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8/07/07 20:31:57 |
Name | [익명] |
Subject | 요즘 수능 대세(?) 문제집은 뭐가 있을까요? |
어... 익명 쓸만한 글은 아닌데 그냥 부끄러워서 익명 씁니다. 나이먹고 수능 한번 다시 도전해볼까 하는데요. 요즘 입시 트렌드를 잘 모르겠어서요. 저때는 수학은 정석이나 개념원리, 영어는 기본 문법책, 과학은 학교 교과서랑 문제집 으로 개념 공부하는게 대부분이었는데 요즘 학생들이 많이 보는 기본 개념 문제집 좀 추천받을 수 있을까요? 영 수 과학 정도만요. 수만휘 봐도 감이 잘 안와서 청소년사이트(??) 홍차넷에 한번 여쭤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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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기출만 모아놓은 문제집이 있어요 저는 그중에서 씨뮬이랑 마더텅 가장 많이 봤습니당 씨뮬은 깔끔하고 해설이 잘 되어있어서 좋았고 마더텅은 기출 양이 다른 문제집들보다 많아서 좋았어요! 기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수능날까지 엄청 돌렸습니다
국어는 독서-마더텅 독서 화작문-자이스토리 화작문, 문학-숨마쿰라우데 고전시가, 마더텅 문학
수학은 개념원리 시리즈 + 블랙라벨, 일품
영어는 word master-수능어휘완성 편으로 단어 계속 돌리고 수특 수완 많이 보려고 노력했어요
과학은 제가 문과라...쥬륵..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국어는 독서-마더텅 독서 화작문-자이스토리 화작문, 문학-숨마쿰라우데 고전시가, 마더텅 문학
수학은 개념원리 시리즈 + 블랙라벨, 일품
영어는 word master-수능어휘완성 편으로 단어 계속 돌리고 수특 수완 많이 보려고 노력했어요
과학은 제가 문과라...쥬륵..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정시는 요즘 어려운 추세인데, 도전하신다면 다음과 같은 조언이 가능하겠습니다.
일단 본인의 실력에 따라 추천할 만한 강사들이 다릅니다. 보통 회사(메가스터디, 이투스, 마이맥) 대표강사들은 최상위권 대비는 아닙니다. 현우진은 좀 특이한 케이스인데, 약간 신승범과 비슷한 유형이군요. 제가 성적별로 추천할 만한 강사는
최상위~상위 : 한석원, 현우진
중상위 : 거의 대다수 1타 강사
그리고 신승범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미 7월이라 공부량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줄일 지 생각해야 하는데 거기에 잘 맞지는 않다고 생... 더 보기
일단 본인의 실력에 따라 추천할 만한 강사들이 다릅니다. 보통 회사(메가스터디, 이투스, 마이맥) 대표강사들은 최상위권 대비는 아닙니다. 현우진은 좀 특이한 케이스인데, 약간 신승범과 비슷한 유형이군요. 제가 성적별로 추천할 만한 강사는
최상위~상위 : 한석원, 현우진
중상위 : 거의 대다수 1타 강사
그리고 신승범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미 7월이라 공부량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줄일 지 생각해야 하는데 거기에 잘 맞지는 않다고 생... 더 보기
정시는 요즘 어려운 추세인데, 도전하신다면 다음과 같은 조언이 가능하겠습니다.
일단 본인의 실력에 따라 추천할 만한 강사들이 다릅니다. 보통 회사(메가스터디, 이투스, 마이맥) 대표강사들은 최상위권 대비는 아닙니다. 현우진은 좀 특이한 케이스인데, 약간 신승범과 비슷한 유형이군요. 제가 성적별로 추천할 만한 강사는
최상위~상위 : 한석원, 현우진
중상위 : 거의 대다수 1타 강사
그리고 신승범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미 7월이라 공부량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줄일 지 생각해야 하는데 거기에 잘 맞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념서로는 오르비에서 파는 책 중 한완수(한권으로 완성하는 수학)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과학탐구의 경우 대다수의 인강강사들이 만점을 받는 방법에 대해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만점 자체를 맞기 힘든 과목들이 몇 있습니다. 실수를 많이 하는가, 시간은 얼마나 여유로운가에 따라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 후 그 과목에서 아무 강사를 선택해서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수가 많다면, 오히려 만점 맞기 어려운 과목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1등급 컷이 47, 48 이렇게 되버리면 실수 한 방에 회복이 안 됩니다. 책은 그냥 인강 강사 책을 보면 됩니다.
