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8/09/12 21:41:29
Name   [익명]
Subject   카톡 안하시는 분 계신가요?
좀 민감한 문제라 익명으로 ㅠㅠ

저희누나는 카톡을 안씁니다. 누나한테 왜 카톡을 안하는지 이유를 물어봐도 잘 답해주질 않네요.

혹시 안쓰시는 분은 무엇때문에 잘 안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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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른경우 같지만, 제가 아는분은 011 번호때문에 카톡을 안하십니다.

이전에 감정소모가 크게 있어서 삭제하고 쳐다도 안보시는거 아닐까요?
소노다 우미
저도 쓰는데 안 씁니다. (일본번호로 해놨습니다)
1. 현실에서 아는 사람들으로부터 사생활을 보호
-> 특히 가족에게서부터
2. 카톡을 안 하면 연락을 덜 받을 수 있음.
정도네요. SNS는 제 허락을 받지 않은 사람이랑은 안 하는 주의라..
1
맥주만땅
까톡 소리가 싫기도 하고 카톡으로 공적인 일을 해결하려는 사람들을 없애기 위해서요
[글쓴이]
그런데 만약 이 일이 맞선이라면 어떻게 될는지...
누나가 맞선을 보는데 맞선남이 카톡으로 보냈다고 대답을 씹어버리는 바람에 파토난 적이 여러 번 있습니다.
이런 누나를 어떻게 설득해야할까요?
맥주만땅
그건 사람이 싫은 것이라 ...
1
만나기도 전에 파토인가요..? 맞선이면 애초에 시간장소를 지정해주거나 시간장소를 정했는데 미리 인사를 안받아주시는 그런거라면 어머님이라든가 중간 주선자가 이분 카톡 안하신다고 말씀해주시는걸로 해결을....만난 후의 씹음이라면 일부러 그런걸테니 뭐 어쩔수없는ㅎㅎ
[글쓴이]
지금 그것때문에 엄마가 빡쳤...
그래서 분위기가 안좋아요 ㅠㅠㅠㅠㅠㅠ
맞선 가는 게 내키지 않는다는데 설득을 해야 할 정도로 절박한가요.
(어머님 보시기엔 그럴 수도 있겠지만.)
[글쓴이]
엄마 입장에서 그렇죠...
삼성갤팔지금못씀
카톡이 아예 안 깔려있는 건 아닌가보네요?
카톡이 안 깔려있고 가입을 아예 안 했으면 상대방이 카톡으로 연락을 할 수 없을텐데요...
저희 어머니..
연락처에 당신 번호가 있는 사람들에게 카톡 프로필이 뜨는게 싫으시대요.
삼성갤팔지금못씀
강호동이 카톡 안 쓴다고 하더라구요.
물푸레
올 초까지만 해도 한 번도 안 써봤는데, 애가 학교 들어가니 학부모단톡방을 만든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개인간 대화용도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안 써본 이유는... 나이가 들어서 낯선 프로그램 사용이 어렵기도 하고 딱히 사적으로 대화 나눌 사람도 없어서요.
1
카톡을 안쓰는 것도, 완전히 자유롭기 위해서는 개인의 권력과 여유가 일정 부분 선행되는 것 같습니다.
너는 왜 안쓰냐는 말 따위 신경 안 쓸 수 있는 여유, 너희들이 연락하고 싶으면 나한테 맞추라고 말할 수 있는 힘.
그것이 없이 난 '카톡 안써요, 몰라요, 알아서 연락하세요'는 개인의 철학이 아무리 확고하고 긍정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해도, 타인에게는 뚱딴지같은 말 이상도 이하도 아니겠죠.
카톡따위 그냥 알림 어플에 불과하지만, 그런 것도 자신이 올바르다 생각하는 일이면 밀어붙일 수 있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남들이 뭐라건요.
2
김우라만
귀찮아서요.
제가 아는 교수님 한분도 카톡 안쓰시다 정년하고 다시 까심요ㅎㅎ 처음엔 쓰셨는데 학생들의 온갖 다양한 연락에 지치셨다며...번호를 똑같이 오픈하더라도 문자나 전화와는 심리적 거리가 좀 다른가봐요.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읽음확인이 되니까 걍 답을 안하기도 또 그렇다고 합니다.
솔로왕
그냥은 그냥일뿐 이유가 없는경우도 있습니다..
별로 설명하고싶지도 않고 설명해야될 이유도 없는것도 그냥입니다
그냥이 최고 편하지요. b
안 쓰고 싶은데 안 쓸 수가 없네요
벤쟈민
그게 계속 신경쓰여요. 카톡카톡
특히 단톡은 정말.. 시작조차 말아야함
사나남편
저 카톡 소리 안납니다.
성공의날을기쁘게
저도 무음처리하고 알림도 안뜹니다.

