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6/10/16 16:36:18 |
Name | 진준 |
Subject | 결혼의 장점이 뭘까요? 왜 결혼하셨나요? |
저는 순도 백퍼의 모쏠이라, 결혼할 나이는 얼추 됐어도 잘 상상이 안돼요. 뭐든 혼자하는 게 '지금은' 좋아요. 누군가 옆에 찰싹(?) 붙어있는 게, 춋또... 아무튼 결혼하면 뭐가 좋나요? 집안이며 주변에선 저 혼자 살 팔자라고 결혼 얘기 아예 안 꺼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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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때 결혼 못할 거라 생각하며 살다가 30대 중반에 사귄지 100일도 안된 여인과 결혼했는데 삶의 질이 달라졌습니다.
이세상에서 무조건 나의 편이 되어줄 사람이 생겼습니다. 저 또한 이 여인이 어떤 짓을 해도 편들어 줄겁니다.
정신적 안정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생겼더니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그 좋아 하던 게임도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부모님을 더 챙기게 됩니다. 내면적으로 성숙했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50대 노총각 노처녀들과 회사 생활 할때.. 흐음.. 그들이 안스러워 보였던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더 보기
이세상에서 무조건 나의 편이 되어줄 사람이 생겼습니다. 저 또한 이 여인이 어떤 짓을 해도 편들어 줄겁니다.
정신적 안정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생겼더니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그 좋아 하던 게임도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부모님을 더 챙기게 됩니다. 내면적으로 성숙했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50대 노총각 노처녀들과 회사 생활 할때.. 흐음.. 그들이 안스러워 보였던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더 보기
절때 결혼 못할 거라 생각하며 살다가 30대 중반에 사귄지 100일도 안된 여인과 결혼했는데 삶의 질이 달라졌습니다.
이세상에서 무조건 나의 편이 되어줄 사람이 생겼습니다. 저 또한 이 여인이 어떤 짓을 해도 편들어 줄겁니다.
정신적 안정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생겼더니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그 좋아 하던 게임도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부모님을 더 챙기게 됩니다. 내면적으로 성숙했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50대 노총각 노처녀들과 회사 생활 할때.. 흐음.. 그들이 안스러워 보였던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늙었을 때를 가끔 생각해 보는데.. 혼자사는 것보다 할멈과 손잡고 산책다니는 삶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무조건 결혼하라고 주변에 말합니다.
그런데 아무나하고는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아무나에서 탈피하라고 꼭 말해 줍니다.
이세상에서 무조건 나의 편이 되어줄 사람이 생겼습니다. 저 또한 이 여인이 어떤 짓을 해도 편들어 줄겁니다.
정신적 안정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생겼더니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그 좋아 하던 게임도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부모님을 더 챙기게 됩니다. 내면적으로 성숙했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50대 노총각 노처녀들과 회사 생활 할때.. 흐음.. 그들이 안스러워 보였던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늙었을 때를 가끔 생각해 보는데.. 혼자사는 것보다 할멈과 손잡고 산책다니는 삶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무조건 결혼하라고 주변에 말합니다.
그런데 아무나하고는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아무나에서 탈피하라고 꼭 말해 줍니다.
집에서 나오고 싶어서 결혼했어요.
내가 왜 결혼을 했을까.. 엄청 고민해봤는데 이게 제일 큰 이유였던 것 같아요. 집에서 나오기 위해 결혼이 하고 싶었고, 제가 원하는 조건들에 부합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했어요. 여러번의 연애를 통해 어떤 남자가 나랑 잘 맞는지 알고 있어고, 다행히 남편은 그런 부분까지도 잘 맞았거든요. 취미라던가.. 개그코드라던가..
앞으로의 인생을 혼자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했구요..
그렇게 한 결혼이 만족스러운가 물어보신다면...
이런 이유로 결혼하는건 멍청한 짓이었다고... 더 보기
내가 왜 결혼을 했을까.. 엄청 고민해봤는데 이게 제일 큰 이유였던 것 같아요. 집에서 나오기 위해 결혼이 하고 싶었고, 제가 원하는 조건들에 부합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했어요. 여러번의 연애를 통해 어떤 남자가 나랑 잘 맞는지 알고 있어고, 다행히 남편은 그런 부분까지도 잘 맞았거든요. 취미라던가.. 개그코드라던가..
