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7/12/04 03:04:21 |
Name | [익명] |
Subject | 마음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
배우자로부터 결혼이 후회된다는 소리를 들은 이후로 마음이 가라앉지 않고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소리를 듣고도 별일 아닌것처럼 지내려 했지만 마음에 상처가 큰것 같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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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마음에 문장으로 두고두고 상처로 박힐 수 있는 말의 충격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말보다 실제 행동과 수많은 교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계속 비슷한 신호가 오갔을 수 있습니다. 말이 나오기 전에 표정으로, 몸짓으로도 서로 신호를 계속 주거든요.
영화 연애의 온도 보면 이미 서로 마음이 떠난 두 사람이 겉으론 연인관계를 유지하면서 '헤어지자고 니가 말해' '니가 말해' 라고 싸우는데
관객은 알죠, 말보다 그간 쌓여온 것이 서로의 마음의 거리를 떨어뜨려놓았다는 걸요.
제가 글쓴 분의 상황을 잘 몰라서 말씀 드... 더 보기
말보다 실제 행동과 수많은 교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계속 비슷한 신호가 오갔을 수 있습니다. 말이 나오기 전에 표정으로, 몸짓으로도 서로 신호를 계속 주거든요.
영화 연애의 온도 보면 이미 서로 마음이 떠난 두 사람이 겉으론 연인관계를 유지하면서 '헤어지자고 니가 말해' '니가 말해' 라고 싸우는데
관객은 알죠, 말보다 그간 쌓여온 것이 서로의 마음의 거리를 떨어뜨려놓았다는 걸요.
제가 글쓴 분의 상황을 잘 몰라서 말씀 드... 더 보기
물론 마음에 문장으로 두고두고 상처로 박힐 수 있는 말의 충격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말보다 실제 행동과 수많은 교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계속 비슷한 신호가 오갔을 수 있습니다. 말이 나오기 전에 표정으로, 몸짓으로도 서로 신호를 계속 주거든요.
영화 연애의 온도 보면 이미 서로 마음이 떠난 두 사람이 겉으론 연인관계를 유지하면서 '헤어지자고 니가 말해' '니가 말해' 라고 싸우는데
관객은 알죠, 말보다 그간 쌓여온 것이 서로의 마음의 거리를 떨어뜨려놓았다는 걸요.
제가 글쓴 분의 상황을 잘 몰라서 말씀 드리는 게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만
그 말을 했기 때문에 세상이 끝났다, 그 말만 안 했으면 세상 안 끝났다 이런 건 아닐 거 같아요.
이미 서로가 마음이 떠난 사이면야 후회한다는 말은 종지부이겠지만,
반려자에게 '후회한다'는 말을 진지하게 듣는 사람이 충격을 받도록 한 것도 매우 위험한 발언인 것도 맞습니다만
마음 추스리시고 서로 대화를 많이 해보시고 상대에 대한 이해를 시도하고 배려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배려받는 것도 당연히 필요하고요. 나는 그 얘기 듣고 이런 충격을 받았다. 라는 것도 충분히 얘기하시고요.
말보다 실제 행동과 수많은 교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계속 비슷한 신호가 오갔을 수 있습니다. 말이 나오기 전에 표정으로, 몸짓으로도 서로 신호를 계속 주거든요.
영화 연애의 온도 보면 이미 서로 마음이 떠난 두 사람이 겉으론 연인관계를 유지하면서 '헤어지자고 니가 말해' '니가 말해' 라고 싸우는데
관객은 알죠, 말보다 그간 쌓여온 것이 서로의 마음의 거리를 떨어뜨려놓았다는 걸요.
제가 글쓴 분의 상황을 잘 몰라서 말씀 드리는 게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만
그 말을 했기 때문에 세상이 끝났다, 그 말만 안 했으면 세상 안 끝났다 이런 건 아닐 거 같아요.
이미 서로가 마음이 떠난 사이면야 후회한다는 말은 종지부이겠지만,
반려자에게 '후회한다'는 말을 진지하게 듣는 사람이 충격을 받도록 한 것도 매우 위험한 발언인 것도 맞습니다만
마음 추스리시고 서로 대화를 많이 해보시고 상대에 대한 이해를 시도하고 배려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배려받는 것도 당연히 필요하고요. 나는 그 얘기 듣고 이런 충격을 받았다. 라는 것도 충분히 얘기하시고요.
연인일 때 헤어지잔 얘기, 부부사이에서 이혼 혹은 결혼이 후회된단 얘기는 아무리 심하게 싸웠을 때라도 선을 넘는것이라 생각하는 입장에서, 진심으로 안타깝습니다. 저도 연애할 때 그런 늬앙스의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몇 년이 지났음에도 그때 생각을 하면 가슴이 아립니다.
어떻게 별일없이 지낼 수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작성자분이 배우자분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아무리 큰 상처라도 낫기는 하고, 흉이 지더라도 가릴 수 있습니다. 한순간의 격한 감정으로 인한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할 수 있습니다. 한동안 멍 할수 있겠지만, 너무 오래가진 않았으면 합니다.
어떻게 별일없이 지낼 수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작성자분이 배우자분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아무리 큰 상처라도 낫기는 하고, 흉이 지더라도 가릴 수 있습니다. 한순간의 격한 감정으로 인한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할 수 있습니다. 한동안 멍 할수 있겠지만, 너무 오래가진 않았으면 합니다.
굉장히 실례일 수도 있어 죄송하지만, 예전에도 그런일이 있었다는 점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행이라고 보입니다. 쌓고 쌓고 또 쌓았다가 폭발되어 나온 진심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괴감에 빠지지 마세요. 배우자분 언행이 잘못된 것이지, 님은 잘못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홧김에라도 선을 넘는 정도의 언행은 주의해야 하겠지요. 나중에 두분 사이가 좋을 때 진심으로 대화를 해 보셨으면 합니다. 고칠건 고쳐야죠.
자괴감에 빠지지 마세요. 배우자분 언행이 잘못된 것이지, 님은 잘못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홧김에라도 선을 넘는 정도의 언행은 주의해야 하겠지요. 나중에 두분 사이가 좋을 때 진심으로 대화를 해 보셨으면 합니다. 고칠건 고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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