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7/12/09 02:42:02 |
Name | [익명] |
Subject | 로스쿨에 합격하고 말았습니다. |
사실 아직도 얼떨떨해서 그런지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이제 회사도 그만둬야 하고 할 일이 많은데... 심란해서 몇 가지 질문을 드려 봅니다. 1. 아무도 제가 로스쿨 준비를 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하고 있는 상황에서 퇴사를 알려야 하는데... 동료들이 배신감 같은 것을 느낄까 봐 걱정도 되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말할 타이밍도 고민되고...(곧 팀에 매우 중요한 행사가 있고, 저한테 갓 맡겨진 프로젝트도 있습니다) 괜한 걱정일까요? 사실 첫 직장이라 힘든 일도 많았지만 애착도 강해서... 막상 그만두려니 어렵네요. 2. 선행학습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주로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까요. 민법 형법부터 읽으면 될까요. 비법학사이고 졸업한 지도 좀 됐습니다. 학원은 물론 스터디 같은 것도 안 했기 때문에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라서, 대략적이라도 조언을 구합니다. (검색하면 학원 광고만 보이는 것 같아요...ㅠㅠ) 3. 등록금도 등록금이지만 인강이나 기타 다른 비용들이 많이 든다는 풍문을 들었습니다. 기숙사에 살 경우, 등록금 제외하고 1년에 얼마나 돈이 드는지 대략적인 감을 잡고 싶습니다. 그 외에도 소소한 팁 같은 거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1
|
로스쿨 합격한 지인한테 나는 하이스쿨 나왔는데! 그랬다가 인연 끊길뻔 한 적이 있습니당! ㅋㅋ 저도 아는 게 없는지라 축하만 엄청 드리고 갑니당! 멋져요!
어... 저는 사실 제대로 준비 못 한 것 같아서 내년에 한 번 더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덜컥 돼 버렸습니다. 그래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1. 정량평가 : 아직 학생이시면 학점관리!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3.7/4.3 정도 됐는데 메*로스쿨 모의지원 같은 데서 지원한 학교 평균 레벨에 비해 많이 낮은 학점으로 나왔어요ㅋㅋ 저처럼 이미 학점을 돌이킬 수 없는 시점이실 경우에는 나머지 2개 항목을 높이셔야겠죠. 토익도 리트도 고고익선입니다. 리트는 수능 언어영역보다는 많이 어렵고 PSAT보다는 쉽다는 느낌... 더 보기
1. 정량평가 : 아직 학생이시면 학점관리!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3.7/4.3 정도 됐는데 메*로스쿨 모의지원 같은 데서 지원한 학교 평균 레벨에 비해 많이 낮은 학점으로 나왔어요ㅋㅋ 저처럼 이미 학점을 돌이킬 수 없는 시점이실 경우에는 나머지 2개 항목을 높이셔야겠죠. 토익도 리트도 고고익선입니다. 리트는 수능 언어영역보다는 많이 어렵고 PSAT보다는 쉽다는 느낌... 더 보기
어... 저는 사실 제대로 준비 못 한 것 같아서 내년에 한 번 더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덜컥 돼 버렸습니다. 그래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1. 정량평가 : 아직 학생이시면 학점관리!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3.7/4.3 정도 됐는데 메*로스쿨 모의지원 같은 데서 지원한 학교 평균 레벨에 비해 많이 낮은 학점으로 나왔어요ㅋㅋ 저처럼 이미 학점을 돌이킬 수 없는 시점이실 경우에는 나머지 2개 항목을 높이셔야겠죠. 토익도 리트도 고고익선입니다. 리트는 수능 언어영역보다는 많이 어렵고 PSAT보다는 쉽다는 느낌인데, 시험 시간이 촉박해서 맞춰 푸는 연습이 필요해요(내년부터는 문제 수도 바뀌고 한다니 더 잘 찾아보고 준비하셔야 할 듯). 논술도 있는데, 제가 쓴 걸 돌이켜보면... 어느 정도 말만 되고 분량만 맞추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2. 정성평가 : 입학설명회 같은 데 자소서 써서 들고 가면 컨설팅도 해주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그런 거 못 받았지만 대신 애인이 글쓰기 선생님이라(...) 읽어 주고 지적해 주었습니다.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수상내역 등도 도움이 되는데 증빙을 미리미리 준비해 두심이 좋고요(저는 대학 때 활동했던 동아리가 이미 해체해서ㅋㅋ 증빙 못 함). 학교에 따라서는 제2외국어 자격증도 보나 봐요. 저는 JPT를 활용했습니다. 면접은 학교마다 다르긴 한데 당락을 크게 좌우하는 비중은 아니라고들 합니다. 저는 스터디는 안 했지만 '퍼펙트 로스쿨 면접'이라는 책은 한 번 서점에서 훑어봤습니다...
