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05/03 12:12:41
Name   nickyo
Subject   병원 진료 보고 온 뒤 신뢰와 관련해서..

오늘 동네 내과에서 간단한 검사를 신청하고 받아왔습니다

양자분석기?로 인바디 비슷하게 체크한건데 이건 뭐 온갖게 다나오더라구요?
그리고 혈액/소변은 외부로 의뢰하는 것 같고 혈압재고 이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양자분석기 결과를 가지고 상담을 해주시는데, 제가 알기로는 양자분석기가 인바디랑 큰 차이가 없는 거라서
의학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장비는 아니라고 알고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결과를 갖고 내일 검진결과랑 같이 앞으로의 치료방침을 정하시겠다고 하면서..

비만의 살찌는 원인중 하나는 몸의 염증과 독소라고... 그리고 양자분석기 결과를 보니 칼슘과 몇가지 대사에 필요한 필수성분이 부족한게 눈에 띈다.. 혈관 탄력이 부족하고 피에 지질이 좀 있다... 지방간이 약간 있고 갑상선도 기능이 좀 떨어져있으며 소화기 기능도 좀 낮게나온다. 평소 식습관과 운동도 문제지만 대사가 원활하지 않은것 같다 이러시더라고요.

전문의 자격증이 있는 병원이긴한데, 너무 많은 과를 진료하는것도 (제 생각엔 가정의학과 선생님이신거같은데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 이비인후과 등 이것저것 다하시는데다 건강보조식품과 피부케어도 같이하는..;) 좀 찝찝하고 저 분석기를 가지고 이렇게까지 얘기하는것도 좀 의아했거든요. 거기다가 장을 해독하고 몸의 대사를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먹어줘야 한다며 영양제 비슷한것도 함께 처방하실것처럼 하시는데..

제가 그래서 약간 의아해가지고.. 해독이나 독소같은 얘기는.. 한의원에서 주로 하시는것 같은데 하고 슬그머니 여쭤봤더니
그게 무슨차이가 있냐며.. 그런데 관심없는 양의사들이나 그런걸 부정하는거다(본인도 양의사신데) 그러면서 뭔가 음.... 효과가 분명하고 필요한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진료를 마치고 나니 제가 이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케어를 진행해갈지 다른 병원을 골라볼지가 고민이 됩니다.
의사분들이 보시기엔 이 상황이 일반적인 건지 궁금합니다. 다른것보다도 양자분석기라는게 인바디랑 체크방식은 거의 차이 없는데 무슨 온 몸에 나올법한 모든게 다나와서 엥? 싶었고, 그걸 토대로 해독이나 영양제 얘길 하시면서 하셔서 좀 더 느낌이 쎄했습니다. 내일 검사 결과보고 아마 처방을 받으며 진행될 것 같은데.. 믿고 가야할지 더 큰 병원에 가봐야 할지 궁금합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0


