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4/07/31 02:46:15 |
Name | [익명] |
Subject | 혹시 '5년내에 내 스스로 생을 마감하겠다' 하는분들 계십니까?? |
제목이 조금 무거울 수 있는데 그러려니 넘어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저는 40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사람 입니다. 제가 평소 월 2~3회씩 듣는 말이 있습니다. 애인 없냐?? 결혼은 언제 할 거냐 ?? 개인적으론 조금 스트레스이긴 합니다 ㅎㅎ; 홍차넷 기준으로는 '기만' 일 수 있으나, 개인적으론 별 쓰잘데기 없고 남은 삶과 관련없는 말들 뿐이네요 ㅋㅋ 근데 이런말들도 많이 듣다보니 연령별로 하는소리가 구분이 된다는걸 알았습니다 저는 30대지만 40대 이상 분들만 저에게 위와 말씀을 한다는 거지요 ㅋㅋㅋ 동갑 및 또래 + 더불어 저보다 어린 사람들은 위와 같은 소리를 저한테 그 누구도!!!! 아무도!!!!! 하지 않네요?? 신기할 따름입니다? ㅋㅋ 서론이 좀 길었는데, 익명을 방패삼아 저의 '인생 목표' + 저의 인생 히스토리를 아래와 같이 서술합니다. 1) 학창시절 기준, 대한민국 50% 안쪽의 소위 '국평5' 수준의 학업성적 2) 편부모 가정 + 가난 + 하지만 시대를 잘 타고나서 년 100만원 이하로 3년간 대학등록금으로 큰 도움 받음 3) 학창시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마음가짐으로 대~~~충 적당히 대학 졸업, 대기업 + 중견 + 공기업 + 공무원은 포기한채 될테면 되라지 마음가짐으로 중소기업 취업 4) 그래도 10년넘게 버틴나머지 연봉기준 상위 20~30%의 돈을 받으며 삶을 영위 중 이제 저의 본격적인 '고민'을 남겨 보겠습니다. 1. 저는 오래 살 생각이 없습니다. 이건 학창시절부터 굳혔던 마음입니다. 그래도 한번 사는 삶, 남들 사는 절반 정도는 살아보자!! 2) 지금은 30대지만 '불혹'인 40쯔음엔 제 삶을 내려두고 '영면'에 들고 싶습니다. 3) 맞습니다. 불혹을 전후로 살다가 스스로 삶을 마감하는걸 '최종 목표' 로 두고 있습니다. 4) 그래서 고등학교때부터 '이과'를 선택했으며, 대학교 전공도 '이학' , '공학' 과 연관된 비슷한걸로 선택했습니다. 5) why?? '고통' 없이 가기위해선 그에대한 지식이 필요해서?? 그리고 살면서 모~든 사람들의 인생을 '제 기준' 에서 지켜본 바 , 인생의 황금기 마지노선인 대략 40 즈음 이더군요. 그래서 40 전후로 삶의 종착역으로 잡았습니다. 고통없이 삶을 마감하는 법은 이미 세팅을 마무리 한 상태입니다. 과학 + 공학적으로 매우 발전된 현재의 기술 수준에 매우 감사 할 따름입니다 ㅋㅋ 저같은 것들도 대충 따라하면 소위 '딸깍' 손짓 한번에 바로 생을 마감할 수 있게 해준것에 감사할 따름!!!!! 남은건 '내가 해보고 싶은 것' 에 대한 욕심이 남았는데, 이 욕심사이에 어떤걸 끼워넣는게 현재 고민입니다. 무엇이든 좋습니다. 인생선배님들의 '내가 니 나이였으면 이거는 꼭 해봤으면...' 하는게 있다면 가감없이 알려주십시오. 고맙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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