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4/10/12 21:47:19수정됨 |
Name | [익명] |
Subject | 결혼 후 갈등 |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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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다 이뻐졌다 같은 인사들은 T니 어쩌니 할것도 없는거 아닌가요. 그런것도 못견디면서 어떻게 같이 사나요? 적어주신 사실만으로는 이혼 안하는게 이상합니다. 시댁에서 더 못되게 군 사례들을 은폐한 질문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정도입니다..
본문에서 뭔가 중간에 생략되거나 삭제된게 없다는 가정하에 저런 반응은 그냥 상대방(아내->시부모)을 증오하는건데요. T나 F같은 성향의 문제나 가족이냐 남이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생판 남이나 처음보는사람한테는 저렇게 상대방의 반응을 공격적으로 해석하고 적대하지 않아요. 오히려 많은 원한이 쌓이고 쌓여서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된 경우가 저렇습니다.
제가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대놓고 부모님께 그런 식으로 말하는거 아내가 부담스러워하고 불편해한다고 들이박았습니다.(와이프와 그렇게 하기로 합의하에) 그 후 봉힙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긴 했지만; 그 이후로는 부모님도 조심하시고 와이프도 더 이상 뭐라 안 합니다.
오랜만이다 =>자주봐야하는데 못본다 =>시부모입장에서 자주 못봐서 섭섭하다 =>아내입장에서 부담이다 =>이런식으로 이어는 사고회로?
시댁에서 못되게 군 이야기는 시동생이 저희 결혼할때 예단금이 적다고 태클건 이야기, 그것에 대해 시부모가 시동생에게 아내에게
명확하게 사과를 시동생에게 요구하지 않았다는 것도 아내측의 시부모측에 분노게이지의 한 축입니다.
아 물론 남편에게도 항상 강요한느 입장인데...
어쨋든 버릇없이 군 시동생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아내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시댁에서 못되게 군 이야기는 시동생이 저희 결혼할때 예단금이 적다고 태클건 이야기, 그것에 대해 시부모가 시동생에게 아내에게
명확하게 사과를 시동생에게 요구하지 않았다는 것도 아내측의 시부모측에 분노게이지의 한 축입니다.
아 물론 남편에게도 항상 강요한느 입장인데...
어쨋든 버릇없이 군 시동생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아내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제가 글쓴 분과 비슷하게 갈등을 회피하는 방법(시가에 가는 걸 극도로 줄이는, 명절, 생신, 김장, 벌초, 친척 행사(결혼, 회갑 등) 모두 안가는 것으로 해결을 해보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들은 말은 자신을 가족으로 여기지 않았다는 말 이었습니다.
제 기준에서 종교는 극도로 스트레스 받는 주제이기 때문에 종교는 아예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고(말하는 사람이 인식하는 말의 무게와 받아들이는 사람이 인식하는 말의 무게가 극과 극으로 차이 납니다.) 오랫만이다 예뻐졌다 그런 것까지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는 것이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답이 없는 문제라..
제 기준에서 종교는 극도로 스트레스 받는 주제이기 때문에 종교는 아예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고(말하는 사람이 인식하는 말의 무게와 받아들이는 사람이 인식하는 말의 무게가 극과 극으로 차이 납니다.) 오랫만이다 예뻐졌다 그런 것까지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는 것이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답이 없는 문제라..
덧붙이자면 보통의 경우 시부모님께 서운한게 있다고 하더라도 남편이 같이 시부모님 욕해주고 공감해주고 (아 우리엄마 왜또 그런 쓸데없는 소릴 한대 또 자기 되게 스트레스 받았겠다 내가 티안나게 얘기좀 해볼께 ~~ 등등)하면 어느정도 풀려야 되는게 맞습니다.
고부관계 부부관계 뭐 그런 걸 떠나서 사람 대 사람으로 이 정도 소통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이미 감정의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져서 상대방이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하더라도 본인에게 적대적으로 해석하고 불신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고부관계 부부관계 뭐 그런 걸 떠나서 사람 대 사람으로 이 정도 소통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이미 감정의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져서 상대방이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하더라도 본인에게 적대적으로 해석하고 불신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지금 쓰신 글대로면 잘잘못 따지는 걸로 얘기가 흘러갈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그냥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걸 고부갈등으로 보지 마시고, 본인과 아내의 갈등으로 먼저 인지하셔야 합니다.
나와의 문제는 아니고 고부갈등인데, 내 보기엔 우리 부모님은 잘못이 없어보인다 하면, 결론은 "사람 이상하게 대하는 아내분이 기분을 참는다" 하나 뿐입니다. 근데 그거는 지금 뭐랄까...가능한 답은 아닌 것 같죠?
