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6/01/14 07:03:03 |
Name | 익명 |
Subject | 치질 질문입니다... |
닉네임을 이렇게 지어둔게 새삼 다행스러워지면서.. 운동 부족한 흔한 현대인 답게 혹은 블리자드의 노예 경력 15년 답게 약 10여년 전부터 제게 치질 증상이 있다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종종 변을 보고 물을 내리려 할때 보면 변기물이 핏빛이 될 때가 있거든요. 그럴땐 뭔가 잘 안닦인듯한 찝찝한 기분이 항문에 남고요. 닦고난 휴지에도 선명한 핏자국이 남곤 하는데요. 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딱히 치료같은건 받지 않고 10년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느때처럼 변을 보고 난 후 변기물이 핏빛으로 됐길래 또 도졌구나.. 하고 잘 닦고 속옷바람으로 컴퓨터를 몇시간 하고나서 자리에서 일어난 순간 방석에 핏자국이 남아 있는 것을 보고 섬뜩했습니다. 이렇게까지 피가 흐른 기억은 없던거 같은데 말이죠;; 팬티를 적시고 그게 방석까지 스며들었다는건데 ㅠㅠ 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인가요? 아니면 지금까지 살아온대로 그냥 또 아무렇지 않을까요? 딱히 큰 통증이 있거나 한건 아닙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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