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4/05/14 07:24:19 |
Name | [익명] |
Subject | 가끔 꿈과 현실이 헷갈립니다. |
자주 있는 일은 아닌데요. 어쩔때는 꿈을 꾼 내용이 과거 실제 있었던 것처럼 기억하고 한참(몇년)을 살아간 적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대학을 무난하게 졸업했는데 졸업한지 십년도 지난 시점에서 갑자기 졸업학점이 모자라 한학기 더 다닌 꿈을 꿨는데 진짜 그랬던 것 같은 착각을 하고 지내기도 했었습니다. 나중에야 뭔가 기억의 조각이 안맞는다 싶어서 부랴부랴 졸업증명서 떼어보고 확인을 했죠. 그제서야 갑자기 잊었던 기억들(졸업 당시 상황들)이 확 살아나면서 지금은 정리가 되었는데요. 이런 일들이 한 3,4건 정도 있습니다. 지난 밤에도 갑자기 제가 아버지랑 2박3일 강원도에 놀러가기로 했는데 저는 안가고 아버지만 혼자 가계셨던 것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라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오늘 화요일이고 어제도 회사를 갔었고 아버지는 어머니랑 같이 잘 계십니다. 그래서 갑자기 겁이 나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병원을 가봐야할까요? 무슨 병원을 가야할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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