좀더 본인 일로 받아들이시고 대화든 뭐든 해서 원인을 파악해 보시죠. 그렇... 더 보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그냥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걸 고부갈등으로 보지 마시고, 본인과 아내의 갈등으로 먼저 인지하셔야 합니다.
나와의 문제는 아니고 고부갈등인데, 내 보기엔 우리 부모님은 잘못이 없어보인다 하면, 결론은 "사람 이상하게 대하는 아내분이 기분을 참는다" 하나 뿐입니다. 근데 그거는 지금 뭐랄까...가능한 답은 아닌 것 같죠?
좀더 본인 일로 받아들이시고 대화든 뭐든 해서 원인을 파악해 보시죠. 그렇... 더 보기
지금 쓰신 글대로면 잘잘못 따지는 걸로 얘기가 흘러갈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그냥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걸 고부갈등으로 보지 마시고, 본인과 아내의 갈등으로 먼저 인지하셔야 합니다.
나와의 문제는 아니고 고부갈등인데, 내 보기엔 우리 부모님은 잘못이 없어보인다 하면, 결론은 "사람 이상하게 대하는 아내분이 기분을 참는다" 하나 뿐입니다. 근데 그거는 지금 뭐랄까...가능한 답은 아닌 것 같죠?
좀더 본인 일로 받아들이시고 대화든 뭐든 해서 원인을 파악해 보시죠. 그렇지 않으면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진짜로 임신우울증 등 아내분의 멘탈 프로블럼이면 가족상담 등과 치료, 심리적 지지 등이 필요한거고, 아니라면 뭔가 본인께서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구요.
고부갈등이든 장서갈등이든 배우자가 "나와의 문제는 아닌 문제"라고 생각하면 개선의 여지가 없어집니다. 배우자가 개입해서 갈라놓든 중재하든 해야 해결의 여지가 있지 않겠습니까. 본인이 아니면 평생 볼 일 없는 사람들을 가족으로 묶어놓는 존재시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그냥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걸 고부갈등으로 보지 마시고, 본인과 아내의 갈등으로 먼저 인지하셔야 합니다.
나와의 문제는 아니고 고부갈등인데, 내 보기엔 우리 부모님은 잘못이 없어보인다 하면, 결론은 "사람 이상하게 대하는 아내분이 기분을 참는다" 하나 뿐입니다. 근데 그거는 지금 뭐랄까...가능한 답은 아닌 것 같죠?
좀더 본인 일로 받아들이시고 대화든 뭐든 해서 원인을 파악해 보시죠. 그렇지 않으면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진짜로 임신우울증 등 아내분의 멘탈 프로블럼이면 가족상담 등과 치료, 심리적 지지 등이 필요한거고, 아니라면 뭔가 본인께서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구요.
고부갈등이든 장서갈등이든 배우자가 "나와의 문제는 아닌 문제"라고 생각하면 개선의 여지가 없어집니다. 배우자가 개입해서 갈라놓든 중재하든 해야 해결의 여지가 있지 않겠습니까. 본인이 아니면 평생 볼 일 없는 사람들을 가족으로 묶어놓는 존재시니까요.
어머니께서 T성향이라고 적으셨으니 드리는 말씀인데 어머니께 양해를 구하는게 낫습니다. 말하자면 T끼리 네가 좀 참아줘..하면 어머니는 아들 입장 생각해서 속은 썪어도 참아주실거에요. 대신 평소에 전화라도 자주 하시고..어머니가 아들놈도 꼴보기 싫어지면 안 참으시게 됨.
저렇게 속으로 화나는데(화나는 이유가 납득은 안되도) 거기선 조용히 넘기고 다음날 남편한테 푸는건 그나마 남편 생각해서 본인은 참을만큼 참았다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어느정도는 사실이기도 하고요. 화내는 이유가 납득안되는건 어쩔수 없고요 어쨌거나 저사람도... 더 보기
저렇게 속으로 화나는데(화나는 이유가 납득은 안되도) 거기선 조용히 넘기고 다음날 남편한테 푸는건 그나마 남편 생각해서 본인은 참을만큼 참았다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어느정도는 사실이기도 하고요. 화내는 이유가 납득안되는건 어쩔수 없고요 어쨌거나 저사람도... 더 보기
어머니께서 T성향이라고 적으셨으니 드리는 말씀인데 어머니께 양해를 구하는게 낫습니다. 말하자면 T끼리 네가 좀 참아줘..하면 어머니는 아들 입장 생각해서 속은 썪어도 참아주실거에요. 대신 평소에 전화라도 자주 하시고..어머니가 아들놈도 꼴보기 싫어지면 안 참으시게 됨.
