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7/03/12 18:29:48
Name   mathematicgirl
Subject   소개팅 갔다가 18분 지각해서 바로 차였네요
소개팅 갔다가 18분 지각해서 바로 차였네요

오늘 소개팅 있는데.. 오늘 정장입을까 세미로 입을까 고민하다가 패션좀 고르다가 좀 늦었습니다..

신도림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버스타다가 막혀서 다시 지하철 탔는데 좀 늦었습니다.

그래서 문자로도 연락도 해서 사과드렸는데. 장소에 도착하니 그냥 가시겠다고 하더군요.. 원래 잘 늦은 성격인데다가 연애할떄도 늦어도 맛난 밥사주고 풀고 그럤는데

한번에 차였네요 흑흑 지각해서 이런일도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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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ㅠㅠㅠ 18분만에 차다니 상대방도 꽤 깐깐하시네요 저라면 그래도 만나보긴했을텐데 엉엉....
많이 속상하실텐데 ㅠ 어서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방구석1년차
헐..ㅜㅜ 힘내세요
솔구름
지각은 어쩔 수 없죠ㅠㅠ 원빈급이 아니면 그정도 지각은 힘들듯..ㅠㅠㅠㅠㅠ 힘내셔요!
파란아게하
특이한 경우이긴하네요
근데 시간관념은 서로 다른 사람끼리 만나면 주구장창싸울수도 있어서 그냥 잘됐다고 생각하고 잊으셔요
소개팅18분 늦은걸 결단력있게 차는 사람도 연인으로는 안 맞지싶어요
mathematicgirl
그래서 오히려 돈 굳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연락해서 사과까지 드렸는데 뭐 이런사람이 있나했죠
O Happy Dagger
사람마다 다르기는 한데, 저도 시간 지키는거에 굉장히 민감했던 적이 있어요. 그래도 한 2-30분 정도는 기다려주기는 했지만, 대부분 에프터 신청없이 그냥 끝내곤 했었거든요. 안맞는거라고 생각하시고 편한게 생각하세요.
lastdance
서로 시간 낭비 안하고 잘 된 것 같네요. 사과했다고 해서 꼭 상대가 받아들여야 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서로 이해가 되긴 합니다.
다른 만남이 아니고 소개팅이라면 회사 면접이랑 비유되기도 하잖아요.
그래도 전 30분도 기다렸었던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그 때 상대는 결국 제 예상이 맞았었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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