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01/28 22:59:33
Name   원전설
Subject   불안해 하는 여자친구...
개인적인 정보가 많이 들어가 있는 질문 글이라 추후에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답변 달아주실 모든 분 들께 미리 감사 말씀과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지금 여자친구가 임신 걱정으로 너무나도 불안해 합니다.
여자친구와 사귄지는 1년정도가 되었고, 내년초에 결혼 할 계획입니다.
올해 말에 보는 시험을 준비중인지라, 올해에는 이 시험 준비에 집중하고 시험 결과에 상관없이
내년 초에 결혼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저는 사실 지금까지 항상 같은 방식으로 피임을 해왔고, 임신이 아닐거라 생각하는데
여자친구가 너무나도 불안해 하다보니 저 역시 많이 불안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제가 이번주 내내 지방으로 업무를 와 있어서, 토요일에 만나면 바로
임테기를 사서 테스트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 상황 때문에 두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임신 가능성??
어짜피 주말에 확인해보면 바로 결과가 나오겠지만... 그래도 그 전에 여자친구를 계속 안심시켜야 하기때문에
궁금한 부분 입니다. 물론 임신이란게 될거면 어떻게 피임을 해도 되고, 안 될거면 아무리 가지려고 노력해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경우에는 가능성이 높을지, 조금이라도 불안감을 해소 시킬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먼저 여자친구는 항상 주기적으로 거의 월말~월초에 그날이 왔습니다. 저번 달에는 28일에 시작했고요.
가장 늦었을 때는 월초인 4~5일 쯤에 시작한 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달에 엄청 불안해 하는 이유가
이번달 23~24일 쯤에 시작할거 같은 느낌이 왔다고 합니다. 특유의 통증과 딱 봐도 2~3일 내면 시작할거라는 확신이드는
통증이었답니다. 그런데 25일 쯤 그 통증이 싹 사라지더니 오늘까지도 시작의 아무런 징조가 안보인다고 합니다.
이것 때문에 평소와는 다르다는 이유로 임신일꺼라고 거의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불안해 하면서요ㅠㅠ
혹시 이런경우에 며칠뒤에 다시 그날이 시작될수도 있을까요?? 저는 월초에 시작한 달도 있었으니 조금 더 기다려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여자친구는 그 중간에 통증이 있었다가 사라지니 너무나도 불안해 합니다.

2. 만약 임신이라면...
토요일에 여자친구를 만나면 바로 테스트를 해볼건데... 여기서 임신이라는 결과가 나온다면 어떻게 하는게
가장 여자친구를 위한 길인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일단 저는 여자친구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결혼을 해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데...
여자친구는 아이 때문에 자기의 모든 계획과 자기의 인생이 망쳐질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ㅠ
저랑 내년초에 결혼해도 아이는 항상 3~4년 뒤에 갖자고 얘기해왔었고요...
저는 지금 여자친구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런 걱정과 불안감을 안겨줬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자책하고, 지금 당장 여자친구에게 가서 안심시켜주지 못하는 제 자신이 싫습니다ㅠ
그래서 토요일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간에 여자친구를 위해서 모든 걸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 계획대로만 이야기하며 무조건 결혼해서 아이를 낳자고 이야기 해야할지... 여자친구에게 먼저 어떻게 하고 싶은지
의견을 물어봐야 할지... 많이 혼란 스럽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에게 좋은거 말고 어떻게 하면 여자친구에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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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Inside
1. 임신가능성은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서 합니다. 초음파로 보일 정도면 많이 큰 것이어서.... 여하튼 다음달이 되어도 생리가 없다면 산부인과에 방문하시는 것이 불안감 해소를 위해 도움이 될 것 입니다.

2. 결혼하실 것이라면, 임신이 확인 됨과 동시에 결혼식 일정을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상적인 태아의 유산은 불법일 뿐만 아니라, 결혼할 생각이라면 아이는 생겼을 때 낳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아이가 생길 때, 아이가 나올때, 아이가 커 가면서 대부분의 한국여자는 불안해 합니다. 둘째라면 몰라도 첫째는 모든 것이 경험이 없으니 불안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잘 지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전설
1. 일단 급한대로 테스터를 이용할 생각인데 결과가 확신스럽지 못하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겠네요...

2.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람쥐
1. 단순히 생리현상이 평소와 다르기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닌것같습니다. 피임을 안 하신 날이 있나요? 그런 이유가 아니라면 생리예정일이 아직 채 지나지도않았는데 스트레스받을 이유는 없을 것 같아요. 피임을 제대로 안했다는 자책이 더 큰 것 아닐까요

2. 난 지금 몹시 기쁘고 너와 뱃속 아이를 모두 사랑한다 결혼하고싶다 낳자고 의견을 밝히시고 그래도 최종적인 결정은 네 뜻을 따르겠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결혼을 하자고 하시는게 두분 관계엔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요
원전설
1. 여자친구의 가장 친한 친구가 최근 의도치 않은 속도위반으로 다음달에 결혼을 합니다. 이 친구의 부케도 받기로 하면서 드레스도 같이 보러다니고 그랬는데... 이때 이 친구에게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은것 같습니다. 자기네들은 5년 동안 똑같이 피임했는데 아기가 생겼다, 자기 원래 이러이러한 꿈이 있었는데 임신해서 결혼하는 바람에 다 못하게 됐다... 등등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너무 걱정이 많아 진거 같습니다.

