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8/09/19 09:12:04
Name   [익명]
Subject   150억을 증여받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 관리하실 건가요?
제 돈이 아니지만 제 돈처럼... 쓰고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이상한 말이지만 현 상황이 그렇네요.

돈을 증여하신 분 성향상 은행에 묵혀놓는 건 어려울 거 같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치환해 돈을 관리하고 싶어하네요.

부동산, 금 등이 당장 떠오르지만 식견이 부족해 이쪽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추천하는 분야나 방법이 있다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사정상 민감한 질문은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보이차
잘 모르지만 예상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글쓴이]
별다른 일이 없는 한 제가 계속 관리할 거 같습니다.
반환을 해야하는 돈인가요? 덩어리가 그 정도면 예금 펀드 부동산 외화 금 분산해둘것 같네요.

요새 분위기 봐서는 강남아파트하나는 꼭 사겠습니다.. 다들 더 오를거라 예상하는데 돈이 없어서 못사는거라
[글쓴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나 지금으로써는 반환 안 해도 될 거 같습니다.
[글쓴이]
강남불패인가 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의미있는삶
좋은 메물은 쉽게 구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ㅠ
곰곰이
팟캐스트 듣다보면 '두 바보의 재무상담' 광고를 자주 듣게 됩니다.
저야 뭐 관리할 자산이 없어서 아는 게 없지만
저런 자산관리 전문가와 상의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글쓴이]
네. 그쪽도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동산, 주식, ETF, 채권 등등 방법은 많은데 포트폴리오 구성은 소유자의 성향과 상황을 따라야 하는거라..

일반인이 은행 이자율보다 약간 많은 정도의 투자수익율을 안정적으로 내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글쓴이]
기억하고 있다가 활용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맥주만땅
뭐 그정도 돈이면 은행지점장과 상의해 보시는 것도.....
[글쓴이]
그런 방법도 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맥주만땅
물론 은행지점장도 남의 돈 날려 먹는데는 선수라서 가려서 들어야하기는 합니다만 도움은 될 겁니다.
6
[글쓴이]
네 참고한다는 전제하에 이야기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구사랑
어느 정도 이상의 자본이 되면, 시각을 전세계로 넓히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절반은 글로벌 채권 펀드에, 나머지 절반은 글로벌 주식 펀드에 드는 것 같은 거죠.
후자에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찾을 수 있는 글로벌 주식 펀드가 믿음이 가지 않는다면,
해외 계좌를 만든 다음, 미국 증시에서 해외 ETF 몇 개를 적절하게 가중하여 보유하면 됩니다.
[글쓴이]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체크해두었다가 확인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로즈니스
150억을 모은분이면 자산에는 그분이 도가 트셨을텐데 ᆢ그분은 어떻게 쓰시길 바라시나요?
전 아니지만 돈많으신 시장 점포 몇개씩 있는 아재분들ᆢ은 무족권 상가사서 월세여ᆢ인데ㅋㅋ 아 뭔가말하고싶어서 아무말대잔치해봤읍니다 부럽습니다
[글쓴이]
제가 관리하고 자유롭게 쓰라고 언급하셨지만 확실한 상황이 아니여서요. 제가 무작정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상가도 언급하셨는데 그쪽은 별로 탐탁치 않아 하셨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뻘플인데, 생각해보니 100억 단위 넘어가면 그거 관리하는 것도 일이겠네요
[글쓴이]
저도 살면서 처음 만지는 단위다보니 당장의 기쁨보단 두려움이 살짝 생기네요. 확실한 제 돈도 아니고. 답변 감사합니다.
로즈니스
뭔가...후계자 시험같은건가욧?!
왠지 콩 한알로 송아지를 사는 셋째며느리 이야기가 생각나는것이....ㅎㅎ(콩이라고 하기엔 너무 큰 돈이었다....)
창업을 하거나 재단을 세워 이사장을 하여 공익사업같은것을 해야하나....싶기도 하고....
젊은이다운 패기도 보여드려야하고(앗 여긴 노인넷인데?) 올바른일도 어느정도 의식적으로 해야하고 수익도 나야하고?
그런건가 싶기도 하네요....?! (자유가 자유가 아니다!!!)
ㅗㅜㅑ 스케일이 남다른 고민입니당~~~~아 괜히 감정이입했다 행복해부렀습니다 ㅎㅎ
[글쓴이]
시험은 아니고 한 번 경험삼아 굴러봐라... 정도의 의미인 거 같은데 자세한 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분의 의향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긴 답변 감사합니다.
150억 정도는 홍차넷에 상담해도 되는 정도의 돈인가요? 전문 컨설턴트가 아니라?
그쪽분들 굴리는 돈의 규모를 몰라서 이게 그런건가... 싶네요
[글쓴이]
기분이 언짢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오래전부터 언급됐다면 상관없을텐데 갑작스럽게 일이 커지고 진행되어서요. 정말로 잘 모르고, 식견 깊으신 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어 쓴 글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사과라뇨 그럼 제가 오히려 사과를 드려야겠네요
김피곤씨
음... 태양광은 어떠신가요. ROI가 8년 정도 되니까 부지랑 허가 절차만 잘 넘어가면..
일단 다른 사람 조언도 조언이지만 스스로 시간을 내셔서 투자 자산에 대한 안목을 키우시는게 먼저일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안목따위는 없는 조잡한 사람입니다만, 만약 내가 150억을 관리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을 해보니

