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0/05/19 18:22:15 |
Name | [익명] |
Subject | 오피스텔 분양에 대한 질문입니다. |
부동산엔 문외한이라기보다.... 마이너스의 눈입니다. 제가 살기 좋겠다 하는 데는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아서 부동산 값 절대 안 오르는 곳이라더군요. 여튼 오피스텔 하나 당첨되어 계약금 및 은행대출로 중도금 지불 중입니다. 50퍼입니다. 해당 지역은 분양 당시엔 아니었는데 현재는 투기조정지구였나 그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세권 같은 건 아니고 나중에 무슨 행정타운인가 들어올 계획이라는데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층은 8층인가 그렇습니다. 가보니 거의 주거용 주택하고 다른 점이 없었고, 빌트인 가구도 거의 주거용으로 꽉꽉 채워 신청했네요. 문제는 애초에 제가 분양받은 것이 아니라 경쟁률은 높았는데 부모님이 어찌어찌 분양받아 오시더니 저한테 증여해주시고, 그 돈은 예전에 저한테 가져가셨었고, 중도금 대출은 제 이름으로 받고, 잔금은 네가 지금 모은 돈 + 앞으로 네가 모을 돈으로 내고, 모자라는 건 지원해 주신다고 하십니다. 오피스텔 감가상각도 가격변동도 심하지만 그건 그냥 상황 나빠지면 네가 눌러 살면 된다고 하십니다. 현재는 상가로 사업자 등록 내서 부가세 환급 타먹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잔금 치를 때 보태려고요. 근데 임대 줄 사람이 없거나 해서 주거용으로 쓰게 되면 토해내야 겠지요. 저는 1. 결국 대출도 제가 평생 다 갚아야 할 빚이고 잔금도 결국 내가 내게 되는 거 같은데 제가 뭐 선택해서 사는 것도 아니고 2. 부모님은 이걸로 자식에게 [집 사주었다]라고 생각하시어 이것 저것 반대 급부를 요구할 것을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네요. 물리고 싶어도 왜 이런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느냐 식이라서 부동산 모르는 입장에서 반박하기도 어렵고... 이런 식의 오피스텔 분양 전망이 어떤가요? 그리고 비슷한 조건의 오피스텔인데 이건 역에서 3분 거리인 게 있는데, 역에 붙어 있고 아니고의 조건이 오피스텔의 가치에 큰 영향을 끼치나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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