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쉽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정신과 상담이 우선입니다. 사람 죽는 것보다는...

받고 있는 걸로 압니다. 그런데 지인 집안에서 매우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근데 무조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셔야해요. 저도 갑작스럽게 너무 심해져서 자의입원해서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고요. 세브란스나 서울대 삼성 추천드립니다. 병동에서 매일 약조절이 가능하고 면담도 매일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좋더라고요.
강력추천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검사는 안받아서 하루에 6만원 정도 밖에 안들었지만 검사비용은 꽤 나가네요. F코드라서 실손도 못 받고요. 꼭 좀 옆에서 도와주셔서 지지 부탁드립니다. 저도 돈걱정 여러걱정 일이 안풀리고 사람과의 관계도 다무너져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겨우 살것 같습니다. 아직도 주에 1번씩은 응급실 가지만 살아있다는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요.

저희 부모님도 정말 부정적이어서 마음이 더 힘들었는데 제가 자살하는것보다는 낫지 않겠나 하고 그냥 일단 보호병동으로 입원해버렸습니다. 더이상 잃을것도 없었기때문입니다.

치료를 권하는 것도 좋지만 가족도 못하는 것을 아는사람이 하기는 어렵구요.

일단 여유가 있다면 이야기 많이 들어 주시고, 도움을 청하면 거절하지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이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말씀 감사합니다. 가까운 사람이라 몇 년간은 그래도 신경을 써주려 했습니다. 그런데 저도 귀찮은 마음이 안든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지인의 말을 한마디 한마디 듣고 있으면 부담스럽지만 신경을 안쓸 수도 없고 복잡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도움을 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 고민이 많습니다.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네 맞습니다. 환자 주변인도 정말 힘들어요. 그래서 전문의에게 치료받는게 좋죠.

조는 입원 잔이나 흐나 매일 조잘 안 하는데요...ㅠㅠ 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