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4/08/25 21:12:57 |
Name | [익명] |
Subject | 여러분들은 이런경우 결혼식 가나요? |
안녕하세요 제 사촌동생이 곧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좀 난감해서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의견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첫째. 고모댁과 저희집은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과 후로 나뉩니다. - 아버지 살아있을적에는 가끔 어르신들끼리 연락하시는거 같은데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이후로는 연락을 하지 않습니다 - 지금 생각해보면 원래 아버지 빼고는 사이가 그렇게 좋았던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 저와 제 동생 또한 사촌들과 별도로 연락하면서 지내지 않고, 서로 그냥 남남 취급하면서 삽니다 둘째. 사촌동생 첫째 결혼할때는 당연히 참석했고, 축의도 하고 했습니다 - 그때 당시에는 아버지가 살아계셨으니, 연락도 하고 청접장도 받았네요 셋째, 이번 결혼하는둘째 사촌동생 한테서는 청접장이나, 뭐 다른 연락을 받은적이 없네요(어머니가 알려주심) - 어머니한테도 고모가 그냥 카톡으로 모바일 청첩장[만] 날렸더라구요(뜬금없이) 그래서 어머니께서는 일단 예의이니 가야되지 않겠나 하시고, 제 동생은 응 안감 ㅅㄱ 하네요 어머니는 차편이 없어서 제가 모시고 가야하고, 할머니께서도 저의 부모님댁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거주하셔서 모시고 가야되긴하는데 그냥 뭐 뜬금없더라고 톡으로 모바일 청첩장이라도 날려줬으면 궁시렁하면서 갈텐데 그런거 하나 없으니 기분 조금 안 좋아서 굳이 가야하나 싶고, 어머니하고 둘만 가는거면 어머니만 식장에 들어가고 차에서 대기하겠다 까지도 생각해보는데 할머니도 계서서 모시고 들어가야 할 것 같고, 가면 넌 왜 왔냐? 이럴꺼 같기도 하고 ㅋㅋ 들어가면 또 축의를 해야되고 어렵네요 여러분께서 만약 이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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