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11/29 15:54:33
Name   [익명]
Subject   (오프모임)한 회원과 감정 섞인 언쟁을 하고 나서
홍차넷 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논쟁이 가열되고 감정도 주고 받고 그럴 수 있다 생각합니다

저도 어쩌다보니 제가 실언하거나 감정 주고 받은 어색한 회원들이 있었는데 시간 지나고 나니 그냥 자연스레 서로 댓글 이어 받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말입니다

서로 감정을 주고 받은 회원들이, 서로 앙금이 안풀린 상태에서 오프모임에서 참여한다 하면 보통은 서로 피하나요?

아니면 그런 회원 볼까 싶어서 오프 안나가는 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ㅋ



0


흥차넷
성격마다 다르죠 뭐
[글쓴이]
ㅋㅋ그렇겠죠? 근데 이거 경험자의 얘기를 듣고 싶은 욕심에 질문을 올려봤습니다
일단 저는 좋고 싫고를 떠나서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은 오프라인에서 안 보자는 주의입니다.
6
[글쓴이]
그래서 저는 건설로봇 선생님을 오프에서 뵐 수 있는 기회가 없겠군요ㅠ
맛집왕승키
댓글은 익명이 아니자나요
18
정작 만나면 친한척하게되던데..
[글쓴이]
ㅋㅋ어색함의 cover up인지..
진심인건지.. ㅋㅋ
1
그래서 보통은 오프에서 친해진 사람들끼리 단톡 파서 만나죠 ㅋ 홍차넷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글쓴이]
저도 쫄보이기도 하고 아직 여유가 없어서 홍차넷 오프 나가보진 않았네요. 저두 궁금 ㅋ
세나개
여기도 뭐..ㅋ
예전에 의견다툼 안맞는 분이랑 오프에선 밝게 인사 잘 했습니다 사실 악감정이라기보단.. 나가서 먼저 밝게 인사했는데 인터넷에서 의견다툼했다고 표정 썩어서 그런사람은 별로 없을거에요. 먼저 인사할 용기가 필요할 뿐이지. 물론 그렇다고 다시 인터넷공간에서 안싸우냐하면 그건 또 아니긴한데.
3
하기야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은 이런 것이 아닐까 하고 그렇네요.
온라인에서 다퉜다고 오프까진 이어지지 안되, 그렇다고 온라인에서 안 싸우진 않고 ㅋㅋ
욕정의계란말이
같은 맥락에서 전 요런게 궁금해요.
오프 모임 자주 주최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싫어하시는 분이 모임에 온다고 손을 번쩍 들까봐
두렵지 않으실까요? ㅋㅋㅋㅋㅋ
(저도 그렇게 생각하실까봐, 손을 못 든 적이 두어번 있었습니다)
[글쓴이]
ㅋㅋㅋㅋㅋ사실 저도 궁금하긴 합니다.
저 같으면 '아 예전 나랑 안좋은 다툼도 있고 그랬는데 어련히 피해서 안나오겠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보통 어색한 상황 후에 시간 좀 지나고, 먼저 댓글 달고 자연스레 의견 나눠본 그런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제가 주선하는 오프모임에 나온다 하면 '아 이분께서도!'하고 좋은 기분이 들 것 같아요
1
다람쥐
그런거 두려우신 성격이면 오프를 안 모을거에요!! ㅋㅋㅋ
7
욕정의계란말이
아?!
2
다람쥐
온라인에서 갈등있는 사람을 오프에서 만나기 싫은 사람들은 벙개 참여 자체를 안해요.
벙개를 여는 사람은 할아버지가 나오든 중딩이 나오든
누구든지 이 벙에 들어오는 사람을 만날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들이라 문제없을거같아요 ㅋㅋㅋ
계란말이님도 참여하고싶다면 시간만 되면 참여해주세요!!!!
무더니
딱히 싫어하는분이 없어서?ㅎㅎ
그리고 한쪽만 싫어하는 경우보단
서로 싫어하는 경우가 많을테니
서로 안나가려할거같기도하고요
는 넘모 행복회로인가
1
사나남편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까지 싸우나요?
[글쓴이]
아 왠만하면 싸우지 않을 것 같아요.
다만 사람인지라 피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분과 오프에서도 싸우시겠습니까?'가 질문이라기보다
'오프 나가셨을 때 그분과 어떻게 하셨나요?'의 질문이라 보시면 됩니다
사나남편
제 질문은 홍차넷 오프에서도 싸움이 벌어지나는거죠. 저야 아싸라서 오프같은데는 안나가봐서요.
[글쓴이]
저도 오프는 안나가서 모르겠지만 왠만하면 오프에서까지 언쟁 안하실 것 같긴한데 사람 일이란게 설마설마하다 언쟁 좀 붙을 수도 있고 왠지 그럴 것 같은 느낌
[글쓴이]
아 근데 생각해보면 설마설마 하다가 싸우는 불상사가 일어날지도...
전 오프에서 화해한거 같아요. 제가 먼저 참석한 오프에는 안나올줄 알았는데 나중에 나와서 의외였고 파하고 나서 편하게 대해줘서 고맙다는 말 들으니 개쫄렸는데 화해 시도하길 잘했다는 생각 들고 다음에는 그 사람이 여는 오프에 제가 나가고.. 이게 반복되니 언제 불화가 있었는지조차 잊게 되더라구요. (그래두 아직까지 미안함ㅜ)

