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9/08/23 22:18:40 |
Name | [익명] |
Subject | "저 애는 학교 다닐 때 나보다 공부도 못하고 얼굴도 별로였는데 시집을 잘 갔다" |
안녕하세요.. 종종 주변에 보면 여자분들 중에 자기 중고등학교나 대학 친구에 대해 "저 애는 학교 다닐 때 나보다 공부도 못하고 얼굴도 별로였는데 시집을 잘 갔다. 반면 공부 열심히 하고 인물 좋은 친구는 오히려 아직 결혼을 못했거나 혹은 남편 잘못 만나 고생을 한다"고 이야기하는 분이 있으신데요.. 혹시 이렇게 공부에도 별로 두각이 없고 인물도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데 남자를 잘 만나고 반면 공부 잘 하거나 인물 좋은 분이 남자를 잘못 만나는 경우들이 실제로 많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아니면 저런 이야기는 극히 드문 예외적인 경우에 불과한 거라고 보시는지요...? 0
|
공부잘하고 인물좋은거랑 결혼 잘하는거(세상 시선 기준으로) 그다지 연결되는것같지않아요
인과관계가 없어 의미없는 비교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
인과관계가 없어 의미없는 비교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
일단 전 남자지만 앞뒤가 딱히 상관없는 얘기 아닌가요? 학창시절의 성적과 외모가 결혼과 무슨 상관인지..
시집을 잘 갔다 ㅡ> 부러워서 짜증난다 ㅡ> 애써 찍어누를 거리를 찾는다 ㅡ> 쟨 과거엔 별로였다
시집을 잘 갔다 ㅡ> 부러워서 짜증난다 ㅡ> 애써 찍어누를 거리를 찾는다 ㅡ> 쟨 과거엔 별로였다
여자분이 인물좋은 사람이 남편 잘못만나 고생하는 경우 거의 못봤습니다. 남자 인물보고 결혼해서 고생하는 케이스는 많이 봤습니다.
아마도 여자분이 공부를 많이하면 남자분들이 부담스러워하긴합니다.
아마도 여자분이 공부를 많이하면 남자분들이 부담스러워하긴합니다.
진위여부 보다는 자신의 세계 혹은 시야를 말하는 것 같아요 인생이란 탄생부터 죽음까지 연속성을 띈 사건인데 학창시절 자신의 관찰 혹은 함께한 경험으로 그사람의 현재 혹은 미래를 판단하는건 정확하게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사람은 학창시절 이후로도 발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외모든 인성이든
전체 혼인자 수를 보면 한 개인이 겪는 내 주위는 이렇더라 하는 얘기는 표본으로서의 아무런 가치도 없습니다. 그냥 저 사람 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었던것뿐... 이런 문제는 통계만이 답을 알고 있습니다.
"저 애는 학교 다닐 때 나보다 별로였는데 시집을 잘 갔다" = 진심으로 넘모넘모 부럽고 배가 아파서 데굴데굴 구르고 있다
자매품으로 "아 게임 ㅈ까치 하네" = 와 진짜 엄청 잘한다가 있읍니다. 진심이 뚝뚝 묻어나는 deep respect의 표현입니다.
자매품으로 "아 게임 ㅈ까치 하네" = 와 진짜 엄청 잘한다가 있읍니다. 진심이 뚝뚝 묻어나는 deep respect의 표현입니다.
여자분 스펙이 높아지면 선택이 좀 제한되는건 있죠. 근데 그 선택을 넓히거나 낮추느니 혼자사는게 대세라.. 과거 결혼이 인생의 중요한 목표일때는 좀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요즘은 별 문제 없는거 같아서..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