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1/02/10 20:32:19 |
Name | [익명] |
Subject | 과민성 장증후군 개선에는 어떤게 좋을까요. |
원래도 장이 약한 편이라 설사가 잦긴한데, 작년 말부터 갑자기 식사만하면 30분~1시간내로 복통과 화장실을 못가면 안될거같은 변의로 인해서 생활이 너무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번은, 고속버스에서 갑자기 복통이 있어 한시간가량 참은 경험이 있었는데, 이때 정말 기절할거같이 식은땀이나고 공황이 올거같았던 경험이 있었어요.. 근데 문제는 이 이후에 조금이라도 폐쇄된 상황에 처하거나 다른사람이랑 같이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식사를 해야된다고 하는 상황에서 정말 긴장되고 생각만해도 식은땀이나고 배가 아파오는것 같더라구요. 코로나사태이후로 맨날 집에서만 먹는게 저에게는 축복(?)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외식하는 생각만해도 두렵습니다. 지사제는 계속 복용해왔는데 지사제 오래 복용하는것도 안좋다고해서 병원처방으로 받고 진경제를 계속 먹고있는데, 조금 낫는거 같다가도 일주일에 두세번은 급설사를 하는게 정말 괴롭네요. 유산균도 먹고, 보울라디균도 먹고, 차전차피도먹고, 안좋다는 음식도 다 가리고하는데... 왜이렇게 됬나 싶기도 하고.. 더큰 문제는 불안장애가 생긴거 같습니다.. 무언가 갇혀있는 상황에 처하는게 너무 두려워요 ㅠㅠ 차막힐때같이... 끔찍해요 오늘은 내과에서 이리보정이라는걸 처방받아왔는데, 검색해보니 정말 효과가 좋다고해서 일단은 기대중입니다. 정말 몇개월동안 고생하다보니 우울증 걸릴것 같아요..ㅠㅠ 앞으로는 사회생활이라는걸 못할거같다는? 대인기피증걸릴거 같기도하고여.. 여행같은건 앞으로 절대못할거같다라는 두려움도 생겨버려쓰요.. 혹시 개선에 성공하신분 계신가요? 비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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