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3/01/04 07:38:59 |
Name | [익명] |
Subject | 말싸움에서 어이가 없거나 황당해서 막힐때 어떻하나요? |
제가 직장에서 무시를 직접적으로 당하니까 기분이 나빠서 지금까지 절 싫어하는 티를 숨기지 않으셔서 '왜? 날 싫어하냐?" 물었는데 답변이 몇 달전에 제가 실수를 했고 당사자가 지적을 했는데 그 뒤 바로 몇 일 뒤에 똑같은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 기억에는 지적을 당한 이후에 제가 실수를 한 적이 없어요. 어쩌면 제가 지적 당하기 전에 해놓고 수습을 못했던 거 일 수도 있죠. 제가 안했다고 하니까 그럼 누가 하냐? 되물으니까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턱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 하고 자리를 떴는데 지금 돌아보면 "왜 날 싫어하냐?"가 아니라 "싫어하는 티를 내는건 상관없는데 무시랑 싫어하는건 다른 거니까 무시하진 말아라"라고 얘기를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처음에는 질문을 던지면 서로 대화로 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물었는데 애당초 절 싫어하는 상대랑 대화로 매끄럽게 풀 수가 없었던걸까요 -_-;. 그리고 사람을 무시한게 뭐 당당하다고 저런 태도를 보이는지 뻔뻔함에 더 어이가 말이 목에 메이더라구요. 보통 이렇게 상대방의 태도에 말이 막히는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