1. 정량평가 : 아직 학생이시면 학점관리!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3.7/4.3 정도 됐는데 메*로스쿨 모의지원 같은 데서 지원한 학교 평균 레벨에 비해 많이 낮은 학점으로 나왔어요ㅋㅋ 저처럼 이미 학점을 돌이킬 수 없는 시점이실 경우에는 나머지 2개 항목을 높이셔야겠죠. 토익도 리트도 고고익선입니다. 리트는 수능 언어영역보다는 많이 어렵고 PSAT보다는 쉽다는 느낌인데, 시험 시간이 촉박해서 맞춰 푸는 연습이 필요해요(내년부터는 문제 수도 바뀌고 한다니 더 잘 찾아보고 준비하셔야 할 듯). 논술도 있는데, 제가 쓴 걸 돌이켜보면... 어느 정도 말만 되고 분량만 맞추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2. 정성평가 : 입학설명회 같은 데 자소서 써서 들고 가면 컨설팅도 해주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그런 거 못 받았지만 대신 애인이 글쓰기 선생님이라(...) 읽어 주고 지적해 주었습니다.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수상내역 등도 도움이 되는데 증빙을 미리미리 준비해 두심이 좋고요(저는 대학 때 활동했던 동아리가 이미 해체해서ㅋㅋ 증빙 못 함). 학교에 따라서는 제2외국어 자격증도 보나 봐요. 저는 JPT를 활용했습니다. 면접은 학교마다 다르긴 한데 당락을 크게 좌우하는 비중은 아니라고들 합니다. 저는 스터디는 안 했지만 '퍼펙트 로스쿨 면접'이라는 책은 한 번 서점에서 훑어봤습니다...
양창수(전대법관)교수저 '민법입문' 추천합니다. 열심히 이해하려기보다는 빨리 두번 읽는다는 느낌으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누워서 읽는 법학은 분량이 많은 편인데, 공법편은 지금 읽지 마시고 민사법편은 지금은 1권까지만 읽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형사법편은 형사구조론만 읽고 다른 걸 보시는게 나을지도..
메가로이** 나 합격의 법** 등 사이트에 가입하신 다음에 온라인 강의에서 공부하는 법 등 무료특강이나, 각 강의의 오리엔테이션(1강)은 무료인 경우가 많으니 그것들을 골라서 들어보시면 대충 어떤 것들을 공부하게 되는지... 더 보기
메가로이** 나 합격의 법** 등 사이트에 가입하신 다음에 온라인 강의에서 공부하는 법 등 무료특강이나, 각 강의의 오리엔테이션(1강)은 무료인 경우가 많으니 그것들을 골라서 들어보시면 대충 어떤 것들을 공부하게 되는지... 더 보기
양창수(전대법관)교수저 '민법입문' 추천합니다. 열심히 이해하려기보다는 빨리 두번 읽는다는 느낌으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누워서 읽는 법학은 분량이 많은 편인데, 공법편은 지금 읽지 마시고 민사법편은 지금은 1권까지만 읽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형사법편은 형사구조론만 읽고 다른 걸 보시는게 나을지도..
