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요. 육수는 고기, 껍질, 뼈 모두 나오고 각각 맛, 향, 최적 온도, 최적 시간 등이 달라서 좀 다르게 쓰고요(그래서 육수를 뭉태기에서 뽑아내면 귀차니즘에 쩔은 자칭 고수거나 레알 고수거나 둘 중 하나). 근데 치킨에 쓰인 닭뼈는 작고 다 먹은 후에 나온 뼈는 보존 상태가 나쁠거라(일단 침이 묻죠...) 좋은 육수를 얻어내긴 어려울 겁니다. 자취생 레시피 중 하나로 남긴 치킨으로 라면 같은 거 끓여먹으라는게 있긴 합니다.

뭐 육수야 나오겠지만 원하는 맛은 아닐 겁니다

치킨스톡 쓰시는 것이

자취할때 치킨 뼈 넣어서 라면 끓여먹었는데 기분탓인지 맛있게는 했습니다. 진짜로 더 맛있는지는 잘.......
그냥 윗분들 말씀대로 치킨 스톡 넣는게 더 나을겁니다.

와, 이렇게 빨리 고퀄의 답변 감사합니다! 질문이 부끄러울 정도로 전문적인 답을 주셨네요. 궁금증 완전 해결됐어요~

같은 예로 족발 뼈로 돼지국물 우려내서 일본라멘 해먹을수 있습니다.
근데 우려내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가스비가 더나옴

ㅎㅎ사실 진짜 끓여볼려고 여쭌 것보다 갑자기 궁금증이 나서요. 실제로 요리고자에 게을러서 다시다, 연두, 치킨스톡, 미원 두루 구비해두고 씁니다.

닭육수는 주로 닭발로 냅니다.

실제로 해보신 분이 계시군요! ㅎㅎ 저만 그런 생각을 해본 게 아니라능

이건 또 좀 다른 얘긴데, 생각해보니 전 옛날에 냉동 닭가슴살과 치킨스톡으로만 닭죽을 끓여본 적이 있었어요. 맛이 없진 않았는데 원래 먹던 닭죽맛은 아니고 서양식 치킨스프에 밥 말은 맛이었더랬죠 ㅋㅋㅋ

치킨은 아니고 제사닭에서 살 발라내고 남은 뼈를 30분 삶아 칼국수를 해먹어봤는데 꽤 그럴 듯 했어요. 근데 그냥 치킨스톡쓰세요. ㅋ

넵, 테레비 어디서 닭발로 육수내는 건 봐가지고.. 그래서 뼈 아님 껍질에서 육수가 나올 것이라 추측한 것이긴 합니다!ㅎㅎ

와 30분을 고아서 닭칼국수라니... 요잘알이신 게 분명하군요. 요잘알 님의 말씀을 받들어 그냥 치킨스톡 쓸게요 ㅋㅋㅋ

침묻은 닭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