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8/09/08 18:00:53
Name   [익명]
Subject   공부에 대한 태도를 고치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차넷 여러분
이 질문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조금 생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쇳말로 태도,습관에서의 선택과 어쩌면 너무나 개인적으로 자연스러운건데 지나치게 의식하는거 아닌가하는(자신감 부족)
그런 문제요. 무엇보다 제 스스로 답이 나옴에도 여러분의 확답을 통해 자신감을 얻으려고 하는 점까지...
그렇지만 결국은 이 질문글을 작성하게되네요.

제가 여러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가장 눈에 띄고 장기적으로 반복해온 습관으로는 총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모르겠거나 막히는 부분을 대처하는 부분과 그 문제를 해결하고난 이후의 태도인데요.
막히면 굉장히 조급해집니다. 도대체 왜 안되는거지?라는 생각 빨리 끝내고 다음으로 넘어가고싶다는 생각이 가득하다가 어느 간 딱 풀면
속으로 '어? 됬네?'라고 느껴지면 거기서 끝납니다. 여러번 반복해서 제걸로 만들어야하는데 도저히 연결이 되질않네요.

예를 들자면
프로그래밍으로 치자면 c언어에서 포인트라는 개념은 강의나 책을 통해서 알겠는데 적실제로 문제를 풀면 잘안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문제를 몇 번 풀어보려고 노력하고 사람들한테 물어보지만
사람들의 답을 듣고도 이해가 안되면 더 조급해집니다. 저도 모르게 당장 이해를 하는게 정상같은데 도저히 안되니까요.
물론 포기하지않고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에 딱! 아 이랬구나 느끼는 순간이 찾아오는건 알지만 결과까지 견디는건
항상 쫓기는듯한 기분입니다. 거기에다가 이래서 이랬구나라는 결과를 얻으면 긴장이 풀려서인지 문제를 풀고 익숙해지려는 노력을 안하네요.

둘째는 막혔을때입니다.
제가 가진 가장 안좋은 습관같은데요. 진짜 왜?이런가 알기위해서 진짜 많은 책을 찾아보거나 검색을 하는데
이해가 안되서 그런지 집착이 심한 편입니다. 책이나 검색결과가 이런데 제가 만족(납득)을 못해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퍼져버립니다. 그래서 제가 일단 이렇게 하시고 나중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라는 교육방법에 되게 취약합니다.

셋째는 장기적으로 바라보질 못하겠습니다.
그리 오랜 삶을 살아온게 아니지만 지금까지 도전이나 그 무엇을 오랜 기간 해 본 적이 없어서
항상 시작하면 첫술에 일단 만족을 해합니다... 내가 이건 좀 자신있게 해볼만 한데? 라는 안도감이 있어서 밀어붙이는데
그게 없어서 항상 하면서도 망설이요. 무엇을든 1년을 해보고 판단하라는데 주변에는 니 나이를 생각해라 현실을 봐라하니까
더 흔들립니다. 현실을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사람들도 대책이 없으면서 말이죠...

여러 공부를 한답시고 해봤지만 거의 초반에 그만 둔 이유가 이 3가지입니다.
신문이나 독서 그리고 운동을 시작한지 1달밖에 안됬지만 항상 좋은 결과가 없어서 그런지 시작만하면 발을 떼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벅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78 교육공부는 매일? 텀을 두고? 7 [익명] 20/07/16 2573 0
5411 교육공부에 대한 태도를 고치고싶습니다. 20 [익명] 18/09/08 2849 0
8856 교육공부에서 요령을 터득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26 Algomás 20/02/25 4159 2
2208 IT/컴퓨터공부용 태블릿을 사려고 합니다. 9 화공유체역학 17/01/30 7094 0
7570 IT/컴퓨터공부용으로 아이패드 사는 것 어떨까요? 24 천안무쇠다리 19/08/01 6749 0
1632 기타공부하는데 너무 회의가 들어요 16 syzygii 16/10/09 3844 0
1633 기타공부하는데 앉아있기가 너무 힘들어요. 10 하얀늑대 16/10/09 5840 0
5543 기타공부하다 졸릴때 간식 추천부탁드려요. 10 소환사쇽쇽 18/09/29 4560 0
1767 문화/예술공부하면서 들을 클래식 피아노 음악? 13 진준 16/11/13 3012 0
2287 기타공부할 때 집중력을 높이는 법? 6 진준 17/02/10 2385 0
13814 법률공소시효가 지난 범죄에 대한 증거인멸도 죄가 되나요? 2 Picard 22/08/31 3032 0
7916 법률공수처가 대체 어떤 기관인가요? 8 원영사랑 19/09/24 3519 1
7139 법률공수처에 대해 법알못이 여쭤봅니다 6 먹이 19/05/17 2783 0
2784 진로공업단지에서 일해보신 분들에게 질문 좀 드리고 싶습니다 2 Raute 17/05/16 2376 0
15890 IT/컴퓨터공업용선풍기 구동 커패시터 관련해 질문 드립니다. 1 전화위복어 24/05/27 838 0
15260 문화/예술공연할 때 사용하는 이어폰의 차음 능력 및 출력 레벨? 1 ㅢㅘㅞ 23/10/01 1491 0
13101 IT/컴퓨터공용 노트북 추천 5 dolmusa 22/03/12 3257 0
15991 과학공용 사무실에 마사지용 올리브 오일(4일지남)지우는방법 5 mathematicgirl 24/07/10 1089 0
959 기타공용 수세미사용 어떻게 하세요? 7 Anakin Skywalker 16/03/29 3507 0
11905 IT/컴퓨터공용 와이파이 접속은 현실적으로 정말 위험한가요? 10 조선전자오락단 21/07/16 5927 0
11402 기타공원의 비비탄총을 제재할 방법이 없을까요? 7 [익명] 21/04/22 3698 0
10078 IT/컴퓨터공유기 2개 사용 3 한겨울 20/09/07 3215 1
7476 IT/컴퓨터공유기 구매 질문드립니다. naru 19/07/16 3012 0
10040 IT/컴퓨터공유기 구입 문의드립니다 1 헬리제의우울 20/09/01 2975 0
416 기타공유기 둘중에서 어떤게 좋을까요??.jpg 4 김치찌개 15/11/04 2800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