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다 맞는 사람과 사랑에 빠져서 연애를 시작하는 경우는 꽤 드문것 같아요. 연애를 ‘특정 한 사람과의 만남’이라고 생각하면 그 상대가 누구냐에 너무 신중해지는데, ‘내가 연애를 하는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상대가 누구냐보다도 내 자세와 마음가짐이 중요해집니다. 내가 심리적으로 준비가 되어있고 연애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때 옆에 있는 사람과 해보시는게 좋을수 있어요. 그러다 헤어지면 낭비한 감정과 시간을 생각하기보단 돈으로 살 수 없는 인생의 경험을 하게되었다고 생각하는거죠ㅎㅎ 부정적인 경험도 인생을 풍부하게 하고 미래를 위한 거름이 되니까요
연애는 그러라고 있는게 연애죠. 해보고 (어떤 이유로든) 아니다 싶으면 피차간에 좋게 빨리 접고 넘어가면 되는거에요. 지금 연애를 한다고 백년해로를 기약하는게 아니잖아요. 이 사람이랑 사귀고 싶은건지 아니면 그냥 외로워서 아무나(...) 사귀고 싶은건지는 글쓴분이 가장 잘 알거에요
음? 맞습니다. 맘이 안가는 상대와 뭔가 억지로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대로 실행하시면 됩니다. 뭘 억지로 하겠어요. 다른 방식으로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게 나와 맞지 않으면 아닌 거죠.
하지만 자신이 왜 그러는지 정도는 파악하고 있어야겠죠. 이런 경우는 몇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케이스는... 자신은 누군가와 함께할 때 자신이 가진 심적 물적 자원을 다 부어서 대할 생각이고, 그에 맞추어 상대 또한 그리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그에 감복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입니다...더 보기
음? 맞습니다. 맘이 안가는 상대와 뭔가 억지로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대로 실행하시면 됩니다. 뭘 억지로 하겠어요. 다른 방식으로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게 나와 맞지 않으면 아닌 거죠.
하지만 자신이 왜 그러는지 정도는 파악하고 있어야겠죠. 이런 경우는 몇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케이스는... 자신은 누군가와 함께할 때 자신이 가진 심적 물적 자원을 다 부어서 대할 생각이고, 그에 맞추어 상대 또한 그리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그에 감복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상대를 찾을 때도 그럴만한 가치를 느껴야 하는 거죠. 하지만 당연하게도 그게 상대방에게도 가치가 있는 것이라는 보장이나 보편적인 평가는 없습니다. 애초에 그렇게 올인할 거란 것도 본인만 아는 거라 상대는 전혀 플러스 요인으로 생각할 수 없을 뿐더러, 애정이 없는 사이에서 그걸 미리 안다면 부담스러울 뿐이죠. (혹시... 가깝지 않은 사이에서 이게 통한다? 그럼 오히려 상대가 제비나 꽃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경우라면 본인의 매력에 자신감은 없는데 은근히 매력적이라 인정받고 싶고, 그런 평가를 기반으로 매력이 없어서 버림받는 이별은 (확실하게) 피한채로 연애를 시작하고는 싶은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특히 자신을 그렇게 평가해주는 사람이 객관적으로 (주관적 아니고!) 매력있는 사람이라야 만족하는 심리가 끼얹어져 있죠. 주변의 평판을 심하게 신경쓰는 경우라 할 수 있겠네요.
그마저도 아니라면, 데미섹슈얼일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는데... 이 경우는 제가 뭐라 말을 얹을 영역이 아니라서 더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뭐 어떤 경우든 이런 케이스는 결국 누군가로부터 구원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입니다. 그래서 그냥 기다려야 합니다.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으므로 연애가 성립해야한다는 것에 너무 몰입하지 마시고, 그동안 그냥 말끔한 사람이 되는 것에 집중하세요. 외모랑 말투, 내뱉는 말도, 표정 그리고 매너를 다듬으시고... 기회가 왔다고 달려들지 말구요. 그저 좋은 사람이 되는 길로 잘 나가고 있으면, 어느 순간 누군가가 구원을 해주고, 사랑하고, 또 상처 받았다가... 언제 내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었나 싶게 새롭고 다양한 다른 고민들을 하고 계실 겁니다.
아... 물론 언급한 경우만 있는 건 아닙니다. 어떻게 글 몇 줄로 글쓴분을 다 알겠습니까. 그냥 평범한 경우 이렇더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