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1/10/29 15:57:35수정됨
Name   아마존
Subject   "메타버스" 트렌드에 대한 의문
안녕하세요.
방금 FB 관련한 기사를 올리면서 메타버스에 대해 궁금해서 몇가지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정작 확인해보니 3D 멀티플레이어 게임(GTA 온라인 등)에서 게임을 뺀 것 외에 다를 바를 모르겠네요. 특히 페이스북 메타버스, 네이버 제페토, 로블록스 등을 확인해봐도 전혀 트렌드를 주도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현재 왜 메타버스가 트렌드로 유행하고 있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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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jaeuk
게임을 안해 본 사람들한테는 신기하고,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굳이 논의에 참여해서 깎아 내리거나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Cascade
솔직히 메타버스 어쩌구 하면서 저는 에픽게임즈 주식을 좀 사고싶었는데

정작 에픽게임즈 주식은 살 수가 없더군요.. 아쉽
사람들이 어디서 시간을 보내게 하느냐, 사람들이 무슨 수단을 통해 소통하게 하느냐의 싸움이지 싶습니다.

메타버스가 뜨는건 미래에는 지금과 다른 양상의 매체가 선호되지 않을까? 그게 메타버스류 아닐까? 라는 예측/기대감 때문이 아닐까 싶고요.
syzygii
세컨드라이프부터 찍먹해본 저로선 저게 머 대단한건지 이해가 안감.. 차라리 각종 인터넷방송이 더 인간의 삶을 바꿔놓을(사실 이미 바꿔놓은) 테마같은데
흑마법사
게임안해본 인싸들이 이름만 바꿔서 하는 인싸용단어
8
흑마법사
정확히는 mmorpg같은거 안해본 인싸들
고기찐빵
Wow도 안해본자 메타버스를 논하지말라
그런데 저도 안해봄..
겨울삼각형수정됨
메타버스는..

게임으로가 아니라 그 자체의 플렛폼으로의 가치 때문입니다.
메타버스 안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
인데
아직은 매력적인 그 (무언가)가 딱히 없다는것이죠.
2020禁유튜브
제가 아재라서 그런지 트렌드인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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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zygii
일단 주가가 오르고, 여러 산업현장이나 정부사업에서 저 단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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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정말 특별할 거 없는 기술이자 프로그램인데, 비대면 기간이 지속되다 보니 줄 수 없었던 현장감, 실재감을 조금이라도 느끼게 하기 위해 영업이나 교육 등에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트렌드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위드코로나가 되는 순간 죽어버릴 거품이라고 봐요.

제가 올드한 인식을 가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을 실제로 만나고 얘기하며 상호작용하고, 실제 물건들을 보는걸 데이터 쪼가리 물건들을 가지고 캐릭터로 소통을 하는게 따라잡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이 거품때문에 담당자들한테 열심히 이거 개발하고, 활용하... 더 보기
제가 보기엔 정말 특별할 거 없는 기술이자 프로그램인데, 비대면 기간이 지속되다 보니 줄 수 없었던 현장감, 실재감을 조금이라도 느끼게 하기 위해 영업이나 교육 등에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트렌드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위드코로나가 되는 순간 죽어버릴 거품이라고 봐요.

제가 올드한 인식을 가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을 실제로 만나고 얘기하며 상호작용하고, 실제 물건들을 보는걸 데이터 쪼가리 물건들을 가지고 캐릭터로 소통을 하는게 따라잡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이 거품때문에 담당자들한테 열심히 이거 개발하고, 활용하라고 지시가 오는데 죽을맛입니다 정말. 별로 효과도 없어보이는데 품이랑 돈은 엄청들어가서요. 위드코로나 가고 대면으로 교육이 가능한 시점이 되어도 이거 쓰면 좋지 않냐고 하시는데….아니 대면으로 만날 수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왜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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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새로운 수단을 경험하는 것을 아주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참가자가 여러 명인 다중 화상채팅을 많이들 경험해보면서 '이게 필요 할 때 사용 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구나'라는 것을 인지했다는데 이전과 가장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일반인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빠른 변화는 없을 것 같아요.
현실 물리법칙을 그대로 따다놓은 "디지털 트윈" 수준이 아니라면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 띄우려는 것 같습니다..
(개인사 및 논란 없는 가상 아이돌 등)

그리고 기술적 신조어(buzzword)는 언제나 그랬듯
마케터들이 밀어주는 개념에 불과합니다.
(과거에 수도없이 강조한 유비쿼터스 같이..)
revofpla
제 논문이 이쪽분야긴 한데.... (NFT와 메타버스 등등....)
대충 그냥 연구하는 입장에서는 새로운건 딱 하나입니다. 실제 리얼라이프와 엮여서 경제적 활동과 사회적 활동이 일어난다.

기존에 가상현실은 현실세계와 단절이 된 경향이 강했는데 이 경계가 허물어지고 디지털 트윈(그리고 이를 통한 시뮬레이션 등)이나 증강현실을 통한 생산성 강화, 부캐를 통한 경제적/사회적 활동의 확대의 기대가 메타버스라는 키워드를 띄운 공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은 플랫폼들은 마구 쏟아져나오고 있는데 이를 엮어줄 매력적인 썸씽이 없어... 더 보기
제 논문이 이쪽분야긴 한데.... (NFT와 메타버스 등등....)
대충 그냥 연구하는 입장에서는 새로운건 딱 하나입니다. 실제 리얼라이프와 엮여서 경제적 활동과 사회적 활동이 일어난다.