아... 더 뭐라 할 말이... 아...
딴데 가세요.
난커피가더좋아
위 의사 아재들 아주 단호하시네요..ㅎㅎㅎ 읽다가 저도 쎄~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데 가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같은 환자 입장에서 말씀 드리면.
하니남편
전문의라고요?? 양학맞지요??
에밀리
몸의 염증과 독소에서 내렸습니다.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
눈부심
쎄..해야 하는구낭.
Beer Inside
구라를 치더라도 공부를 하고 해야하는데......
역시..내일 검사결과 들고 다른 내과를 찾아가든지 아예 대학병원 수준으로 가든지 해야겠네요..
ㅠㅠ 의료종사자분들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locaserin 이라는 약이 최근에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우리나라에 들어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레지엔
벨빅정으로 시판됐습니다. 널리 쓰이진 않지만...
레지엔
양자분석기에서 이미 결론이 났군요. 도망가세요(..)
내일 검사결과만 들고 어케 말을 잘 골라서 텨텨해야겠군요..
근데 이러면 다음엔 어느병원을 가야하나..
레지엔
위의 병원은 소위 양자의학을 주장하는 유사의학자인데, 사실 흔한건 아닙니다. 그러니까 다른 병원가도 또 저럴 가능성은 좀 드물어요. 운이 많이 더러우셨...
개원경력도 오래되고 자격증도 다 걸어놓고 하시는곳이었는데 이런 함정일줄이야..
혈액/소변검사 결과지 들고 카대 내분비내과로 예약잡아야겠네요..
대학병원 진료 안받아봤는데 막 억수로 비싼건 아니겠죠..
레지엔
뭐 검사가 추가되지 않는한 진료만으로는 큰 돈이 나올 수 없습니다 한국에선...
그렇군요
두렵네요 검사가 두렵따 덜덜
난커피가더좋아
양자의학이라는 용어를 처음 들어서 방금 검색해봤는데..ㅋㅋㅋㅋ 책이 있네요. 출판사는 \'월간환경농업\' 아...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응?)
양자 의학이라는 것도 있나요 ?? 어처구니가 없네요..;; 저는 bioimpedance인줄 알았어요. Fmc에서 투석하는 사람들에서 쓰려고 나온 기계가 있거든요. 원리는 inbody와 같은건데.. 이거 보고 저런 썰을 푸는건가 했는데.. 양자 의학이라는 장르가 있다니..이건 진짜 신세계네요..;;
레지엔
모 대학 산부인과 출신의 나이드신 양반이 은퇴할 때쯤부터 개척한 한국형 유사의학의 한 장르입니다. 이걸로 비타민C 전도사인 모 대학 해부학과 의사랑 함께 의사 출신 유사의학자 양대산맥이 됐죠. 본인의 말로는 양자전기역학을 응용, 육안적으로 분석할 수 없지만 데이터 코딩은 되는 검사장비를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요소를 통제, 분석하고 바이오피드백을 관측 가능한 형태로 구현하는 의학이라고 주장하고 계시는데... 이미 여기에서 약냄새가 나지요? 참고로 저 양반의 주장 중 하나가 \'CT, MRI 등의 영상장비에 담긴 수많은 정보에 비해 실... 더 보기
모 대학 산부인과 출신의 나이드신 양반이 은퇴할 때쯤부터 개척한 한국형 유사의학의 한 장르입니다. 이걸로 비타민C 전도사인 모 대학 해부학과 의사랑 함께 의사 출신 유사의학자 양대산맥이 됐죠. 본인의 말로는 양자전기역학을 응용, 육안적으로 분석할 수 없지만 데이터 코딩은 되는 검사장비를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요소를 통제, 분석하고 바이오피드백을 관측 가능한 형태로 구현하는 의학이라고 주장하고 계시는데... 이미 여기에서 약냄새가 나지요? 참고로 저 양반의 주장 중 하나가 \'CT, MRI 등의 영상장비에 담긴 수많은 정보에 비해 실제 판독에 사용되는 육안정보는 매우 작으므로 장기적으로는 이 모든 정보르 통합한 판독이 필요하며 그를 위해서는 마이크로의 세계를 예측할 수 있는 양자역학적 재구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실물세계의 구현이 의학에 필수적이다\'라는 뭐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이공계 안나와도 벙찔 소리...
오 이게 국내에서 나온건가봐요? 전 무슨 독일어쩌구 하며 독일에서 ce인증인가 뭐 그것도 받고 그랬다길래 독일젠가했는데..
에밀리
전 들어보지도 못 했고 살짝 검색해보니 아직 그리 많이 퍼진 단계도 아닌 거 같은데 어떻게 여길 딱 찍어서 가셨나요...
레지엔
그러게 말에요(..) 저거 나온지는 20년쯤 되긴 했습니다만 사실 동문들 혹은 제자들한테도 까여서 별 지지자가 없었는데...
독서실 앞에 유서깊은 내과가 있어보여서요..
이름 석자걸고 하시는데 진료과목이 되게 많아서..
레지엔
이 장르 자체는 국산이고요, 원전이 될만한 건 구 동독산입니다. 그 옛날에 \'구소련과 동독에서 사용하던 첨단 기기...\' 운운하면서 장사하던 인간들 보신 적 있으신가 모르겠는데, 그 때 썼던 기계가 양자분석기의 원형이 되는 기계고요, 이걸 생체 신호 개념으로 이해해서 연구하던 연구자가 몇 있었는데 거기에 착안한 어떤 의사가 양자역학적 이론을 도입(이라고 쓰고 소설 집필이라고 읽습니다)하면서 양자의학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양자의학이라는 네이밍이 나온 후에 그 의사가 \'아 내 이론을 백업하기엔 양자역학보다 양자전기역학이 더 유리하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지금의 이론 체계를 확립하죠.
아...
아 씨 이거 기본검사가 3만원인데 아마 이 검사가 무슨 혈관과 혈성분 검사 뭐 심혈관계 위험인자 검사추가비용 3만원인데 외부 의뢰보내는 혈액/소변검사가 따로 추가된거같진 않고 이 기계로 하는게 3만원 더받은거같은데(실제로 체크리스트에 혈관탄력이랑 혈중지질농도 뭐 이딴거 몇개 목록이 있더라고요) 내 3만원..내...내 3만원..................
레지엔
묵념...
난커피가더좋아
제가 고기사드릴께요 ㅠㅠ
damianhwang
난커피가더좋아 님// 고기먹기 모임 개최되는겁니꽈? ;-)
난커피가더좋아
damianhwang 님// (일파만파...으헉)
와.. 정말 말이 안나오네요. 야구 동영상 처음 봤을 때 정도의 쇼크입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레지엔
전 저걸 학생 때 실습 기간 중에 파견가서 3시간을 꼬박 앉아서 강연을 들어야만 했다능...ㅠㅠ
damianhwang
거 핵의학이랑 비슷한거 아니오? ;-) 킄킄;
레지엔
홍차, 좋아하세요? :)
damianhwang
덜덜덜;;;~~
Beer Inside
거기는 양자보다 중성자?
레지엔
저희는 주로 광자(photon)... 프로토스의 후예...
damianhwang
님 테란 아니심?
뉴클리어 닥터 디텍티드;
검사받은 기계를 소개하면서 양자 어쩌구해서 검색하다보니 \'양자분석기\'라는게 뜨던데 보니까 이게 모양이랑 출력이 똑같은거에요. 양자분석기로 검색해보시면 바로 보실수있을듯.. 인바디처럼 쇠손잡이 잡고있는거긴해요
꼭 약을 드시려면.. 아직까지 제니칼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이전에 나왔던 다른 약들도 결국 퇴출되었고.. 신약도 사실 어떻게 될 운명일지 모릅니다. 다만 부작용이 좀..
벨빅이 괜찮다는 말이 많던데.. 일단 내일 검사지 들고 좀 더 규모있는 병원 가보려고요. 동네 2차병원이나 근처 대학병원예약을 잡든지 해봐야하지 싶어요.
Beer Inside
제니칼은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좀... 힘든 무언가가 있습니다.
damianhwang
다음달에 콘트라브 출시될거라고 하던데 걔는 그나마 사이드는 덜하지 않을까 싶네요;
많이 보던 조합(?)이라 콘트롤 가능하지 싶어서요;
레지엔
대신 효과가 크게 기대되지 않고 부프로피온도 이게 까다롭지 않은 약물이라고 하기가 뭐해서... 저는 오히려 벨빅에 기대 중입니다. 임상데이터가 좋긴 좋더군요 4상이 어떻게 될진 몰라도.
damianhwang
벨빜은 확실히 인기는 있더군요;
각종 까페에서 직거래 시도가 있는걸 보면 ;-)
의알못인데 4상이 뭔가용
레지엔
nickyo 님// 정식 시판 후 부작용 보고나 기타 사례를 취합해서 하는 연구를 4상이라고 합니다. 보통 약물의 중장기 부작용에 타겟을 맞추죠.
레지엔 님// 아하 감사합니다 제가 처방받으면 중장기 부작용의 사례가 될수도있겠네요
Beer Inside
콘트라브는 부프로피온과 날트렌손인데...