저렇게 속으로 화나는데(화나는 이유가 납득은 안되도) 거기선 조용히 넘기고 다음날 남편한테 푸는건 그나마 남편 생각해서 본인은 참을만큼 참았다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어느정도는 사실이기도 하고요. 화내는 이유가 납득안되는건 어쩔수 없고요 어쨌거나 저사람도 나 생각해서 앞에선 참았다에 포인트를 두시고 나도 참아보자 마인드컨트롤 하십시오.. 그거 너 화낼일 아니야 이게 객관적으로 맞아도 그거 의미없거든요. 기왕 T니까 더 극T로 생각해보십쇼 내가 완벽하게 설명한다고 얘가 납득하고 앞으로 안 이럴까? 네버죠 그럼 얘랑 말쌈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없습니다 그냥 내가 이걸 받아줄만큼 얘가 소중한가에서 yes면 어차피 내 힘 다 빼고 울고불고할때 지는것보다 빨리 져주고 아낀 정신력으로 나중에 내 멘탈 추스리는게 낫습니다..ㅡㅅㅡ..
저렇게 속으로 화나는데(화나는 이유가 납득은 안되도) 거기선 조용히 넘기고 다음날 남편한테 푸는건 그나마 남편 생각해서 본인은 참을만큼 참았다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어느정도는 사실이기도 하고요. 화내는 이유가 납득안되는건 어쩔수 없고요 어쨌거나 저사람도 나 생각해서 앞에선 참았다에 포인트를 두시고 나도 참아보자 마인드컨트롤 하십시오.. 그거 너 화낼일 아니야 이게 객관적으로 맞아도 그거 의미없거든요. 기왕 T니까 더 극T로 생각해보십쇼 내가 완벽하게 설명한다고 얘가 납득하고 앞으로 안 이럴까? 네버죠 그럼 얘랑 말쌈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없습니다 그냥 내가 이걸 받아줄만큼 얘가 소중한가에서 yes면 어차피 내 힘 다 빼고 울고불고할때 지는것보다 빨리 져주고 아낀 정신력으로 나중에 내 멘탈 추스리는게 낫습니다..ㅡㅅㅡ..
그리고 회피라고 할 수도 있는데 사실 회피 진짜 중요한 스킬입니다 시댁에 다녀오면 시댁 화제가 되도록 올라오지 않게 하세요 뭔소린가 하면 와이프가 짜증내는건 결국 거기서 화난게 지금도 화나있으니까 그렇거든요? 시댁에서 그냥 집으로 들어오지 말고 딴걸 하고 오세요 시댁엔 점심에 가고 돌아오다가 저녁에 외식을 하고 온다던가 영화를 보고 온다던가 인스타용 까페에서 커피랑 케잌먹고 온다던가 하다못해 좋아하는 과일이라도 사서 간다던가. 뭔가 와이프가 좋아할 행사를 거친 뒤에 집에 들어가세요 그럼 좀 나을겁니다.
뭔가 좀 알맹이가 빠져있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다시 자세히 읽어보니 정작 남편분의 생각과 입장은 빠져있는것 같습니다. 다른분께 다신 덧글을 보니 생략된 무언가가 분명 있는것 같은데 저는 궁금한게 남편분께서는 그간 어떤 생각으로 어떤 스탠스를 취했냐는 겁니다. 결혼 초기부터 아무일 없었는데 아내분께서 저런 스탠스였다면 조금 자기중심적인분 이라고 하겠지만 본문의 내용으로 판단하건데 누적된 무언가가 분명 있고 그걸 남편분께서는 그다지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조금 더 풀어서 적자면 지금 이 상황의 해결은 아내분의... 더 보기
뭔가 좀 알맹이가 빠져있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다시 자세히 읽어보니 정작 남편분의 생각과 입장은 빠져있는것 같습니다. 다른분께 다신 덧글을 보니 생략된 무언가가 분명 있는것 같은데 저는 궁금한게 남편분께서는 그간 어떤 생각으로 어떤 스탠스를 취했냐는 겁니다. 결혼 초기부터 아무일 없었는데 아내분께서 저런 스탠스였다면 조금 자기중심적인분 이라고 하겠지만 본문의 내용으로 판단하건데 누적된 무언가가 분명 있고 그걸 남편분께서는 그다지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조금 더 풀어서 적자면 지금 이 상황의 해결은 아내분의 스트레스 해소가 아닌 '그냥 내가 불편해서' 라고 보여집니다. 남편이라고 해서 정말 남의 편이어선 안됩니다. 최우선적으로 아내분의 입장을 최대한으로 이해하려 노력하야 하고 시가와의 충돌이 있는 부분 역시 아내분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지지해주셔야 됩니다. 가정을 이룬 이상 누군가의 아들 보다는 누군가의 남편이 최우선적이어야죠.
