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7/08/20 14:14:50 |
Name | [익명] |
Subject | 한국은 버블일까요? |
안녕하세요. 어릴때는 미국,일본,중국등이랑 비교하면서 우리나라를 대등하게 놓곤했는데요. 커서보니까, 잘살긴하는데 중심부국가가아닌(철지난 세계체계론)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퀄리티들을 중심국 기준으로 비교하는게 맞나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선진국이 아니라고 느끼진않는데, 미,일,중,독,프,영 정도의 국가들과 각종 서비스나 품질을 비교하는게 뭔가 거품같게 느껴집니다. 실제 경제펀더멘탈에 비해 너무 고도의 서비스나 품질을 누린다는 느낌도들고요. 여튼 지금 국가상황전반이 버블같다는 느낌인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궁금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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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일, 독, 프, 영은 우리보다 경제규모가 훨씬 큰 곳들이죠. 중국은 좀 다른 관점에서 봐야 하고... 그리고 서비스랑 품질은 이게 경제적 발전도랑 꼭 일치한다고 하기도 뭐합니다. 인건비가 싸야 유리해서... 말씀하신 중심부 국가들이 삶의 질에서 최상위권에 꼭 들어가는게 아니라는 점도 고려해야겠고요. 그 점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게 우리가 가진 것보다 과한가라는 질문 자체가 성립이 가능한지 좀 의문입니다.
그리고 버블이냐 아니냐는 사실 분석의 의미는 있을지언정 굉장히 제한되는 것인데, 터지면 거품이고 안 터지면 아닙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언제 어떻게 터질지 예측하지 못하죠.
그리고 버블이냐 아니냐는 사실 분석의 의미는 있을지언정 굉장히 제한되는 것인데, 터지면 거품이고 안 터지면 아닙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언제 어떻게 터질지 예측하지 못하죠.
제 기억으론 미국과 비교해서 노동생산성은 절반 정도 수준이고 싱가폴보단 좀 뒤지며 대만보단 약간 나은 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개도국보단 압도적으로 높지만 소위 말하는 선진국 국가중에서는 하위권을 다투는 수준이죠. 근데 단위노동비용(임금/노동생산성)은 좀 낮았던 기억이라 생산성 만큼의 임금에는 미달히는 대우를 받고 있다고 봐야겠죠. 근데 한 10년 전 통계이고 제가 업데이트를 안해서 현재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아마 큰 차이가 없을거라 봅니다. 한 마디로 언급하신 선진국에 비빌정도로 국가의 산업의 질적역량이 좋은 건 아니지만 버블이 낀 것은 아니다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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