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글을 기준으로, 개인적인 생각 붙여서 답변을 달아봅니다.
저는 건축학과 건축학전공을 2학년 1학기까지 듣고, 학년은 2학년까지 끝마쳤어요.
(건축공학전공을 2학년 2학기부터 듣고 있습니다.)

0. 제가 사용했던 프로그램도 링크 글과 대동소이합니다.
캐드(2D 도면툴), 라이노(3D 모델링 툴), 스케치업(캐드와 연동해서 쓰는 3D 툴입니다.), 일러 써보았고, 포토샵만 안써봤어요.

1. 그램같은 노트북은 살 수 없습니다.
가볍지만, 사양이 좋은 편이 아니거든요. 주변에서 그램쓰는 건축학도도 있었지만, 성능이 부족한 게 보였습니다. 게이밍 노트북을 사야해요.

2. 군대문제...제가 홍차넷에 이거 때문에 노트북 판매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노트북은 감가상각이 안좋은 편이어서, 1년만 지나도 가격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노트북이 7년 못 버틴다고 생각하므로 적당한 최신모델을 사는 쪽을 고르겠습니다. 그 당시 최고급 모델을 사도 7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 성능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성능 문제가 없더라도 수명이 안될 가능성이 높아요.

3. 스펙의 경우, 저는 링크주신 글보다는 조금 낮은 사양의 노트북(i5, 8g, gtx1050)을 사용했습니다. 1~2학년 선에서는 괜찮더라고요. 졸업때까지 버티는 거는 조금 다른 문제겠지만요.
위에도 적었듯이, 저는 나중에 다시 구매한다는 전제입니다. 그렇기에 제가 적은 스펙은 링크글보다는 다소 낮을 겁니다. 예산이 되면 더 올리셔도 됩니다.

[모니터] : 15인치 or 17인치.
- 15인치도 작업하다보면 작다는 느낌입니다.
- 17이 작업에는 더 좋을텐데, 휴대성이 문제입니다. 15.6인치도 백팩 꽉 채워서 들어가요.

[CPU] : 인텔의 i5 or i7, 혹은 AMD의 라이젠 5 or 라이젠 7
- 뒤에 U가 붙는 거는 저전력 CPU입니다. (인텔은 i5-10210U, AMD는 4500U, 4700U 등)
- 뒤에 H가 붙는 거는 고성능 CPU입니다. (인텔은 i5-10300H, AMD는 4600H, 4800H 등)
- 인텔의 경우 U나 H가 아닌 G가 붙는 경우(i5-1135G7 등)가 있는데, U 붙은거랑 유사합니다.
(세세하게 들어가면 G는 대부분 내장 그래픽이 강화된 CPU인데, 어차피 외장 쓸거니까요.)
- 가급적 H가 붙은 CPU로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전력 CPU는 배터리 지속시간 등에 강점이 있으나, 성능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아쉬움이 있어요.
- 저는 노트북의 경우 인텔 CPU만 사용해왔는데, 최근 나온 르누아르의 경우 평이 좋습니다.
이건 개인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 다른 분이 더 적어주면 좋을 거 같아요.
(싱하in굴다리님이 쓰는 노트북의 CPU가 AMD의 라이젠 7 4800H입니다.)

[GPU] : 엔비디아의 GTX 1650 이상.
일단 내장그래픽은 제외합니다. 괜찮다는 르누아르도 외장그래픽과 비교하기 힘들어요.
(4500U가 2800점 정도 나옵니다. 오버워치까지는 돌리지만요.)
MX 시리즈(MX350, MX450 등)는 너무 어중간합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3d mark) 기준
MX350이 대략 4200점, MX450이 4900점 정도 나옵니다. 1650 이전 모델인 GTX 1050이 6000점 정도 나오는거 생각하면, 많이 부족합니다. 그렇기에 GTX 1650 이상을 권합니다.

[RAM] : 최소 8GB 이상.
제가 지금 8GB 쓰는데, 넉넉하지는 않은 정도에서 쓸만합니다.
16GB 써주면 넉넉합니다.

[SSD] : 최소 256GB 이상.
이정도는 되어야 윈도우 + 작업 프로그램 + 게임 몇개 정도 들어가더라고요.
512GB면 더 좋겠지만, 가격이 항상 문제니까요.

[HDD] : 1TB 이상.
SSD만으로는 좀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