내가 있는곳으로 너가 온다.

너가 있는곳으로 내가 간다.

다른 어떤 사과나 용서의 말보다 저 행동에서 전해지는 의미의 울림이 아주 크구나.. 라는걸 경험한..
[글쓴이]
사실 저도 말씀하신거에 공감 갑니다
온라인 상에서도 누가 먼저 말해주면 나름대로 반가움과 예전 일이 누그러지게 되는데 말이죠.
*alchemist*
전 그래서 온라인에서 안 싸웁니다... ㅋㅋㅋㅋ
2
[글쓴이]
사실 온오프에서나 이게 제일 현명한 방법이죠 ㅋㅋ
구르릉
저같은 회피몬은 온오프 불문 언쟁의 기미마저 보이면 바로 회피..!!!
[글쓴이]
사실 이 방법이 제일 좋긴 합니다.
미카엘
온라인에서의 느낌과 오프라인에서의 느낌은 사뭇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에서의 성격이 가면 쓴 성격이라고 생각지도 않고 온라인에서의 느낌의 그 사람의 본성이라고 여기지도 않아요. 오히려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도 싸우게 되는데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안 맞으면 당연히 싸우게 되는 순간이 오니까요ㅋㅋ
[글쓴이]
사실 하신 말씀 당연한 얘기인데, 혹시나 온라인에서 껄끄러운 관계인데 오프라인에서 그러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하는지라 ㅋㅋ
DX루카포드
저는 한참 게시판 시끄럽게하던 중에 서로 나올줄 모르고 만난 적이 한번 있는데 그다지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근데 좀 불편해하시는거 같았음..ㅋㅋㅋㅋ

근데 저는 온라인 감정은 쌓아놓지 않아서..'이 인간 진짜 싫다'처럼 싫은 의미로 아이디 기억하는 경우는 손으로 꼽을 수 있을거고 보통 싫은소리 좀 주고받은 정도는 기억못해요. 입장에 따라 의견갈린거는 원초적으로 감정이 별로 발생하지도 않고.