앞으로의 인생을 혼자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했구요..
그렇게 한 결혼이 만족스러운가 물어보신다면...
이런 이유로 결혼하는건 멍청한 짓이었다고... 더 보기
집에서 나오고 싶어서 결혼했어요.
내가 왜 결혼을 했을까.. 엄청 고민해봤는데 이게 제일 큰 이유였던 것 같아요. 집에서 나오기 위해 결혼이 하고 싶었고, 제가 원하는 조건들에 부합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했어요. 여러번의 연애를 통해 어떤 남자가 나랑 잘 맞는지 알고 있어고, 다행히 남편은 그런 부분까지도 잘 맞았거든요. 취미라던가.. 개그코드라던가..
앞으로의 인생을 혼자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했구요..
그렇게 한 결혼이 만족스러운가 물어보신다면...
이런 이유로 결혼하는건 멍청한 짓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ㅋㅋ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만....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이 된 것과.. 가족이 되었으니까 사랑하게 된 것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고 해야할까요..
주변 지인들한테 결혼은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사람을 만나고 연애는 해보라고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사랑에 빠지고 교감하는 시간들은 정말로 황홀하니까요!
그렇게 연애를 하다가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거든 그때 결혼을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현재의 싱글라이프도 매우 즐거우시겠습니다만.. 연애는 꼭 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연애를 하게 되면 여태까지 내가 모르던 '나'를 발견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선물에 목매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연애를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는 선물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또 다르게 보자면.. 뭐.. 나에 대해 모르고 살면 어떤가요. 이미 충분히 만족하신다면 ㅋㅋ
이건 좀 다른 얘기일수도 있겠습니다만..저는 모쏠인 친구에게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요새 커피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증가하고 있고,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정말 많지만 동시에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도 많다.
애초에 커피가 싫다면 추천도 하지 않겠으나.. 혹시 커피는 마시고 싶은데.. 무슨 커피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면 추천은 해줄 수 있다.
그렇다고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의 인생이 더 재미가 없거나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커피 안마시고도 잘 살다가 어느날 문득 커피맛이 궁금해진다면
그때 내가 맛있는 커피를 추천해주마! 라구요..
요새 제가 가장 고민하고 있던 결혼이라는 것에 대한 질문을 보니. 답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한줄요약. 결혼 하지 마세요!
내가 왜 결혼을 했을까.. 엄청 고민해봤는데 이게 제일 큰 이유였던 것 같아요. 집에서 나오기 위해 결혼이 하고 싶었고, 제가 원하는 조건들에 부합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했어요. 여러번의 연애를 통해 어떤 남자가 나랑 잘 맞는지 알고 있어고, 다행히 남편은 그런 부분까지도 잘 맞았거든요. 취미라던가.. 개그코드라던가..
앞으로의 인생을 혼자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했구요..
그렇게 한 결혼이 만족스러운가 물어보신다면...
이런 이유로 결혼하는건 멍청한 짓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ㅋㅋ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만....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이 된 것과.. 가족이 되었으니까 사랑하게 된 것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고 해야할까요..
주변 지인들한테 결혼은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사람을 만나고 연애는 해보라고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사랑에 빠지고 교감하는 시간들은 정말로 황홀하니까요!
그렇게 연애를 하다가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거든 그때 결혼을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현재의 싱글라이프도 매우 즐거우시겠습니다만.. 연애는 꼭 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연애를 하게 되면 여태까지 내가 모르던 '나'를 발견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선물에 목매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연애를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는 선물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또 다르게 보자면.. 뭐.. 나에 대해 모르고 살면 어떤가요. 이미 충분히 만족하신다면 ㅋㅋ
이건 좀 다른 얘기일수도 있겠습니다만..저는 모쏠인 친구에게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요새 커피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증가하고 있고,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정말 많지만 동시에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도 많다.
애초에 커피가 싫다면 추천도 하지 않겠으나.. 혹시 커피는 마시고 싶은데.. 무슨 커피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면 추천은 해줄 수 있다.
그렇다고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의 인생이 더 재미가 없거나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커피 안마시고도 잘 살다가 어느날 문득 커피맛이 궁금해진다면
그때 내가 맛있는 커피를 추천해주마! 라구요..
요새 제가 가장 고민하고 있던 결혼이라는 것에 대한 질문을 보니. 답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한줄요약. 결혼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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