시가쪽 어른들의 관습을 변경하기란 어렵지 않을까요? 그럴때 아내와 남편은 서로 팀이 되어서, 아내의 마음 상함을 위로해주고 우리 부모님이 모르셔서, 말을 생각없이 말하셔서 속상했겠네라고 아내편이 되어주시면 도움이 되지 싶어요.
하지만 지금 상황은 남편은 아내가 바뀌길 바라고 아내는 시부모님이 바뀌길 바라고 복잡해진 상황이지요.
아내분이 시부모님을 이해못하는건 아내분 개인사가 걸린문제라서 여력이 되시면 상담센터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조금 배우시면 아마 큰 도움이 되지 싶어요.
남편분이 중간에서 힘드실듯합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남편은 아내가 바뀌길 바라고 아내는 시부모님이 바뀌길 바라고 복잡해진 상황이지요.
아내분이 시부모님을 이해못하는건 아내분 개인사가 걸린문제라서 여력이 되시면 상담센터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조금 배우시면 아마 큰 도움이 되지 싶어요.
남편분이 중간에서 힘드실듯합니다.
저도 아내가 있고 고부갈등에서 아내편을 드는 게 맞다생각하지만, 아내가 막나가도 시부모가 할 수 있는 것도 없어요. 그냥 안만나는 게 그 끝이 될 뿐. 본인이 이미지까지 챙기고 싶은 것 뿐이죠.
저도 좀 비슷한 경우이긴 합니다. 시댁 방문 후, 제 와이프는 꽤 자주 어머님, 혹은 시댁 식구들의 말은 다른 뜻이 있을 것이라고 잔뜩 의심을 했었죠. 저 또한 T형 인간에 단순한 편이라 전혀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지나고보니 그 의심의 1/3은 정말 아내가 맞는 경우였고 (저희 집도 시월드이긴 했더라구요), 1/3은 과도한 의심이었고, 1/3은 아내가 잘못 판단했던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도 와이프의 성향 자체는 바뀌지 않았지만 빈도와 날선 반응자체가 좀 무뎌져서 지금은 큰 문제 없는 것 같습니다.
진부하지만 결국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구요.
지나고보니 그 의심의 1/3은 정말 아내가 맞는 경우였고 (저희 집도 시월드이긴 했더라구요), 1/3은 과도한 의심이었고, 1/3은 아내가 잘못 판단했던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도 와이프의 성향 자체는 바뀌지 않았지만 빈도와 날선 반응자체가 좀 무뎌져서 지금은 큰 문제 없는 것 같습니다.
진부하지만 결국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구요.
조금 더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제 지인 중에도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부부가 있습니다. 아내의 친정어머니가 시집살이를 혹독하게 했는데요. (즉, 아내분은 친할머니가 자신의 어머니를 괴롭힌 상황) 그 기억들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시댁에서 하는 모든 것들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거부하는 것이죠.
그런데 그런 트라우마를 제3자가 뭐라 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시댁이나 아내나 잘못했다고 보기는 어렵죠. 정말 잘못한 사람은 그 옛날 아내의 친할머니? 결국 '트라우마'가 해결되어야 하는데 그건 쉽지 않아보이고 그냥 남편분은 가정... 더 보기
제 지인 중에도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부부가 있습니다. 아내의 친정어머니가 시집살이를 혹독하게 했는데요. (즉, 아내분은 친할머니가 자신의 어머니를 괴롭힌 상황) 그 기억들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시댁에서 하는 모든 것들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거부하는 것이죠.
그런데 그런 트라우마를 제3자가 뭐라 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시댁이나 아내나 잘못했다고 보기는 어렵죠. 정말 잘못한 사람은 그 옛날 아내의 친할머니? 결국 '트라우마'가 해결되어야 하는데 그건 쉽지 않아보이고 그냥 남편분은 가정... 더 보기
조금 더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제 지인 중에도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부부가 있습니다. 아내의 친정어머니가 시집살이를 혹독하게 했는데요. (즉, 아내분은 친할머니가 자신의 어머니를 괴롭힌 상황) 그 기억들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시댁에서 하는 모든 것들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거부하는 것이죠.