메가로이** 나 합격의 법** 등 사이트에 가입하신 다음에 온라인 강의에서 공부하는 법 등 무료특강이나, 각 강의의 오리엔테이션(1강)은 무료인 경우가 많으니 그것들을 골라서 들어보시면 대충 어떤 것들을 공부하게 되는지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법이면 처음에 민법이 쉬워보이고 외계어같은 형법총론이나 뭘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는 헌법이 더 어려워 보이지만 나중에는 민법이 가장 중요하다는 느낌이 옵니다. 선행은 민법 위주로 하시면서 형법이나 헌법은 살짝 맛만 보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법전(특히 한자..)에 친숙해지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변호사시험용 법전은 해가 지난 것은 공짜로도 구할 수 있으니 법전을 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숙식비를 제외하면 책값(기본서값이 권당 5~8만원쯤 할 겁니다)과 인터넷 강의료가 큰 부분이 될 수 있는데, 책은 덜 필요한 것은 중고로 구입하든지 물려받든지 하고, 인터넷 강의는 꼭 필요한 것만 듣는 식으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익명으로 쓰셨지만 혹시 좀더 궁금한 것은 쪽지로 물어보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메가로이** 나 합격의 법** 등 사이트에 가입하신 다음에 온라인 강의에서 공부하는 법 등 무료특강이나, 각 강의의 오리엔테이션(1강)은 무료인 경우가 많으니 그것들을 골라서 들어보시면 대충 어떤 것들을 공부하게 되는지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법이면 처음에 민법이 쉬워보이고 외계어같은 형법총론이나 뭘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는 헌법이 더 어려워 보이지만 나중에는 민법이 가장 중요하다는 느낌이 옵니다. 선행은 민법 위주로 하시면서 형법이나 헌법은 살짝 맛만 보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법전(특히 한자..)에 친숙해지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변호사시험용 법전은 해가 지난 것은 공짜로도 구할 수 있으니 법전을 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숙식비를 제외하면 책값(기본서값이 권당 5~8만원쯤 할 겁니다)과 인터넷 강의료가 큰 부분이 될 수 있는데, 책은 덜 필요한 것은 중고로 구입하든지 물려받든지 하고, 인터넷 강의는 꼭 필요한 것만 듣는 식으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익명으로 쓰셨지만 혹시 좀더 궁금한 것은 쪽지로 물어보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저는 첫직장이 그만두기 아쉬운 직장이시라면 고민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법학에 특히 뜻이 있으신게 아니라면 생애소득적 측면에서요. 변호사 시장이 신규진입자에게는 워낙 안좋은 상황이라..
그리고 로스쿨가시더라도 현 직장 관련 사건 수임이 가능한 직장이면 좋게 헤어지시면서 끈은 꼭 남겨두세요! 변호사의 최종단계는 영업직입니다!
그리고 로스쿨가시더라도 현 직장 관련 사건 수임이 가능한 직장이면 좋게 헤어지시면서 끈은 꼭 남겨두세요! 변호사의 최종단계는 영업직입니다!
저는 양창수 민법입문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한테는..쉬운 책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고 입문이라고 하기에도 어렵다 느껴집니다.. 차라리 한글판으로 나오는 곽윤직 민법총칙이 나은거 같습니다.
일단 대세저 보시는게 맘 편합니다. 지원림보다는 김준호가 제가 다닐땐 대세였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사실 책은 다 비슷합니다 박승수 김준호 지원림 윤동환(저는 노재호 판사님 책을 봤는데요 곧 개정이 나온다만다 말은 많은데 개정안된지 좀 오래되어 추천은 못드리겠네요) 등등 다 비슷합니다.
바로 인강돌리면서 공부하세요. 인강 보는 스타... 더 보기
일단 대세저 보시는게 맘 편합니다. 지원림보다는 김준호가 제가 다닐땐 대세였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사실 책은 다 비슷합니다 박승수 김준호 지원림 윤동환(저는 노재호 판사님 책을 봤는데요 곧 개정이 나온다만다 말은 많은데 개정안된지 좀 오래되어 추천은 못드리겠네요) 등등 다 비슷합니다.