외국어의 경우 괴랄한 지문들로 등급을 가르고, 나머지는 EBS로 채우는 게 보편화되었습니다. 그래서 강사들의 능력이 어떤 것에 있느냐 하면, "영어를 잘 가르치느냐"보다는 "수많은 EBS 지문들 중 어떤 것이 수능에 나올지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기훈이 이걸 쪽박내서 망했습니다. 일종의 지문분석이죠. 일단 EBS의 철저한 복습/암기를 통해 끝낸 다음, 괴랄한 지문들로 등급 맞추시면 됩니다. 제가 수능 볼 때는 심우철이 잘 맞췄는데, 요즘은 누가 대세인지 잘 모르겠군요. 이명학이 유명하긴 합니다만, 제가 들어본 건 아니라 추천드리기 힘듭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말씀드리면 나중에 수능을 준비하는 것은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동기부여 측면이 수험생에 비해 훨씬 강하고, 집중력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반면 체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9월부터는 다같이 열심히 하기 때문에 7~9월까지 2달간 최대한 격차를 많이 좁혀 놓아야 사정권에 들어온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일단 본인의 실력에 따라 추천할 만한 강사들이 다릅니다. 보통 회사(메가스터디, 이투스, 마이맥) 대표강사들은 최상위권 대비는 아닙니다. 현우진은 좀 특이한 케이스인데, 약간 신승범과 비슷한 유형이군요. 제가 성적별로 추천할 만한 강사는
최상위~상위 : 한석원, 현우진
중상위 : 거의 대다수 1타 강사
그리고 신승범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미 7월이라 공부량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줄일 지 생각해야 하는데 거기에 잘 맞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념서로는 오르비에서 파는 책 중 한완수(한권으로 완성하는 수학)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과학탐구의 경우 대다수의 인강강사들이 만점을 받는 방법에 대해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만점 자체를 맞기 힘든 과목들이 몇 있습니다. 실수를 많이 하는가, 시간은 얼마나 여유로운가에 따라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 후 그 과목에서 아무 강사를 선택해서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수가 많다면, 오히려 만점 맞기 어려운 과목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1등급 컷이 47, 48 이렇게 되버리면 실수 한 방에 회복이 안 됩니다. 책은 그냥 인강 강사 책을 보면 됩니다.
외국어의 경우 괴랄한 지문들로 등급을 가르고, 나머지는 EBS로 채우는 게 보편화되었습니다. 그래서 강사들의 능력이 어떤 것에 있느냐 하면, "영어를 잘 가르치느냐"보다는 "수많은 EBS 지문들 중 어떤 것이 수능에 나올지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기훈이 이걸 쪽박내서 망했습니다. 일종의 지문분석이죠. 일단 EBS의 철저한 복습/암기를 통해 끝낸 다음, 괴랄한 지문들로 등급 맞추시면 됩니다. 제가 수능 볼 때는 심우철이 잘 맞췄는데, 요즘은 누가 대세인지 잘 모르겠군요. 이명학이 유명하긴 합니다만, 제가 들어본 건 아니라 추천드리기 힘듭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말씀드리면 나중에 수능을 준비하는 것은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동기부여 측면이 수험생에 비해 훨씬 강하고, 집중력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반면 체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9월부터는 다같이 열심히 하기 때문에 7~9월까지 2달간 최대한 격차를 많이 좁혀 놓아야 사정권에 들어온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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