이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자기한테 ♥♥이가 중요하니까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 라고 똑같이 공감해줄 수 있는 애묘인을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이게 헤어지시라는 전제로 드리는 말씀은 아니에요 굉장히 조심스럽네요 두분이 서로의 대화를 통해 좋은 관계를 만들어나가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답을 맞출 필요도 없지만
질문자분은 답을 정해놓았고 거기에 상대방이 맞추시길 바라잖아요 나한테 고양이가 중요하고 내 사고방식으로는 그게 당연하기 때문에
질문자님이 그들의 사고를 이해못하듯이
그들도 이해못할 거예요
지금까지 그들의 연애는 시간의 분배가 아니라 그냥 상대방과 내가 최우선순위였기 때문에
가끔 부모님이 정해놓은 외박금지 때문에 곤란했겠지만 상대방이 키우는 고양이 때문에 여행금지는 흔치는 않을 거예요
연애가 동아리하듯이 잠깐 갔다오거나 혼자 하는 게 아니고 늘상 상대방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이고 이 과정에서 늘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니 이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터질 거예요
연애 과정에서 사람들은 원없이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합니다 늘 내가 상대방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이기를 바라고 나만 사랑하기를 요구하기도 해요
누군가는 고양이가 아니라 진짜 애를 버리고 오라고 요구하고 누군가는 하나님이야 나야 하고 싸워요
연애때마다라고 쓰셨으니 저도 이번 경우에만 국한하지 않고 써보면
종교인이 같은 종교인을 만나듯이 세계관이 닮은 사람을 만나는 게 많은 마찰을 줄이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자기한테 ♥♥이가 중요하니까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 라고 똑같이 공감해줄 수 있는 애묘인을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이게 헤어지시라는 전제로 드리는 말씀은 아니에요 굉장히 조심스럽네요 두분이 서로의 대화를 통해 좋은 관계를 만들어나가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여자분들이 연애를 하면 상대방의 N극은 항상 자신을 향해 있기를 바라죠. 연애경험이 많이 없어서 자존감이 없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야 붙일 수 있겠지만, 쉽게 생각해서 애초에 남자와 여자의 사고 구조가 다르다는 점을 받아 들이는게 빠르다고 봅니다.
선생님은 이미 연애 시작때 부터 싫어하는 멘트하지 말라고도 했고 내게 가장 중요한 생활루틴까지 깨면서 너를 만나는데, 내가 이렇게 너에게 내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데 너는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 라고 생각하시죠.
반대로 여성분은 20개국이 넘는 나라는 여행해볼 정도로 새로운 것을... 더 보기
선생님은 이미 연애 시작때 부터 싫어하는 멘트하지 말라고도 했고 내게 가장 중요한 생활루틴까지 깨면서 너를 만나는데, 내가 이렇게 너에게 내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데 너는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 라고 생각하시죠.
반대로 여성분은 20개국이 넘는 나라는 여행해볼 정도로 새로운 것을... 더 보기
많은 여자분들이 연애를 하면 상대방의 N극은 항상 자신을 향해 있기를 바라죠. 연애경험이 많이 없어서 자존감이 없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야 붙일 수 있겠지만, 쉽게 생각해서 애초에 남자와 여자의 사고 구조가 다르다는 점을 받아 들이는게 빠르다고 봅니다.
선생님은 이미 연애 시작때 부터 싫어하는 멘트하지 말라고도 했고 내게 가장 중요한 생활루틴까지 깨면서 너를 만나는데, 내가 이렇게 너에게 내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데 너는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 라고 생각하시죠.
반대로 여성분은 20개국이 넘는 나라는 여행해볼 정도로 새로운 것을 탐험하고 알아가는 것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사람인데 거기서 깨닿고 얻은 것이 얼마나 많은지 너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너와 함께 이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이야기 하는데 너는 고양이 때문에 나와의 여행을 꺼리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겠죠. 애초에 서로 생각하는 지점이 다르고 서운한 부분이 다릅니다.
선생님은 위의 쓰신 내용 때문에 짜증과 서운함이 나지만 상대방은 뭐 때문에 짜증나는지는 글로 표현이 정확히 안되있지만 [나도 이제 너 적당히 좋아해야겠다]로 본인의 짜증과 서운함을 표현하고 있네요.