그런데 그런 트라우마를 제3자가 뭐라 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시댁이나 아내나 잘못했다고 보기는 어렵죠. 정말 잘못한 사람은 그 옛날 아내의 친할머니? 결국 '트라우마'가 해결되어야 하는데 그건 쉽지 않아보이고 그냥 남편분은 가정을 선택하고 시댁과는 거의 절연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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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아내분은 시댁과는 아무 교류도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나쁜사람으로 "보이기" 싫어서 또 실제적인 절연은 못하고 있죠. 여기서 좀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나쁜 사람으로 보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혹시 글쓰신 본인이 아니실까요?
글에 생략된 것들이 많고, 부부 사이의 오고가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제가 어찌 다 알겠습니까마는
제가 생각하기에 가정이 유지될 거의 유일한 해결책은
부부가 시댁과 완전히 단절되고 무엇보다도 남편분이 그런 상황에 대해 아내분을 절대 비난하거나 잘못되었다고 바라보지 않고
아내분의 마음속에 있는 어떤 부정적인 요소(선입견? 트라우마? 애니웨이..)에 대해서 바로잡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완전히 지지해주는 것입니다.
평생 그러라는 것이 아니라 임신과 출산이라는 예민한 현재 상황속에서 일정기간이라도 그렇게 유지를 하면서
시간을 가지고 조금씩 관계를 바로잡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것이죠.
한가지 중요한 부분은 (물론 저도 정말 쉽지 않은 것이기는 하지만) 부부는 서로에게 100% 지지자가 되어주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 지인 중에도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부부가 있습니다. 아내의 친정어머니가 시집살이를 혹독하게 했는데요. (즉, 아내분은 친할머니가 자신의 어머니를 괴롭힌 상황) 그 기억들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시댁에서 하는 모든 것들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거부하는 것이죠.
그런데 그런 트라우마를 제3자가 뭐라 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시댁이나 아내나 잘못했다고 보기는 어렵죠. 정말 잘못한 사람은 그 옛날 아내의 친할머니? 결국 '트라우마'가 해결되어야 하는데 그건 쉽지 않아보이고 그냥 남편분은 가정을 선택하고 시댁과는 거의 절연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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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아내분은 시댁과는 아무 교류도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나쁜사람으로 "보이기" 싫어서 또 실제적인 절연은 못하고 있죠. 여기서 좀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나쁜 사람으로 보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혹시 글쓰신 본인이 아니실까요?
글에 생략된 것들이 많고, 부부 사이의 오고가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제가 어찌 다 알겠습니까마는
제가 생각하기에 가정이 유지될 거의 유일한 해결책은
부부가 시댁과 완전히 단절되고 무엇보다도 남편분이 그런 상황에 대해 아내분을 절대 비난하거나 잘못되었다고 바라보지 않고
아내분의 마음속에 있는 어떤 부정적인 요소(선입견? 트라우마? 애니웨이..)에 대해서 바로잡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완전히 지지해주는 것입니다.
평생 그러라는 것이 아니라 임신과 출산이라는 예민한 현재 상황속에서 일정기간이라도 그렇게 유지를 하면서
시간을 가지고 조금씩 관계를 바로잡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것이죠.
한가지 중요한 부분은 (물론 저도 정말 쉽지 않은 것이기는 하지만) 부부는 서로에게 100% 지지자가 되어주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년이면 아직 peak가 아닙니다. ㅜㅜ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1. 남들 또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다 이렇다.
2. 그들은 말을 안 할 뿐이다.
2. 이 또한 끝이 있다. 정도의 자세가 제게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전 아내의 편을 꼭 들어줘라 이런 말은 못 드리겠습니다. 제가 일단 잘 못했었어서..공감을 못하는 인간이라 ㅡㅡ
그냥 당장 제 감정을 neglect 하면 파국까지는 잘 안오더라구요. 그 때만 넘기면 또 다음 갈등까지는 버텨집니다.
그러다보면 봄이 오더라구요. 생판 다른 두 분이 가정을 이룬 필수 비용 같은 거라고 생각하세요. 아...그때 생각하면 또 깝깝하네 ㅡㅜ
1. 남들 또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다 이렇다.
2. 그들은 말을 안 할 뿐이다.
2. 이 또한 끝이 있다. 정도의 자세가 제게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전 아내의 편을 꼭 들어줘라 이런 말은 못 드리겠습니다. 제가 일단 잘 못했었어서..공감을 못하는 인간이라 ㅡㅡ
그냥 당장 제 감정을 neglect 하면 파국까지는 잘 안오더라구요. 그 때만 넘기면 또 다음 갈등까지는 버텨집니다.
그러다보면 봄이 오더라구요. 생판 다른 두 분이 가정을 이룬 필수 비용 같은 거라고 생각하세요. 아...그때 생각하면 또 깝깝하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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