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3/08/02 14:18:57
Name   [익명]
File #1   1617006909453.gif (1.64 MB), Download : 2
Subject   유리 화장실을 가리고 싶습니다.
집 화장실이 사진과 같이, 2면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사진은
너무 불편하고 보기도 안 좋아서 가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유리벽쪽만 가리는게 아니라, 아예 쭉 일자로 반대쪽 벽까지 설치해서 유리 화장실이 아예 안보이게 하고 싶습니다.

# 현재 구조
1. 2면이 통 유리로 되어 있는 구조
2. 화장실 바깥은 중간에 시트지가 둘러져 있고, 오래되어서 떼어낼 수 없음 -> 전체 시트지를 붙이기에 애매
3. 화장실 안쪽은 전체 투명 필름지를 붙여놓은 상태(깨졌을 때 안전 문제)

# 어떻게 가릴 수 있을까?
1. 바깥에 시트지 위에 다시 무점착 시트지를 덮는다.
- 제일 현실적일 것 같긴 한데, 어쨌든 완전 가리는 것은 아니고 반투명이라, 유리 화장실이 계속 보여서 거슬릴 것 같음
- 그리고 시트지 위에 시트지 덧붙이면 그냥 더 지저분해보이기만 하지 않을까 싶음..

2. 천장에 커튼 레일 못 박고 커튼을 단다.
- 방금 집주인한테 물어봤는데 박고 싶으면 박아도 되는데 천장이 얇은 석고판? 같은 거라 힘못쓰고 떨어질거라고 함ㅠㅠ

3. 앞에 커튼 달린 행거를 설치한다.
- 이게 그나마 제일 나아보이는데.. 유리 앞에 못없이 무거운 행거를 설치한다는게 무섭습니다.
- 그냥 벽 앞이면 좀 떨어져도 다치기나 하겠지만..
- 유리 쪽으로 떨어지면 그대로 바이바이일 것 같아서..ㅠㅠ

4. 광목천만 사서 유리벽에 붙여버린다.
- 이미 시도해봤는데요. 저녁에 달고 잠시 뿌듯했으나.. 아침이 되니 다 떨어져 있었습니다ㅠㅠ
- 그리고 유리벽 한 쪽만 가려지고, 원하는대로 전체가 시야에서 차단되는게 아니라 좀 아쉽습니다.

3번처럼 앞에 커튼 달린 행거를 설치해도 될까요..? 안 무너질까요??
(옷같은 것은 전혀 안달고, 커튼만 달아놓을 예정입니다.)
아니면 이외에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ㅠㅠ



0


2- 일반 피스 말고 석고앙카를 쓰면 잘 버틸 것 같습니다.
[글쓴이]
오 석고 앙카라는게 있군요22 감사합니다. 일단 요걸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엄마곰도 귀엽다
2. 석고 앙카 써보셔도 됨 .

그리고 차라리 나무 잘라서 가벽을 세우시면?
돈은 꽤 들거예요.
엄마곰도 귀엽다

이런식으로 합판으로 하는것도 있고요
아님 나무살만 하는 걸로 해서 그 나무에 천을 박아도 될것 같아요
[글쓴이]
요 파티션들도 알아보았는데, 못 없이 세우는 거라 결국 3번 행거랑 같은 위험이 있을 것 같더라구요ㅠㅠ

못없는 기둥을 유리벽 앞에 세워도 될까가 결국 관건인 것 같아요ㅠㅠ흑흑
[글쓴이]
오 석고 앙카라는게 있군요, 감사합니다. 일단 요걸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대충살아
그냥 파티션 세우는 것도 설치 간단하고 원상 복구도 쉬울 것 같아요.
[글쓴이]
파티션들도 알아보았는데, 못 없이 세우는 거라 결국 3번 행거랑 같은 위험이 있을 것 같더라구요ㅠㅠ

못없는 기둥을 유리벽 앞에 세워도 될까가 결국 관건인 것 같아요ㅠㅠ흑흑
대충살아
그러네요 유리는 깨질 수도 있으니 ㅠㅠ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붙이는 블라인드는 가벼워서 외부에 잘 붙어 있을 것 같아요!!
1
[글쓴이]
파티션들도 알아보았는데, 못 없이 세우는 거라 결국 3번 행거랑 같은 위험이 있을 것 같더라구요ㅠㅠ

못없는 기둥을 유리벽 앞에 세워도 될까가 결국 관건인 것 같아요ㅠㅠ흑흑
소모비용이라 이사가 최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가능한 대안은 어려우실테니
벽을 미는식으로 버티는 옷걸이용도의 헹거에 커튼거시는거 좋아요 다만 가로세로 기둥이 생기는점은 단점.. 저희집 옷장대신 그걸 설치하고 커튼으로해놨는데 좋더라고요 못질필요없고. 사이즈가 맞는거 찾으시는게 좀 번거로우실듯..
앗 실제 사용중이시군요!! 행거가 혹시 밀린다거나, 좀 불안정하다거나 하는 위험은 없을까요? 벽 앞이면 그냥 세울텐데, 유리벽 앞이라 혹시라도 밀리면 대참사.. 이세상 바이바이일것 같아 시도를 못하고 있었어요..ㅠㅠ
오... 전혀없습니다 옷 가득 걸었는데... 근데 이건 옷헹거에 커튼레일이 달려있는 놈이라서 커튼만거는 용도가 필요할거같은데.. 이동식 커튼??

이런게 어떨까요?
1
[글쓴이]
이것도 고려해보았는데, 전체를 다 가리지 못하고 일부만 가리는거라 일단 차순위로 미뤄두었습니다. 정 안된다면 일단 이걸로 가야할 것 같아요ㅠㅠ
Dr.PepperZero
그.. 뭐냐 창문에 붙이는 뽁뽁이 같은걸로 커튼을 설치해도 좋지 않을까요?
그런데
안쪽 필름을 거울필름(미러보드 시트지)로 바꾸는 방법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필름 형태인데 거울이어서 화장실 내부의 실용성도 있겠습니다.
다만 이 경우는 물이 가는 위치이므로 접착을 신경써야 하고 제거가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자동차 틴틴필름이 비슷한 제품으로 건축용 자재로 건물 유리에 붙이는 것이 있다고해요. 습기차는 안쪽 말고 외벽에 시공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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