내 입장만 생각하면 답이 없습니다. 상대편 분도 마찬가지구요. 서로 함께한 날보다 함께 하지 않은 날이 더 많은 것을 생각하시고 두분이 얼마나 서로 다른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솔직히 힘듭니다. 저도 이게 가장 힘듭니다. 항상 내 생각은 상대방의 잘못에 대한 합리적인 이유와 설명이 존재하니까요.)
좀 더 진지하게 서로의 생각을 논의해볼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전재는 두분은 서로 다르다는 걸 이해하려 노력하겠다는 것이고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고려해보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이 하나씩 들기 시작하면 전보다 관계가 훨씬 좋아질 것 같습니다.
이런 이해의 과정이 없다면 앞으로 누굴 만나도 계속 비슷한 일이 반복될 겁니다.(이미 반복되는 부분도 있으신거 같네요) 정말 모든걸 포용해주는 분을 만나기 전까지는 비슷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분은 애인이 있거나 결혼했거나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 않아서 만날 수 없죠.
힘내세요. 어쨋든 해결해 나갈 실마리는 찾으실 수 있을꺼라 믿습니다.
선생님은 이미 연애 시작때 부터 싫어하는 멘트하지 말라고도 했고 내게 가장 중요한 생활루틴까지 깨면서 너를 만나는데, 내가 이렇게 너에게 내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데 너는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 라고 생각하시죠.
반대로 여성분은 20개국이 넘는 나라는 여행해볼 정도로 새로운 것을 탐험하고 알아가는 것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사람인데 거기서 깨닿고 얻은 것이 얼마나 많은지 너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너와 함께 이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이야기 하는데 너는 고양이 때문에 나와의 여행을 꺼리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겠죠. 애초에 서로 생각하는 지점이 다르고 서운한 부분이 다릅니다.
선생님은 위의 쓰신 내용 때문에 짜증과 서운함이 나지만 상대방은 뭐 때문에 짜증나는지는 글로 표현이 정확히 안되있지만 [나도 이제 너 적당히 좋아해야겠다]로 본인의 짜증과 서운함을 표현하고 있네요.
내 입장만 생각하면 답이 없습니다. 상대편 분도 마찬가지구요. 서로 함께한 날보다 함께 하지 않은 날이 더 많은 것을 생각하시고 두분이 얼마나 서로 다른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솔직히 힘듭니다. 저도 이게 가장 힘듭니다. 항상 내 생각은 상대방의 잘못에 대한 합리적인 이유와 설명이 존재하니까요.)
좀 더 진지하게 서로의 생각을 논의해볼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전재는 두분은 서로 다르다는 걸 이해하려 노력하겠다는 것이고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고려해보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이 하나씩 들기 시작하면 전보다 관계가 훨씬 좋아질 것 같습니다.
이런 이해의 과정이 없다면 앞으로 누굴 만나도 계속 비슷한 일이 반복될 겁니다.(이미 반복되는 부분도 있으신거 같네요) 정말 모든걸 포용해주는 분을 만나기 전까지는 비슷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분은 애인이 있거나 결혼했거나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 않아서 만날 수 없죠.
힘내세요. 어쨋든 해결해 나갈 실마리는 찾으실 수 있을꺼라 믿습니다.
상대 입장에선 아마 속상한 감정이 쌓이고 쌓이다 못 견디고, 스스로도 못난 질문인 줄 알면서도, 입 밖으로 튀어 나와버린 질문인지도 몰라요.
파트너에게 누구보다, 무엇보다 우선하는 존재이고 싶은데, 그 욕구가 지속적으로 충족되지 않아 온 거죠.
파트너에게 누구보다, 무엇보다 우선하는 존재이고 싶은데, 그 욕구가 지속적으로 충족되지 않아 온 거죠.
여행 가치관 안맞는거 상당히 중요한 일입니다. 결혼 이후에도 심각한 가정불화가 될 수 있어요. 각자 열려있으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데 일방적으로 한쪽을 강요하면..
