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0/12/27 11:12:35 |
Name | [익명] |
Subject | 슬슬 어머님의 치매가 걱정됩니다. |
원래도 기억력이 좋은편은 아니시고, 말실수도 다른 사람들보다 많았던거 같아요. 최근에 좀 더 우려될만한 모습(축구보다가 15분전에 들어간 골을 까먹고 스코어가 왜 1:0이지? 하다가 제가 얘기를 하니 기억을 하시긴 함)을 보여주셔서 치매예방센터 같은곳을 가보는게 좋지 않겠냐고 말씀드렸는데, 뭐랄까.. 반응이 두려운듯 떨떠름한듯 굉장히 안내키나봐요. 아직까지 본인은 문제를 못느낀대요. 저는 건강검진하듯 검사를 한번 받아보셨으면 좋겠거든요. 제 말은 잘 안들으시니 이모한테 말씀드려 볼까요? 집도 가깝고 건강검진도 같이 가시거든요 만나이 62세인데 아직은 걱정할 연세가 아니려나요. 제가 오버하는걸까요. 어머님의 거부 반응이 어떤 심리에서 오는건지 참 어렵네요. 말씀드리면 주눅들듯 회피하려고 하시는데...기분이 나쁘신걸까요. 어떤 마음이신지 읽지를 못하겠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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