기존에 가상현실은 현실세계와 단절이 된 경향이 강했는데 이 경계가 허물어지고 디지털 트윈(그리고 이를 통한 시뮬레이션 등)이나 증강현실을 통한 생산성 강화, 부캐를 통한 경제적/사회적 활동의 확대의 기대가 메타버스라는 키워드를 띄운 공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은 플랫폼들은 마구 쏟아져나오고 있는데 이를 엮어줄 매력적인 썸씽이 없어요. 메타버스하면 다들 제페토, 로블록스, 마인크레프트, 페북, 게더, 룸키 이야기를 하지만 그건 결국 플랫폼 이름뿐이고 그걸로 뭘 어떻게 할 수 있는데? 라는 질문만 남아요.

다만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순 없고 언젠간 마이너리티리포트나 다른 SF에서 보이는 그런 일상생활 내에 메타버스 기술들이 접목되는 시대가 올테니 뭐라도 해야지 싶어서 연구는 하고 있습니다만... 요즘 메타버스가 너무 남용되어서 그냥 마케팅용어처럼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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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여름
로블럭스 이용층 절대다수가 초등학생이라 시장성이 밝다 정도도
메타버스의 미래가 긍정적이라는 근거 중 하나로 제시되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저도, 메타버스 써보니 너무 좋아서 메타버스가 떴다고 보진 않네요.
가상 세계에서 가상 경험은 커녕
게더타운이나 이프랜드나 허접하고 답답하게 느껴졌어요.
게다가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유튜브에 가면 재밌는 영상, 페북에 가면 친한 이들의 잡설,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면 대충 트렌드 훔쳐보기가 가능한데
게임에 심드렁한 편이라, 메타버스에선 할 게 없더군요.
"실제 리얼라이프와 엮여서 경제적 활동과 사회적 활동이 일어나는" 게 아직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있는 것들은 그냥.. 뭐랄까 메타버스의 체험판 같은 수준인거고.

실제 리얼라이프와 엮여 경제적/사회적 활동이 일어나는 메타버스가 아마 곧 나타나지 싶습니다.
매뉴물있뉴
그 의문 다들 갖고 계신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전 예전에, 그 4차산업혁명 얘기도 생각나더라고요. ㅎㅎ
안철수씨였나... 암튼 그분 덕분에 뭐 4차산업혁명을 준비해야하네 뭐 그런얘기 한동안 돌았지만
지금보면 또 잠잠하지 않읍니까?
저는 대충 그때 그 느낌처럼 어느샌가 아무도 얘기 안하고
곧 잠잠해질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읍니다.
켈로그김
6G되면 메타버스 질이 좋아지긴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메타버스만 보고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대충 버파1 보고 철권시리즈의 발전을 알 수 없었던 그런 상황 비슷하지 싶읍니다.
전 비트코인 때문이라고 봐요.
저게 뭐야라고 생각했던 비트코인이 1억을 바라보는 시대가 되니, 메타버스도 혹시....? 하면서 너도나도 선점-투자하려는 붐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터지기엔 아까운 질문이네요
아마존
저도 안 그래도 간단하게 여쭤보려다가 터트리기 아까운 좋은 답변들이 많아서 터트리기 취소했습니다!
아케르나르
2천년대 초기 it버블하고 비슷한 면도 있는데, 사실 그때도 it기업들이 뭘로 수익을 낼 거냐 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았죠. 지금은 뭐 그런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고요.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아직 본격적인 메타버스 컨텐츠가 안 나온 거에요. 그래서 더 기대들을 하는 거고, 어디서 터질거냐의 문제지 임박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하고는 좀 다르다고 생각해요. 익숙하니까 온라인 게임을 떠올리는데, 물론 온라인 게임에서 메타버스 컨텐츠가 나올 수는 있지만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컨텐츠가 나올 거에요.
오르토모
한국은 버즈워드가 지나치게 빠르게 떠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현재 나온 서비스로 보면 좀 과장된 면이 있는거 같습니다. 현재 트랜드라기보단 다가오는 트랜드고 선점하려 하고 있는 거라고 보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별개로 저는 메타버스에서 빠질 수 없는 키워드 중에 하나가 VR이라고 봅니다. 메타에서 집중하고 있는 사업이 오큘러스기도 하구요. 영화를 봐도 그냥 집에서 모니터로 보는것과 VR 끼고 아바타 움직여서 친구 아바타 만나서 잡담하다가 영화관에 앉아서 보는거랑은 느낌이 완전히 다른데요. 이런 경험이 발전하고 보급되면 트렌드가 될 수 있을거라 봅니다.
그런데
단순하게 꺾어치는 아재의 시각에서
싸이월드 내방꾸미기의 VR 버전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20년 전에도 이미 도토리를 팔아서 수익 모델을 냈으니 비슷하게 돈을 그러모으는 업체가 나타겠지요.
그게 어디가 언제가 될런지를 모를 뿐입니다.
로블럭스나 제페토 등이 유의미한 이용자를 확보했다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게다가 주 이용자 대부분이 초등학생 정도로 어린 친구들이라는 것도 유망하구요.
제친구는 vr 엄청 잘쓰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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