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1/09/17 11:42:06
Name   [익명]
Subject   (경력) 회사 선택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웹 서비스 개발자 입니다.
회사 관련해서 고민이 있어 선배님들의 고견 여쭙니다.
이직을 앞두고 회사를 결정하는 눈이 모자라서 어떤 회사가 주니어 개발자로서 가장 도움이 될 지 고민을 올립니다.

1,2,3번의 연봉 순서는 2>1>3이고
각 차이는 연 500만원 정도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우선순위는
개발자로서 기술력의 성장과 경험이 가능한 곳,
그 다음이 연봉, 출퇴근거리, 복지 등입니다.

1. 규모가 큰 회사, 사업적 비전은 불투명하지만 경영 위기상황은 아님. B2B/B2C 서비스 모두 운영
개발팀 외의 팀들은 잡플래닛/크레딧잡 등에서 악평이 자자. 코스닥 상장중.
줄퇴사 및 관리직 문제가 지적되고 있음. 그러나 공통적으로 개발팀은 괜찮다는 평이 존재.
리드 개발자 및 CTO의 역량이 관련 언어 분야에서 나름 오랜 경험과 발전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듯.
트래픽이 많은 서비스는 아니지만 다양한 실무 기술들 경험 가능. 연봉은 만족스러움. 출퇴근 집에서 환승없이 30분.
현금성 복지는 별로 없고 연간 상여 제도 존재.


2. 규모가 중간인 회사, 사업적 비전은 매우 높게 평가. 1,2년 내 상장가능성을 의심하지 않음. 관련 마켓에서 1등.
B2C 서비스가 핵심. 지주회사의 자본력이 몹시 큼.
몹시 확장적이며 그에 따른 업무강도로 전반적인 악평 및 다수 퇴사자 존재. 그러나 그만큼 많은 인재 채용중.
연봉은 질문자가 고른 회사들 중 가장 많이 주는 편. 개발팀 역량 및 자세는 인터뷰를 통해 충분히 좋게 느껴짐.
그러나 업무강도가 높고 퍼포먼스를 빨리 못 보여주면 적응하기 상당히 어려울 가능성 있음.
화기애애하게 협력하는 느낌은 아님. 대신 일을 잘 하면 그만큼 인정받는 분위기. 출퇴근 집에서 환승없이 40분.
다양한 교육비 및 자기계발 비용 지원 복지. 연차 무제한. 상여 존재.


3.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 사업적 비전은 좋은 편, 그러나 단기에 다음 스텝의 투자나 상장을 노릴 수는 없음.
B2C 서비스가 핵심
최근 확장을 시도하고 있으며 전/현직원들의 평가는 너무 좋아서 어리둥절할 정도. 문화와 분위기는 이상적인 직장처럼 보임.
자사 서비스를 직접 일군 개발팀, 외부에서 역량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인재도 영입.
개발 문화 몹시 좋기로 소문났고 타 직군들과도 매우 끈끈한 편. 성장중인 건강한 기업. 대표 역시 몹시 좋은 평가를 받는 듯.
그러나 너무 강력한 시장 경쟁자들이 많고, 대표나 경영진의 자본력이 없는 것은 한계.
연봉은 가장 낮은 편, 그러나 사업이 성장중이라 다양한 기술적 챌린지 경험 가능.
트래픽 자체는 계속 늘어나고 있음. 출퇴근 집에서 환승있고 1시간 10분.
교육비 및 자기계발 비용 일부 지원. 상여는 정기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으나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이익을 공정하게 분배하려 노력한다는 평가 존재.



다음에 이직을 한다면 약2,3년뒤인 5~7년차 정도 경력때 도전할 생각인데
3개 회사중에 어떤 곳이 괜찮아 보이시는지
만약 질문 봐주시는 분이 주니어 개발자라면 어떤 회사를 고르게 될 것인지
조언 주시면 감사히 참고하겠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289 연애결혼 반대하는 여자친구의 부모님때문에 고민입니다. 39 [익명] 21/09/21 16233 0
12288 기타성격이 너무 나빠서 고민이에요...어떡하죠 6 [익명] 21/09/21 3564 0
12287 의료/건강뛰거나 달려도 아프지 않은 협심증(또는 심장질환)이 있을 수 있나요? 10 joel 21/09/20 3642 0
12286 IT/컴퓨터스마트폰 갤럭시 동영상 복원이 안됩나다 치토스순한맛 21/09/20 3472 0
12285 여행급질) 예술의 전당 근처 맛집 추천해주세요. 17 Darwin4078 21/09/19 4888 0
12284 기타친구 집들이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2 거위너구리 21/09/19 3824 0
12283 의료/건강갑자기 코피가 나서 잘 멎지 않았습니다. 2 [익명] 21/09/19 3718 0
12282 기타직장에서 멘탈이 약해질 땐 어떻게 하시나요? 7 Yossi 21/09/18 3476 0
12281 IT/컴퓨터크롬 자주가는 페이지 숫자 추가 가능한가요? 2 EuropaV 21/09/18 3738 0
12280 기타전철에서 방구를 뀌면..... 17 [익명] 21/09/17 3280 0
12279 진로진로 상담(해외 이직)부탁드립니다. 24 [익명] 21/09/17 3736 0
12278 가정/육아친척한테 떼인 돈 받게 마음먹는 방법이 있을까요 4 이담아담 21/09/17 2799 1
12277 기타블박 신고는 보통 어떻게 하나요 9 조지 포먼 21/09/17 3073 0
12276 법률소송비용액 확정 판결 이후에 진행 절차.. 어제내린비 21/09/17 3380 0
12275 IT/컴퓨터(경력) 회사 선택 질문입니다. 8 [익명] 21/09/17 3062 0
12274 진로신입) 회사 선택 질문 11 [익명] 21/09/16 5562 0
12271 의료/건강스타틴을 먹기시작하면 평생 금주인가요? 2 [익명] 21/09/16 3693 0
12270 IT/컴퓨터Docker Calibre-web 설치 질문 3 사이시옷 21/09/16 5347 0
12269 IT/컴퓨터갤럭시탭 S7 FE wifi버전 어떤가요? 9 기린 21/09/16 4771 0
12268 IT/컴퓨터노트북 어떻게 사는 게 제일 좋을까요? 31 트린 21/09/16 3810 0
12267 기타mg/kg 기호 읽는 법이 어떻게 되나요? 9 루키루키 21/09/16 8714 0
12266 경제VR, VRCHAT 관련 주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6 INFJ 21/09/16 7439 0
12265 IT/컴퓨터트랙볼 마우스를 CAD에 활용하고 싶습니다. 5 OshiN 21/09/15 4970 0
12264 기타베이킹 초보자가 구매해야 할 도구에는 뭐가 있을까요? 9 고기찐빵 21/09/15 3080 0
12262 법률자동차 가벼운 접촉 사고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았을까요? 6 INFJ 21/09/15 7242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