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1/04/24 16:56:24
Name  
Subject   ‘내가 스물 넷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하나씩만 말씀해 주세요 홍차넷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대학 재학 중인 스물 넷입니다. 서점에서 흔히 보이는 ‘내가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류의 책들 있잖습니까. 그런 책들은 저자 한 명의 가치관에서만 나온 조언이라는 게 아쉬워 이렇게 다양한 선생님들의 말씀을 구하고 싶어 질문글 올립니다. 더 잘 살고 싶어서 올리는 질문글입니다. 홍차넷 선생님들이 스물 넷의 대학생에게, 혹은 스물 넷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시다면 한 가지씩만 공유해 주시면 감사히 새기겠습니다!

조언의 종류 깊이 다 상관 없습니다. 그냥 선생님이 가장 말하고 싶거나 중요하다 생각하시는 걸로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일요일 보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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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복권
비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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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대독신귀족
1. 건강관리
2. 재테크 네요.
젊어서부터 건강에 더 신경 써라.

라고 나에게 얘기해주고 싶군요.


그리고, 팁으로 지금 엄청나게 고민하고 머리 아픈 것, 나중에 보면 별것 아니니(?) 조금 덜 스트레스 받으라고 얘기해주고도 싶고. 한편으로, 더 열심히 생에 다시 오지 않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놀고, 사랑하고, 즐기라고도. 해볼까 말까 혹은 가볍게라도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들면, 나중에 여유나 도전 욕구가 쉽게 생기는 것이 아니니, 무조건 해보라고도.


아, 탈모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지 말고, 늦어도 30대 초반부터는 약 먹... 더 보기
젊어서부터 건강에 더 신경 써라.

라고 나에게 얘기해주고 싶군요.


그리고, 팁으로 지금 엄청나게 고민하고 머리 아픈 것, 나중에 보면 별것 아니니(?) 조금 덜 스트레스 받으라고 얘기해주고도 싶고. 한편으로, 더 열심히 생에 다시 오지 않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놀고, 사랑하고, 즐기라고도. 해볼까 말까 혹은 가볍게라도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들면, 나중에 여유나 도전 욕구가 쉽게 생기는 것이 아니니, 무조건 해보라고도.


아, 탈모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지 말고, 늦어도 30대 초반부터는 약 먹으라고도?!

얘기해줘도 안 듣겠지만, 젊어서 피부 좋다고 방심하지 말고, 선크림은 좀 바르고 다니라고도. :)
6
취미로 악기연주 하나 하시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물푸레
보험은 다 사기다 생각하고 도망다니지 말고 실손보험 가입해!!
샨르우르파
20대 후반으로서 말하자면...미래를 대비하되 패닉에 빠지지 마세요. 그러면 진짜 될 것도 안 됩니다.
2
비켜 홍차넷 대표 꼰머는 나야!

1. 못하는 것에 미련 같지 말고 잘하는 걸 디이이입하게 파자.
2. 스펙으로서 영어에 매달리지 말고 너가 잘하는 걸 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영어를 공부해라.

36인데 지금 저한테 적용해도 괜찮을 말 같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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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건강?
1
은하노트텐플러스
관리 꾸준히 하면 외모가 진짜 극적으로 좋아진다는 거.
보리건빵
연애를 하자........
나이 들면 더 연애하기 힘들어진다....
2
피부관리 치아관리
사슴도치
주변 사람들에게 잘 하자, 열심히 살되 건강을 해치지 말자, 잔뜩 실패해 보자, 늦었다고 생각할 때 뭐라도 하자
2
헬리제의우울
하라부지...
6
칼리스타
종교 가지기.
미카엘
어릴 때 미친듯이 놀아야 합니다. 나이 먹으면 노는 것도 힘들어요.
떡라면
운동하십쇼.
젊을 때 운동해서 만들어둔 체력과 몸을 죽을 때까지 까먹으면서 버텨야 합니다.
그리고 종합비타민 적당한 거 하나 골라서 드시면 피로가 덜합니다.
자기 자신이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사람이란걸 너무 늦게 깨달았어요.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3
쫄지마..?
2
국내 대학 졸업하시고 바로 영어권 혹은 유럽에서 대학원(일단 석사) 다니시면서 언어, 문화를 익히세요.
삶의 터전을 한국으로 좁히지 마시고 지구상 어느나라 에서도 직업을 구하고 연애도하고 친구(여친 혹은 남친 포함)를 사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요.
1
해주신 조언이 정말 와닿아 깊게 새겨놓고 있습니다. 감사해유.
Romantic Flight
1. 건강 2. 영어(혹은 외국어)
그 시기에 제대로 못해서 후회하는 2가지 입니다.
사이시옷
1. 뭐든지 꾸준하게 하는 습관 기르기
2. 다양한 사람, 분야를 만나기
3. 나를 사랑하기
4. 경제 관념 기르기
1
콜라콜라니콜라
부동산 특히 돈 적게드는 재개발 부동산 공부 미리 해두세요~
Vinnydaddy
1. 다른 사람의 선의에 감사해하자. 그러나 그에 기반하여 미래를 예측하거나 타인을 재단하지 말자.
2. 내가 나를 먼저 생각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도 자기를 먼저 생각한다. 서운해하지 말자.
3. 운동도 외모관리도 안해도 좋지만 적어도 자기파괴적으로는 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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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youinRome...
자신감을 더 가지자. 그렇다고 교만할정도로 말고 자기를 당당하게 표출할 정도까지??
전 너무 부족하다고만 생각해서 항상 뭐든 뒷걸음질 치고 찌질댔는데 지금처럼만 살았어도 그렇게 찌질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1
켈로그김
기록을 잘 보관해두면 나중에 즐거울 일이 생긴다는거..
3
사이시옷
혼란의 일기장을 들춰보면 재미있읍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랑 서로 원하면 섹스는 많이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피임은 꼭 하고...
저는 혼전순결주의자였고 결론적으로 그렇게 되긴 했지만 너무 과하게 엄격하지 않았나 싶어요 결혼을 서른넷에 했으니...
다만 개인의 선택입니다 :)
5
1. 썬크림을 매일 바르세요. 얼굴, 목, 팔뚝에 골고루...
2. 영어를 계속 공부하세요.
3. 서평만 읽어도 좋으니 남들이 읽는다는 책에 관심을 가지세요.
4. 10년짜리 재테크 계획을 세우세요. 그리고 실천하세요.
5. 커뮤니티는 홍차넷만 하세요.