먼저 여유가 되는대로 (안된다면 여유를 만들어서라도) 각종 투자 자산에 대해서 책으로, 신문기사로, 강의 등으로 공부를 먼저 하고 직접 발로 뛰면서 이리저리 알아보고 그 다음 아주 조금씩 시험삼아 투자를 진행해보고 그 다음 점점 규모를 늘려가는 식으로 할 것 같습니다.

그 동안에 자산을 ... 더 보기
일단 다른 사람 조언도 조언이지만 스스로 시간을 내셔서 투자 자산에 대한 안목을 키우시는게 먼저일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안목따위는 없는 조잡한 사람입니다만, 만약 내가 150억을 관리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을 해보니

먼저 여유가 되는대로 (안된다면 여유를 만들어서라도) 각종 투자 자산에 대해서 책으로, 신문기사로, 강의 등으로 공부를 먼저 하고 직접 발로 뛰면서 이리저리 알아보고 그 다음 아주 조금씩 시험삼아 투자를 진행해보고 그 다음 점점 규모를 늘려가는 식으로 할 것 같습니다.

그 동안에 자산을 놀릴 수는 없으니 일단 전액을 가장 좋은 조건의 이자를 주는 은행에 예치하고 그 이자로 활동금을 삼아 움직이되 모든걸 1년 안에 마칠 수 있도록 계획을 짜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맡기신 분 의향은 잘 모르지만, 또 반대로 제가 누군가에게 그만한 돈을 맡긴다면,
당장 어디에 투자해서 얼마를 벌어오기를 기대하기보다 어떻게 투자에 대한 안목을 키우고 역량을 키워나가는지 그 과정을 기대할 것 같습니다.
수박이
증여세 계산해서 150억인가요? 증여세 계산을 하지 않으셨다면 일단 증여세 계산후 액수를 산출한 후 포트폴리오 자문을 받는게 순서인 것 같구요. 행여 타인의 통장에서 돈을 활용할 경우 차명입니다. 증여세 계산을 하셨다면 그 정도 금액이면 모로가도 결국은 부동산입니다. 유동화 회사 찾아가서 상담 받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땅, 부동산 아니겠습니까..
청담동이나 삼성동에 80억 짜리 건물 하나, 한양 8차 1채, 남는 걸로 수도권 땅 사서 가만 놔두면 10년 뒤에 1.5배는 되지 않을까요???ㅎㅎㅎ 10년 전에 저렇게 투자 했다면??
강남에 건물하나 사세요.
제가 아는 곳은 신사역에서 잠원역쪽인데, 낡은 건물 하나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지하철역 공사도 하고있고, 나중에 위신선 들어오면 더 좋아질거에요.
진정한 자산은 달러, 금, 부동산.. 미국 부동산도 돈만 있으면 사고 싶..
DoubleYellowDot
증여 끝난거....철판깔고 연 2억씩 쓰고 지옥가겠습니다.
5
AGuyWithGlasses
저라면 부동산, 채권, 국내외 ETF 정도 떠오르네요.
와일드볼트
일단 홍차넷에 피자를 쏘고 난뒤에 생각하는겁니다!
비트코인 150억 수혈 가나욧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99 IT/컴퓨터120만원 정도에서 게이밍 노트북은 무엇이 있나요?? 3 우분투 17/07/02 4604 0
11486 여행125cc 오토바이로 떠나는 3일간의 여행테마 추천해주세요 10 보리건빵 21/05/03 5203 0
