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01/14 07:03:03
Name   익명
Subject   치질 질문입니다...
닉네임을 이렇게 지어둔게 새삼 다행스러워지면서..

운동 부족한 흔한 현대인 답게 혹은 블리자드의 노예 경력 15년 답게
약 10여년 전부터 제게 치질 증상이 있다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종종 변을 보고 물을 내리려 할때 보면 변기물이 핏빛이 될 때가 있거든요. 그럴땐 뭔가 잘 안닦인듯한 찝찝한 기분이 항문에 남고요.
닦고난 휴지에도 선명한 핏자국이 남곤 하는데요.

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딱히 치료같은건 받지 않고 10년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느때처럼 변을 보고 난 후 변기물이 핏빛으로 됐길래 또 도졌구나.. 하고 잘 닦고 속옷바람으로 컴퓨터를 몇시간 하고나서
자리에서 일어난 순간

방석에 핏자국이 남아 있는 것을 보고 섬뜩했습니다. 이렇게까지 피가 흐른 기억은 없던거 같은데 말이죠;;
팬티를 적시고 그게 방석까지 스며들었다는건데 ㅠㅠ

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인가요? 아니면 지금까지 살아온대로 그냥 또 아무렇지 않을까요?

딱히 큰 통증이 있거나 한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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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Inside
1. 병원에 가서 등짝을 보자를 시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등짝은 혼자서 보기는 힘드니까요.
꼭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가서 얼마나 심각한지 확인하고 다른 원인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가진단은 누구에게나 위험한 선택입니다.

2. 대부분 좌욕이나 연고로 좋아집니다. 비데의 보급으로 인해서 항문외과가 먹고 살기 힘들어졌다고 할 정도이니까요.
+1

경험자로서 이 댓글 추천합니다.

저도 그냥 넘겼다가 수술크리를.... 것도 두 번이나...
음 그런데, 계속 그대로 사용하시기에는 닉네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 회원분들이 오해할 소지가 많아서요.

임시로 닉네임을 변경해드릴테니 원하시는 닉네임을 쪽지나 건의게시판에 말씀해주시면 변경처리해드리겠습니다.
치질이라 일컫는 병은 사실 실체가 불분명한 편이고 덩어리가 튀어나오는 치핵, 항문이 찢어진 치열, 항문 주위 농양과 관련 있는 치루중 하나인 경우가 많습니다. 치핵이나 치열 기준으로 치료 방법은 러프하게 수술 아니면 좌욕입니다. 먹거나 바르는 약은 사실 큰 효과를 보는 경우가 드물고 비데도 좌욕효과가 있다고 보긴 힘들어요. 좌욕만으로 보통 증상의 호전을 보는 경우가 많지만 당연히 외과의를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John Doe
답변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아이디 변경 관련으로 고민하다보니 대답이 늦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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