바로 인강돌리면서 공부하세요. 인강 보는 스타... 더 보기
저는 양창수 민법입문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한테는..쉬운 책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고 입문이라고 하기에도 어렵다 느껴집니다.. 차라리 한글판으로 나오는 곽윤직 민법총칙이 나은거 같습니다.
일단 대세저 보시는게 맘 편합니다. 지원림보다는 김준호가 제가 다닐땐 대세였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사실 책은 다 비슷합니다 박승수 김준호 지원림 윤동환(저는 노재호 판사님 책을 봤는데요 곧 개정이 나온다만다 말은 많은데 개정안된지 좀 오래되어 추천은 못드리겠네요) 등등 다 비슷합니다.
바로 인강돌리면서 공부하세요. 인강 보는 스타일 아니시면(저는 그랬어요) 그냥 책 읽고 사례문제 풀어보세요 해설 읽으면서요. 사례집도 그냥 편집이나 이런거 맘에드시는 거 사서 보시면 될거 같아요. 다 비슷하거든요...
학교가 어딘지에 따라 다르겠으나 1학기엔 보통 민총+채권부분 하니 그부분만 빠르게 보십시오(계약법이라고 하죠).
요건사실론 같은 사법연수원 책을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사법연수원 교재는 정말 탁월한 거 같아요. 지금 시작하기엔 좀 빠듯하겠으나 2회독부터 같이 읽으면서 진입하면 이해도가 배로 올라갑니다..전 그랬어요.
형총은 1학기에 아마 진도 다 나갈테니 절반정도는 봐두세요 보통 절반이..위법성 근처까지 나갔던거 같은데..
중간시험 범위쯤 봐두시면 학기시작하면서 공부하기 편합니다.
헌법은 특별히 하지 않아도 괜찮을거같아요 수업들으면서 해도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한자에 익숙치 않으시면 법전부터 하나 빠르게 사셔서 한자 읽는 것에 익숙해지세요 한글법전으로 시험치게 해주시는 분들도 있긴하지만 아닌분들도 많거든요
쪽지 주시면 좀 더 답변해드릴게요
+) 추가하면 서울대 민사법 교재 시리즈도 좋습니다.
일단 대세저 보시는게 맘 편합니다. 지원림보다는 김준호가 제가 다닐땐 대세였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사실 책은 다 비슷합니다 박승수 김준호 지원림 윤동환(저는 노재호 판사님 책을 봤는데요 곧 개정이 나온다만다 말은 많은데 개정안된지 좀 오래되어 추천은 못드리겠네요) 등등 다 비슷합니다.
바로 인강돌리면서 공부하세요. 인강 보는 스타일 아니시면(저는 그랬어요) 그냥 책 읽고 사례문제 풀어보세요 해설 읽으면서요. 사례집도 그냥 편집이나 이런거 맘에드시는 거 사서 보시면 될거 같아요. 다 비슷하거든요...
학교가 어딘지에 따라 다르겠으나 1학기엔 보통 민총+채권부분 하니 그부분만 빠르게 보십시오(계약법이라고 하죠).
요건사실론 같은 사법연수원 책을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사법연수원 교재는 정말 탁월한 거 같아요. 지금 시작하기엔 좀 빠듯하겠으나 2회독부터 같이 읽으면서 진입하면 이해도가 배로 올라갑니다..전 그랬어요.
형총은 1학기에 아마 진도 다 나갈테니 절반정도는 봐두세요 보통 절반이..위법성 근처까지 나갔던거 같은데..
중간시험 범위쯤 봐두시면 학기시작하면서 공부하기 편합니다.
헌법은 특별히 하지 않아도 괜찮을거같아요 수업들으면서 해도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한자에 익숙치 않으시면 법전부터 하나 빠르게 사셔서 한자 읽는 것에 익숙해지세요 한글법전으로 시험치게 해주시는 분들도 있긴하지만 아닌분들도 많거든요
쪽지 주시면 좀 더 답변해드릴게요
+) 추가하면 서울대 민사법 교재 시리즈도 좋습니다.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