2. 조언 감사드립니다.
엄마곰도 귀엽다
1. 생리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게 자신이 모르는 스트레스에도 민감하게 반응할때가 있습니다. 저도 철저하게 규칙적으로 생리를 했는데 가끔 주기가 틀어질때도 있었어요. 그럴땐 별일 아니라도 혹은 평소와 똑같은것 같아도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임신이 의심되서 불안하면 그냥 아침 첫 소변으로 테스터 ( 일동 추천. 녹십자 비추) 해보시면 됩니다. 빠르고 정확하게 나와요.

근데 임신하면 그냥 알 수가 있습니다. 음? 생리 안하네 임신인가?
이게 아니라.
음? 나 몸이 좀 이상하네. 왜 이러지? 어? 설마 ... 더 보기
1. 생리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게 자신이 모르는 스트레스에도 민감하게 반응할때가 있습니다. 저도 철저하게 규칙적으로 생리를 했는데 가끔 주기가 틀어질때도 있었어요. 그럴땐 별일 아니라도 혹은 평소와 똑같은것 같아도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임신이 의심되서 불안하면 그냥 아침 첫 소변으로 테스터 ( 일동 추천. 녹십자 비추) 해보시면 됩니다. 빠르고 정확하게 나와요.

근데 임신하면 그냥 알 수가 있습니다. 음? 생리 안하네 임신인가?
이게 아니라.
음? 나 몸이 좀 이상하네. 왜 이러지? 어? 설마 임신인가?
이렇게 됩니다.
저의 경우 착상통 ( 아랫배에생전 처음 느끼는 콕콕ㅡ 거리는 약한 통증이 지속됨)
거역할 수 없는 졸음이 쏟아짐.
등의 이상징후가 있었어요.
친구들 중엔 감기 인줄 안 사람도 몇명 있구요.

임신은 생각보다 몸에 큰 변화입니다.
제 생각엔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고...

마지막으로
아기를 맞이할 준비가 안되어있다면 이중으로 피임하세요. (엄격)
원전설
1. 꼭 아침 첫소변으로 테스터를 해야하나요?? 사정상 토요일 오후에나 만나게 될거 같은데ㅠㅠ 그렇다고 여자친구 혼자 테스트 하게 하는건 여자친구에 너무 큰 부담이 될거 같아 꼭 같이 있을때 해보려고 했거든요...
하아 여자친구가 많이 둔한 편인데... 그 생리를 하려고 할때 생기는 통증이랑 똑같은건지 평소와는 다른 착상통인지 분간을 못한거 같습니다. 평소에도 워낙 잠이 많은 친구라... 최근에도 계속 졸려하긴 했는데ㅠㅠ 괜히 더 걱정이 되네요.

이중으로 피임 명심하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엄마곰도 귀엽다
생리 예정일이 지나면 어느때곤 상관없지만 글을 보니 예정일이 언제인지 확신하지 못하시는것 같아요. 예정일 전에는 보통 아침 첫소변이 정확도가 높아요.
그리고 요즘 테스터기 너무 잘 나와서 저는 임신 테스터로 확인하고 병원갔더니 피검사도 할필요 없다고 해서 안했어요. 시간 지나면 초음파로 보이기도 하고.

저도 그렇게 예민한 편은 아니지만
임신이 특별한 큰 일이다보니 제 주변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와 다른 뭔가를 느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생리통이 있고 생리증후군도 있지만 이것과는 다른 통증이었는데 여자친구분은 어떤지 모르... 더 보기
생리 예정일이 지나면 어느때곤 상관없지만 글을 보니 예정일이 언제인지 확신하지 못하시는것 같아요. 예정일 전에는 보통 아침 첫소변이 정확도가 높아요.
그리고 요즘 테스터기 너무 잘 나와서 저는 임신 테스터로 확인하고 병원갔더니 피검사도 할필요 없다고 해서 안했어요. 시간 지나면 초음파로 보이기도 하고.

저도 그렇게 예민한 편은 아니지만
임신이 특별한 큰 일이다보니 제 주변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와 다른 뭔가를 느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생리통이 있고 생리증후군도 있지만 이것과는 다른 통증이었는데 여자친구분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잠이 평소에도 많은것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저도 잠이 많은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녁 6시부터 눈꺼풀이 붙어버릴것 같아서 눈을 뜰 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도움이 되길 바라요~
원전설
늦은시간에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걱정하는 일이 최대한 아니길 빌며 주말을 맞이 해야겠네요... 다음부터는 정말 이런 걱정 안할수 있도록 확실하게 처신해야겠습니다ㅠ
당연히 알고 계시겠지만 이중으로 피임하라는게 콘돔 두겹 씌우라는 말은 아닐겁니다 ㅎㅎ
엄마곰도 귀엽다
ㅋㅋ 그런 창의적인 발상을!
Beer Inside
두겹이면 구멍이 더 잘난다고 하더군요.
차우차우
이중으로 피임하란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여자는 사전 혹은 사후피임약 + 콘돔 조합을 말하는건가요? 아니면 질외사정 + 콘돔 조합을 말하는건가요?
일반적으로는 콘돔+생리주기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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