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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10/01 22:15:59
Name	gaegul
Subject	이런 직장 많을까요
https://kongcha.net/qna/1594 소개받아서 우연히 일하게 된지 1년정도 되었네요 생각할수록 참 꿀이다 싶어 그만 두기가 아까운데 제가 별거 아닌거 가지고 아까워하나 싶은 의구심이 들어서 물어봐요 월급은 160만원이고 4대보험 가입도 안 되어있어요 참 박봉이져 근데 그만두기 아까운 이유가 많이 잡아도 하루 평균 3시간 정도밖에 일을 안해요 근무환경 좋고 딱히 스트레스도 없습니다 출퇴근시간을 꼭 지켜야 하는것도 아니라 걍 제 맘대로 가고 싶은 시간에 가고 오고싶은 시간에 옵니다 어떤날은 봐서 일없다 싶으면 안가기도 합니다...사실 종종 그래요... 시간적 여유가 넘쳐서 뭔가를 병행하기 딱 좋습니다 공부를 하다거나 시험을 준비한다거나... 여기는 비젼이 없어서 그만두어야 하는데 너무 아깝습니다; 돈 포기하면 이 정도 편한 직장이 흔한가요? 흔하진 않은거 같은데 말입니다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gaegul님의 최근 게시물 16-10-01 이런 직장 많을까요 [14]

April_f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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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나마도 선심쓰듯) 4대보험 드는 조건으로 월급 120 조금 넘고 하루 근무시간이 10시간입니다. 블랙이죠.
비전이 안 보여서 나오시려는 거야 뭐라 말할 수가 없겠습니다만, 적어도 님이 지금 다니는 곳과 같은 그런 꿀직장은 얼마 없습니다. 아마 인생에 다시는 찾아보기 힘드실 거에요.

관대한 개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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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시면 제가 대신하고 싶네요.

정말로요.

파란아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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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아이디 개굴처럼 개꿀인데요

To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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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개꿀이네요 ㅋ
비전이 없어서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그게 맞는거 같은데, 뭔가 병행하면서 약간의 돈벌이가 필요하신 분에게는 정말 최고의 직장일거 같은데요.
가능하다면 제가 아는 분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을 정도네요.

To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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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누나가 약사인데 파트타임으로 일을합니다.
말씀하신 것과 조금 비슷한 느낌이네요.

항상 자기 스케줄에 맞춰서 원하는 요일만 원하는 시간에 일할수 있는 약국을 쉽게 구하더라구요.

라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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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제가 대신하고 싶네요.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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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신의 직장이네요..

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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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지 마시고 뭔가 병행하시는게..

하니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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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시간이 저랑 비슷하시군요...4대보험만 되었어도 좋았을거 같은데...지금 어떤 환경에 있으신지 모르겠지만..일은 참 편해 보이네요.

가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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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딱히 대단한 비전이 있는 회사가 그렇게... 있나요?
뭐 일 할 수 없는 나이가 될 때까지 망하지 않고 봉급 줄 수 있는 정도면 비전이 있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로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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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찾기힘든 꿀직업이네요. 당연히 아까울거예요.
그 안에서 하고싶은일 하고, 그만뒀을때를 대비해 공부하고 알아보면 좋을것 같아요 ㅎㅎ

gaeg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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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인생에 다시는 찾아볼수 없는 꿀직업이라는 표현을 들으니 정말 그만두기 아깝네여 ㅠㅠ 제 전공 전문성을 기르려면 박차고 나가야 하는데 그럼 당분간은 고생길이 훤하거덩여 제가 체력이 약해서 버틸수 있을지 자신도 없고...여기 일하게 되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당장의 편함을 추구하다가 너무 뒤쳐지는건 아닌지 고민이에요 참고로 이 일은 관련 전공 석사졸만 할수 있음당

Beer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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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같은 일이군요. 일단 다른 일을 찾으시면서 계속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gaeg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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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윗님 연구원 맞습니다 어떻게 아셨지 ㅎㅎ 연구원 4대보험 안되는걸로 유명하긴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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