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04/04 12:30:03
Name   TheORem
Subject   [천주교]교리과정 중 찰고, 많이 빡센가요?
모 회원님의 탐라를 읽고 현재 멘붕에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여친님이 우리집의 성화에 못이겨 성당결혼식은 안하고 영세만 받기로 해서
통신교리로 다행히, 그리고 무사히 수료증을 받았는데
어제 성당에 전화해보니 이번주부터 보충교리를 들어야한다고 해서 가겠노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근데 그냥 가서 듣기만 하는게 아니라 "찰!고" 라는 놈이 있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전 하도 어렸을때 영세를 받아서 찰고가 있었는지도 기억은 안나고 기도문만 외웠던게 생각나는데
어른들도 애들때만큼 빡세게 검사하나요?
성인이 되서 영세를 받으신분들의 경험담을 좀 듣고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걱정과 고민이 많이 앞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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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만땅
그냥 철판 깔고 열심히 하겠다고 하시면 됩니다

대신 찰고시에 가족들이 가서 지원도 하고 미리 신부님을 만나서 인사도 한번 하시는 것이

신규 신자가 귀해서 찰고로 거르면 .,,
TheORem
알겠습니다 ㅜㅠ 일단 얼굴도장부터 열심히 박아야겠군요 후우
제로스
카톨릭신자인데 찰고가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TheORem
저도 오늘까지 몰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세례 받으려면 그런걸 해야한다고...
ㅎㅎ 사실 떨어지신 분들은 없는데 그 과정에 제가 스스로 부끄러워서 그랬습니다.
TheORem
사실 여친도 문제만 풀고 성당도 나가는둥 마는둥 해서 제가 쫄리는 모양입니다 ㅠㅠ
사이시옷
찰고가 뭔가요????? 견진까지 다 받고 성당생활 오래했는데도 처음 듣네요 ㅎㅎ
맥주만땅
신부님과 교리문답 및 기도문 잘 외우나 확인하는 것입니다. ㅋㅋㅋㅋ
사이시옷
아! 이제 기억나네요..
국딩때 맨날 교육 받고 기도문 외우는거 점검 받았었어요!
성인도 하다니.. 무섭네요
DoubleYellowDot
첫영성체 교리 막판에 그동안 교리 잘 들었나ㅡ 신부님이나 수녀님이 몇 개 물어보는 그거가 이름이 있었나 봅니다
http://wssd.or.kr/?m=bbs&bid=bbs_0601&p=3&uid=533

제가 가는 성당은 예비자교리반만 세 개가 돌아가는데 신부님들이 열성적이셔서 ㅎㅎ
맥주만땅
대구까지와서 성당다니세요?

저도 시골로 성당다니기는 합니다만...
아 저긴 그냥 구글링 ㅎ
TheORem
저도 처음 듣고 무서워졌습니다
미카엘
신부님들 중에 간혹 찰고 빡시게 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한데.. 대부분 유하게 해 주실 겁니다.
TheORem
감사합니다 ㅠㅠ
방사능홍차수정됨
찰고 없이 바로 주말 4번 출석으로 세례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군대 입대 입니다.ㅋ
1
TheORem
여친한테 부사관으로 가라고 일러두겠습니다 ㅋㅋㅋ
Hannah GK
찰고에서 탈락한다고 영세를 못받는건 아닐거에요.
신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을 스스로 점검하라는 계기차 있는게 아닐까요? 신부님 면담도 그런 뜻에서 있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본당생활하면 계속 신부님을 뵙게 될테니... 안면익히라는 뜻으로)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편안하게 다녀오세요. 너무 부담스러우시면 주기도문만 외워가세요.
TheORem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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