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0/04/15 11:08:57 |
Name | [익명] |
Subject | (주식) 이번과 같은 폭락을 미리 예상한 투자자들도 있을까요...? |
안녕하세요.. 이번에 주식시장에서 발생했던 폭락은 거의 수십년만의 낙폭으로 역사상 손꼽힐 수준이 될 텐데요 @@ 중국에서 시작된 폐렴이슈가 아직 뉴스에도 작게 나오고 지금처럼 세계적인 문제로 되기 전에, 미리 전세계 주식시장 폭락을 야기할 것임을 예측하고 하락에 베팅하거나 혹은 자산의 대부분을 현금화해둔 투자자(개인 혹은 집단)도 있었을까요...?; 만약 그런 투자자가 있었다면 어떻게 폭락을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그리고 꼭 폐렴이슈가 아니더라도 다른 관점에서 주식시장 하락/폭락을 예상하고 미리 대비해둔 투자자도 있었을까요...? 만약 있었다면 어떻게 해서 예상할 수 있었을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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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도 있겠네요. 원론적이지만, 세상 돌아가는 데 폭넓게 관심을 많이 가지고, 책이나 뉴스를 다양하게 보고(첩보나 소문 수준의 것 중에서도 잠재적으로 이슈가 될 수 있는 것은 관심도를 좀 더 높이고), 이슈가 될 것 같은 것을 빨리 캐치한 이후에는 거기에 대해 따로 공부를 좀 더 하고, 관련 뉴스, 시장 참가자, 언론들의 반응, 관심도를 더 챙겨보고 하는 것이 기본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전문가 수준은 아니라도, 전문가들 의견을 열심히 들으며 공부를 좀 해야 하죠. 큰 위기 혹은 기회다 싶을 때는 한두 달 밤을 지새워가며 이슈 관... 더 보기
그럴 수도 있겠네요. 원론적이지만, 세상 돌아가는 데 폭넓게 관심을 많이 가지고, 책이나 뉴스를 다양하게 보고(첩보나 소문 수준의 것 중에서도 잠재적으로 이슈가 될 수 있는 것은 관심도를 좀 더 높이고), 이슈가 될 것 같은 것을 빨리 캐치한 이후에는 거기에 대해 따로 공부를 좀 더 하고, 관련 뉴스, 시장 참가자, 언론들의 반응, 관심도를 더 챙겨보고 하는 것이 기본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전문가 수준은 아니라도, 전문가들 의견을 열심히 들으며 공부를 좀 해야 하죠. 큰 위기 혹은 기회다 싶을 때는 한두 달 밤을 지새워가며 이슈 관련한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성과가 좋은 전문 투자자들, 대부호들, 펀드매니저들은 깊게는 아니라도 얇게라도 이것저것 많이 알고(;깊게 알고 싶을 때 정보를 어디서 찾고, 누구에게서 배우기 시작해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잘 배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간 관계도 다양해서, 특정 이슈에는 그 이슈에 관해 조언을 구할 전문가들도 다양하게 알고 있고, 필요할 때는 또 건너건너 인관관계를 틉니다. 이런 문제는 누구에게 물어야 좋나, 그 사람 의견이나 뷰가 얼마나 정확하고 시장 상황에 영향을 끼치냐도 파악하거나, 물어볼 사람이 있습니다. 특정 분야 전문가가 아니라도 일상에서 접하는 사람들도 그 분야의 (준)전문가들이 많죠. 와이프, 친척, 친구, 식당/가게 주인, 서버, 기사, 경비원, 청소원 등과의 대화도 즐기고, 관심을 가집니다. 우수한 직원, 동료들을 두는 것도 큰 힘이 되죠.
말은 쉬운데, 경험이 좀 쌓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세계 경제나 금융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 오래 봐오면서 쌓이는 것들도 있죠. 어떤 신호나 지표들이 과거에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했는지도 알고 있으면 더 좋죠. 그래서, 역사에 대한 관심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경제사, 기업사 같은 것들도 포함해서, 저도 사람 뽑을 때 역사, 세계 여행, 독서가 취미인 사람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트레이딩에 최적화된 분들 중에는 공부 같은 것 별로 안하고, 뉴스도 열심히 보는 편 아닌데도 쉽게 감을 잡는 분들도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위에 설명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소위 감으로 느끼는 것 같은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트레이딩은 쥐약입니다. 그게 안 되는 저 같은 사람은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죠?! :)
성과가 좋은 전문 투자자들, 대부호들, 펀드매니저들은 깊게는 아니라도 얇게라도 이것저것 많이 알고(;깊게 알고 싶을 때 정보를 어디서 찾고, 누구에게서 배우기 시작해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잘 배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간 관계도 다양해서, 특정 이슈에는 그 이슈에 관해 조언을 구할 전문가들도 다양하게 알고 있고, 필요할 때는 또 건너건너 인관관계를 틉니다. 이런 문제는 누구에게 물어야 좋나, 그 사람 의견이나 뷰가 얼마나 정확하고 시장 상황에 영향을 끼치냐도 파악하거나, 물어볼 사람이 있습니다. 특정 분야 전문가가 아니라도 일상에서 접하는 사람들도 그 분야의 (준)전문가들이 많죠. 와이프, 친척, 친구, 식당/가게 주인, 서버, 기사, 경비원, 청소원 등과의 대화도 즐기고, 관심을 가집니다. 우수한 직원, 동료들을 두는 것도 큰 힘이 되죠.
말은 쉬운데, 경험이 좀 쌓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세계 경제나 금융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 오래 봐오면서 쌓이는 것들도 있죠. 어떤 신호나 지표들이 과거에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했는지도 알고 있으면 더 좋죠. 그래서, 역사에 대한 관심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경제사, 기업사 같은 것들도 포함해서, 저도 사람 뽑을 때 역사, 세계 여행, 독서가 취미인 사람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트레이딩에 최적화된 분들 중에는 공부 같은 것 별로 안하고, 뉴스도 열심히 보는 편 아닌데도 쉽게 감을 잡는 분들도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위에 설명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소위 감으로 느끼는 것 같은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트레이딩은 쥐약입니다. 그게 안 되는 저 같은 사람은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죠?! :)
감사합니다... ㅜ 더 올라간다고 생각한 분도 있고, 고점이어서 하락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 분도 있고, 하락이 분명하니 현금화해야겠다고 한 분도 있고, 하락이 온다고 거금을 베팅한 분도 있을 텐데 그런 다양한 분들의 말씀을 듣고 싶었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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