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2/04/08 01:29:23 |
Name | Otaku |
Subject | 주역 전부가 파멸하는 물건은 별로 없을까요? |
소설, 웹툰 등을 보다 보면 당연히 등장인물간의 다툼이나 갈등이 나오게 됩니다 가장 흔한 애정문제에서 이데올로기에 관한 것까지. 보통 이런 갈등의 결말은 작가의 의도에 따라서지만 보통은 봉합되거나 깨지거나...겠죠 그런데 가끔 이런 전개를 보다 보면 짜증이 나는지 S!적인 면이 발현되는 건지는 몰라도 그냥 다 망해버렸으면 좋겠다 싶을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ntr같은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건 보통 주인공만 파멸하는 전개가 많아서 제대로 충족이 되진 않더라고요 굳이 예를 ntr로 들어서 표현해보자면 제 취향의 전개는 주인공a는 멘탈이 박살나서 맛이 가버리고, 히로인b는 주인공에게 돌아가지 못해서 강탈남? c를 죽여버리고 감옥에서 비참해지고, c는 뭐...앞에서 죽었고. 이런 느낌입니다 맨날 이런 물건을 찾아다니는 이상한 사람은 아니고;; 그냥 다른 미디어를 볼 때마다 이런저런 스토리에 대한 상상을 하다 보면 가끔 땡기더라고요. 표현을 하자면 그런 물건을 막상 보면 기분이 굉장히 드러울 게 뻔한데 묘한 재미가 있어요 크크 평소엔 잊고 살다가 가끔 찾아오는 감기 같은 느낌인데 우연히 읽게 된 웹소설 바바리안이 이런 쪽으로 굉장히 마음에 들더군요. 망향무사 외전도 나름 이런 쪽으로 마음에 들었고요. 혹시 비슷한 물건이 있다면 웹소설이든, 웹툰이든, 드라마든, 영화든 추천해 주실 분 계실까요?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