그리고... 살면서 어떤 종류의 어려움, 슬픔, 괴로움, 절망이 있어도 자신의 목숨을 포기하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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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래디에이터
지금 정도 웨이트 지식이 있었으면 몸 더 좋았을텐데
내 잃어버린 10년 ㅠㅠ
익숙함에 속아서 소중한 것을 잃지 말자

가족, 친구, 연애 상관없이 이걸 잊지 않는게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1
EuropaV
운동 많이 하시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읽으세요
어릴때 읽을수록 좋고 잊을만할 때 또 읽으면 좋습니다.
수 많은 책 읽었지만 다른 재테크 책은 다 각론입니다.
개념 자체를 바꿔주는 혁명적인 책은 이 책 뿐이었습니다
1
무적의청솔모
슬슬 부모님이 잔소라하는거 있으면 다 끊으세요
Kaister
담배 끊고, 술 적게 하고, 운동 열심히 하고, 영어공부 영심히. 전문 자격증 따놓고, 놀땐 열심히 놀기.
1
1.오늘 하루 어떻게 보낼것인가 고민하고 하루를 잘 놀고 잘 알뜰하게 사용합시다. 운동이나 산책을 꼭하고요.
(과거나 미래에 대해 고민하지말것)

2.견문을 넓히고 새로운 길 새로운 취미 친구 등등 똑같은 것만 하지말고 브레인 뉴로플레시티를 말랑말랑하게 유지합시다.(매일은 아니어도 가끔 창의적으로 살기?)
바라스비다히
상처받고 상처주는것에 걱정하지 말자
원래 삶이란 그런거니까.
1
Brown&Cony
투자. 투자. ㅠㅠ 투자....ㅠㅠ
코인... FAANG.... 네이버.... 삼성전자.....

그리고 운동 연애..ㅠㅠ
김영웅
연애 많이 해보기 그리고 많이 놀아보기요.
다시갑시다
잘하고있어
4
이 글은 흥한 글이다
2
불타는밀밭
1. 절대로 부모님에게 돈 맡기지 말 것

2. 바른 자세, 자신 몸에 맞는 운동을 익혀 둘 것
어제내린비
아무도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부모님이든 전문가든 해주는말은 조언으로만 듣고 결정은 자기 자신이 해야한다.
2
메아리
나를 들뜨게 하는 건 감정과 욕망.
나를 망치는 것도 감정과 욕망
전망좋다는거 하지말고 지금 당장 내가 하고싶은거 해야됩니다.
마술사
클럽에 가보자 (지금 안가면 못간다)
연애를 더 적극적으로
쓸데없이 술먹는데 시간낭비 하지말자
세상의빛
금융에 대한 공부를 하겠습니다. 그게 제일 후회됩니다.
꿈을 크게 ‘구체적’으로 가지세요.
노력하다 보면 10년쯤 뒤에는 대충 이루어져 있더라고요.
와... 정말 모두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진짜로요. 이렇게 소중한 답변들이 나온 걸 보니 제게 필요했던 중요한 질문을 잘 던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시험 끝나면 말씀해주신 것들 찬찬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민트초코
같은 20대지만 25살은 지났기에 저도 적어보자면..

내면적으로는 제가 조금이라도 좋아하고 관심있던 것을 더 깊이, 전문적으로(꼭 관련학과를 가는 것이 아니라, 짧은 강좌나 학원 수강으로요) 접하지 않았던 것이 후회됩니다. 그래서 지금 조금씩 다시 해보고 있는데 참 행복합니다.

대외적으로는 금융공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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