12630 연애12626 글의 추가 후기입니다. 11 [익명] 21/11/30 5321 0
6106 문화/예술12월 영화 뭐 볼까요~?? 8 [익명] 18/12/18 2681 0
533 기타12월 첫째주-둘째주에 서울에서 가 볼만한 공연이나 전시회? 9 까페레인 15/11/26 3556 0
13609 IT/컴퓨터130W짜리 노트북에 65W USB-PD 충전을 할 경우 7 Cascade 22/07/10 5793 0
6074 의료/건강13개월 딸이랑 차에있었는데 뒤에서 박았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10 꿈꾸는늑대 18/12/13 4426 0
1836 가정/육아13개월 아가 음식을 거부하고있습니다;; 15 밀크티티 16/11/28 6869 0
5971 IT/컴퓨터13년 만에 컴을 바꾸는 컴알못 좀 도와주시겠습니까? 27 김리 18/11/27 176039 0
56 기타13일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공무원시험 어떻게해야 잘한 결정일까요? 20 콩차 15/06/07 6446 0
215 기타14일 공휴일에 근무하면 직원들 에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7 jsclub 15/08/07 4945 0
10708 기타15)첫경험 이전과 이후, 많이 다른가요? 20 [익명] 20/12/25 7317 0
16665 기타1500 이하로 살 수 있는 중고 suv 추천해주십시오 11 개백정 25/04/13 1489 0
5485 경제150억을 증여받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 관리하실 건가요? 35 [익명] 18/09/19 3264 0
11611 가정/육아15개월 아기 하원도우미 필요할까요? 23 네임넴 21/05/26 6939 0
13478 기타15년 정도 지난 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15 전국 홍차넷 협회 22/06/11 5612 0
15828 기타15명이 1박 워크샵 할 서울 내 (또는 근교) 숙소 어디에서 구해야할까요? 8 다람쥐 24/05/07 3035 0
3482 기타15평 자취인생, 로봇청소기를 사려고 합니다. 10 장난감 17/10/10 5513 0
16421 기타1600년 세계 화포술 궁금합니다 4 영원한초보 24/12/31 1298 0
7671 여행16개월 애기 데리고 제주도 갑니다. 18 세이지 19/08/17 5540 0
15990 기타16년에 산 블박이 사망하였읍니다 3 Groot 24/07/10 2110 0
7799 게임16명이 할 수 있는 게임 12 [익명] 19/09/03 4112 0
791 가정/육아17개월 아기가 밥을 잘 안먹어요 13 엄마곰도 귀엽다 16/01/29 10011 0
7086 의료/건강180cm/125kg 거구 남자는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22 [익명] 19/05/09 5514 0
4659 교육1884-94년 사이의 조선에는 무슨일이 있었나요? 6 [익명] 18/05/19 3920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