그리고 기억날 정도로 싫은 사람이 있다면 '얼굴이 보고싶네'일거라서 어쨌든 보고싶을겁니다 ㅋㅋㅋ

거꾸로 얼굴 뵌 분들한테는 반대의견 달기 조심스러워지는게 좀 불편하더군요..
[글쓴이]
하기야 자신이야 그렇다쳐도 반대편에서 그러면은 좀 곤란하죠.
마지막 말에 저도 공감합니다. 저라도 얼굴 본 사람들에겐 여기서 함부로 댓글 못 달겠어요. 심지어 저는 오프 나가본 적도 없지만 여기서 유순유순하게 활동하시는 분들에겐 의견이 달라도 댓글 함부로 못 달겠더군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263 연애(성적 묘사 주의) 몽정 관련된 질문이 있습니다 ㅠㅠ 18 [익명] 22/04/18 6883 0
7811 법률(소득신고?)아는 외국인 친구가 제게 월급을 대신 받아줄 수 없냐고 물었는데 16 [익명] 19/09/05 4870 0
10772 기타(수정) 내보내고 싶지 않은데 내보내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30 [익명] 21/01/05 5456 0
11297 교육(수학) 순열 문제가 너무 어렵습니다. 11 소반 21/04/05 4737 0
5983 진로(스압) 이게 진정한 공부 방법 일까요? 7 [익명] 18/11/29 2957 0
8361 문화/예술(스포)이영애 나온 "나를 찾아줘" 영화 보신 분? 질문있어요 5 다람쥐 19/11/28 4075 0
1084 체육/스포츠(스포츠)금지약물의 효과는 얼마나 오래? 16 kpark 16/05/17 5495 0
4259 IT/컴퓨터(아마도) 자바스크립트 질문? 입니다. 1 기쁨평안 18/03/09 3405 0
10478 의료/건강(아주 약혐) 빵에 핀 곰팡이의 균종 알아보실 수 있는 분 계실까요? 2 20/11/19 5367 0
10960 의료/건강(약더러움주의) 응급실에 다시 한 번 가봐야 할까요? 9 [익명] 21/02/04 4117 0
10273 기타(약혐?) 지인을 대상으로 자위행위를 하는 저, 비정상인가요? 40 [익명] 20/10/14 22710 0
5352 의료/건강(약혐) 발가락 피부가 갈라지는데 무슨 연고를 발라야되나요? 5 [익명] 18/08/30 3099 0
8750 기타(약혐) 이 벌레 이름은 무엇일까요? 12 CONTAXND 20/02/08 4327 0
13091 의료/건강(약혐사진주의) 지방종? 표피종? 제거 문의 드립니다 9 똘빼 22/03/10 6347 0
9188 의료/건강(약혐주의) 건조한 손등 14 달콤한망고 20/04/15 5283 0
6356 기타(영화 스포) 왕이 될 필요가 없는 사람이 왕이 되려 했던 이유가 뭐죠? 3 덕후나이트 19/01/22 3136 0
10224 기타(예전) 만화 제목을 찾습니다. 5 LemonTree 20/10/07 4908 0
12308 법률(오징어게임) 이런 경우에 드라마 제작사에게 법적 책임이 있나요? 5 똘빼 21/09/25 4318 0
8376 홍차넷(오프모임)한 회원과 감정 섞인 언쟁을 하고 나서 33 [익명] 19/11/29 3524 0
15830 의료/건강(완)치과 결정에 대한 조언 10 똘빼 24/05/07 2226 0
14120 의료/건강(완료) 손저림 증상 - 목디스크? 수근관증후군? 7 똘빼 22/11/10 5540 0
14420 IT/컴퓨터(완료) 예쁘고 저렴한 노트북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21 똘빼 23/01/29 3364 0
10373 기타(완료) 올드팝 질문입니다. 14 구밀복검 20/11/02 4598 1
2807 연애(왜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멘트가 상대에게 잘 먹혔던 거 같은 멘트는? 17 매일이수수께끼상자 17/05/23 5001 0
7567 기타(유/무료) 작곡 혹은 연주 프로그램 괜찮은 것 있을까요...? 3 [익명] 19/07/31 2639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