저는 편한데
상대방이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력구제
제가 카카오톡을 안하고 문자도 별로 안쓰고 주로 전화를 합니다.
중요한 메시지는 카톡으로 안 하잖아요.
장문의 문자 같은 경우는 메일을 쓰지요.
오후의 홍차
저 안합니다. 전번 있으면 자동으로 뜨는 것 때문에 안해요. 그래서 거의 디지털왕따입니다 ㅎ 정말 진지하게 '카톡을 안쓰실 거면 스마트폰은 뭐하러 쓰세요?' 라고 물어보는 사람도 엄청 많고요. 일 때문에 피치못하게 단톡방에 들어가야 할 경우가 있는데 그땐 상메에 플젝 중.. 플젝 종료 후 탈퇴 예정이라고 띄웁니다. 실제로 가입탈퇴를 몇번 반복했더니 이제 제가
카톡에 들어와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카톡은 안하지만 아시아계 외국인 친구들이 많아서 라인은 합니다. 라인은 전번 있어도 자동으로 뜨지 않거든요. 카톡도 라인처럼 된다면 카톡도 사용할 겁니다.
루키루키
라인 전번있으면 자동으로 뜨던데요..
오후의 홍차
오옹 진짜요? 뭐가 바뀌었나 보네요 ㅎ 저는 라인 초기 유저라 제가 가입시에는 전번있어도 안 떴습니다. 하기야 그때는 물론이고 지금도 우리나라에 라인쓰는 사람이 거의 없죠 ㅎㅎ 저는 전번은 물론이고 친구신청 아이디검색까지 다 안되게 설정해놓고 쓰고 있습니다. 라인은 어쨌든 전번공개가 안되게 설정할 수 있는 건 확실합니다. 저는 전번으로 친구자동추가와 아이디검색까지 다 막아놓고 쓰고 있습니다.
발그레 아이네꼬
011번호이지만,자원봉사 때문에 공기계로 하나 만들었는데
사생활 보호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하는지라 탈퇴 욕망이 주기적으로 옵니다
진동이고,잘때는 꺼버립니다 어차피 와이파이 연결된 곳 아님 안 되요ㅋ
저는 카톡 안 좋아합니다. 일종의 To-Do 리스트 같아서요. 제가 안 쓸 수 있는 직업이면 안 썼을거 같아요.

예전엔 전화로 카톡 확인하라고 연락오면 봤었어요. 이제는 많이 적응했지만...즉각적 매체라 생각해서 제가 여유 생기면 보는 편이예요.

제 습성에 익숙한 친구들은 아예 문자로 보내요. 문자는 그나마 자주 보고 전보나 편지 같아서 압박스럽지 않거든요.
곰곰이
제 아내가 카톡 안 씁니다.
원치 않는 사람이 - 하지만 전화번호는 알고 있는 관계 - 자기한테 말 거는게 너무 싫어서 그럽니다.
대신에 최근에는 해외 번호로 카톡 설치해서 필요한 경우에만 ID 알려주고 연결해서 씁니다.
성공의날을기쁘게
직업상 카톡이 꼬옥 필요한데
안쓰는 분을 몇 분 있습니다.

실제 같이 일해보니

문자와 이메일을 적극이용하시니, 큰 불편이 없으시더라구요.
사생활이 많이 보호되어 보여 부러웠습니다.

저도 도전해 보고 싶지만, 사생활보다 편리한게 좋아서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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