글과 댓글 쭈욱 읽었을 때에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비슷한 연애를 많이 겪으셨다고. 그럼 비슷한 성향과의 이성 만남은 없으셨는지, 있으셨다면 그런 분들과는 어땠는지도 대화에 있어 새로운 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뭐든 떠나서, 전 상대방의 저런 배려 없는 말투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그 말투가 애교 섞인 질투가 아니라 짜증, 시비조, 냉소 등 불쾌감을 유발하는 거라면요. 서로 다르더라도 말을 이쁘게 하고 서로 이해하려고 하면 참 좋을텐데... 저도 얼마 전 짧게 인연이 있었지만, 그 말투와 이기적인 태도에 금방 진절머리가 나서 헤어지게 됐네요. ㅎㅎ
뭐든 떠나서, 전 상대방의 저런 배려 없는 말투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그 말투가 애교 섞인 질투가 아니라 짜증, 시비조, 냉소 등 불쾌감을 유발하는 거라면요. 서로 다르더라도 말을 이쁘게 하고 서로 이해하려고 하면 참 좋을텐데... 저도 얼마 전 짧게 인연이 있었지만, 그 말투와 이기적인 태도에 금방 진절머리가 나서 헤어지게 됐네요. ㅎㅎ
많은 분들의 댓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댓글 하나하나 저를 돌아보게하고 잠시 어리석었던 마음을 다스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간과 여력을 내어준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저역시 상대가 나에게 맞춰주는 것만 원했던 것은 아닌가 반성합니다.
여러 댓글에서도 나왔는데 나와 맞는 사람이라는 건
어느정도 환상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이건 지금의 연애를 하기 전부터 쭉 가졌던 생각입니다.
지금의 연애도 과거의 연애도 나와 가치관이 잘 맞는 상대라고 생각해서 인연을 시작했던 것이고 찰떡같은 사이에도 틈은 벌이지게... 더 보기
댓글 하나하나 저를 돌아보게하고 잠시 어리석었던 마음을 다스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간과 여력을 내어준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저역시 상대가 나에게 맞춰주는 것만 원했던 것은 아닌가 반성합니다.
여러 댓글에서도 나왔는데 나와 맞는 사람이라는 건
어느정도 환상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이건 지금의 연애를 하기 전부터 쭉 가졌던 생각입니다.
지금의 연애도 과거의 연애도 나와 가치관이 잘 맞는 상대라고 생각해서 인연을 시작했던 것이고 찰떡같은 사이에도 틈은 벌이지게... 더 보기
많은 분들의 댓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댓글 하나하나 저를 돌아보게하고 잠시 어리석었던 마음을 다스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간과 여력을 내어준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저역시 상대가 나에게 맞춰주는 것만 원했던 것은 아닌가 반성합니다.
여러 댓글에서도 나왔는데 나와 맞는 사람이라는 건
어느정도 환상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이건 지금의 연애를 하기 전부터 쭉 가졌던 생각입니다.
지금의 연애도 과거의 연애도 나와 가치관이 잘 맞는 상대라고 생각해서 인연을 시작했던 것이고 찰떡같은 사이에도 틈은 벌이지게 마련이니까요.
다음 연애에서는 좀 더 현명하게 틈을 좁히자고 스스로를 달랬던 기억이 데자뷰로 인한 분노 때문에 전두엽 뒤편으로 밀려졌던 모양입니다.
댓글의 공감 위로 조언 따끔한 말한마디 모두 저의 지난 기억을 되새기는 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저를 돌아보게하고 잠시 어리석었던 마음을 다스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간과 여력을 내어준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저역시 상대가 나에게 맞춰주는 것만 원했던 것은 아닌가 반성합니다.
여러 댓글에서도 나왔는데 나와 맞는 사람이라는 건
어느정도 환상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이건 지금의 연애를 하기 전부터 쭉 가졌던 생각입니다.
지금의 연애도 과거의 연애도 나와 가치관이 잘 맞는 상대라고 생각해서 인연을 시작했던 것이고 찰떡같은 사이에도 틈은 벌이지게 마련이니까요.
다음 연애에서는 좀 더 현명하게 틈을 좁히자고 스스로를 달랬던 기억이 데자뷰로 인한 분노 때문에 전두엽 뒤편으로 밀려졌던 모양입니다.
댓글의 공감 위로 조언 따끔한 말한마디 모두 저의 지난 기억을 되새기는 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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