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3/12/02 07:07:59 |
Name | [익명] |
Subject | 30대 직업 변경 고민입니다.. |
현재는 현장직이고 30대 중반이넘었습니다. 학생때부터 불안장애로 작년까지 정신과치료를 받다가 약을 너무 장기복용해서 단약을 했고 상담도 중단 했습니다. 사회생활자체가 힘이듭니다. 추간판탈출증도 있던 터라 통증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버티고 일하고 있습니다. 학생때 불안증때문에 교우 관계도 회피하고 잘 어울리질 못했습니다. 당연히 공부자체도 포기했었습니다.그때부터 회피했기 때문에 사회성이 너무나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관계,수직적인직장구조,험담 이런것들을 버텨내질 못하겠네요. 첫번째 직장에 비하면 덜 한 수준인데도 몸상태도 않좋고 마음도 다시 불안하고 우울해지니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사회생활자체를 회피하면 내 인생은 끝이라는 생각에현장직 특성상 바로 옆사람들이 정말 힘들게 해도 그냥 하루살이처럼 버틴다는 생각으로 일했고 지금도 그 마음입니다.. 수동적성격이라 부당하거나 화가난상황을 계속 회피하고 참다가 한번 화가 한번에 터집니다.. 지금상태는 상당히 불안정합니다.. 직장에서 사건이나 사람들과 마찰요소가 있었던것이들이 하루종일 생각이나서 다시 불안하고 우울하고 삶의 의욕이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인생이 너무나 허무하고 재미가 없네요..자신의 비관적인 생각만 계속 생각이 납니다.. 결혼 한 상태이지만 아이는 없습니다.. 치료는 다시 받아야할것 같습니다..더 이상 버티질 못하겠습니다.. 지금 나이라도 일을 그만두고 다른 자영업이나 직업을 바꾸는게 나은건지 너무 걱정이고 고민입니다.. 혼자할수있는 직업을 바꾸는게 맞을까요.. 어떤직업들이 있을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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