부프로피온이 좀 부작용이 있어서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권하기가....
damianhwang
공부하는 사람이라는 조건이 문제로군요...
그냥 파이버로 배채우는 수밖에 없나요? 흫흫
Beer Inside
damianhwang 님//

보통 여자라면 어지간한 부작용은 참으면서 살을 빼지만, 남자란 동물은 살 빼는 것에서는 좀 까다로워서.........
April_fool
올리스탯을 직접 먹어봤지만, 그 부작용은 꽤나 괴롭습니다.
지금도 먹다 남긴 올리스탯이 쌓여있다능…
Beer Inside
근성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April_fool
역시 올리스탯 먹어주려면 기저귀를 차는 정도의 근성은 필요하죠.
Beer Inside
April_fool 님// 한달정도면 극복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April_fool
Beer Inside 님//
저는 잘 안 되더라고요. 생리대(…)까지는 시도해 봤었습니다만.
Beer Inside
April_fool 님// 그래서 근성이 필요합니다. 근성만 있으면 설사를 변비로 만들수 있습니다.(과민성 대장증상환자...)
April_fool
Beer Inside 님//
어째 요새는 변의를 잘 못참겠단 말이죠.
의알못인 공대출신이 봐도 업자냄새가나네요. 크크
이게 다 홍차넷 아재님들 덕분입니다!
파워후
양자랑 독소에서 뭔가 이상한냄새가 솔솔 나네요
Darwin4078
해독, 독소 얘기를 한의원에서만 하는 것도 아니고, 요새 한의사들 사이에서도 저런 얘기하면 병신이라고 욕합니다.
한방무당인 제가 봐도 좀 아닌거 같네요.
damianhwang
한방무당이라뇨!! 싸이트 정체성에 맞게...쓰랄.! (농담입니다^^)
캡틴아메리카
홍차넷이 왠일로 퐈이아 됐나 했더니...

다른 의미로 퐈이아네요 ㅎㅎ

병원에서 양자분석기 나오면 도망가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됐네요.

닠요님 3만원에 명복을...
하늘밑푸른초원
비전문가도 아니고.. 전문의인데 약을 팔아요?? 그런 의사는 학계에서 무시되지 않나요?
Beer Inside
방송에서 패널로 나오는 사람들 절반이 학계에서 무시되고 있을 겁니다.
하늘밑푸른초원
종편에 나오는 토크하는 의사들이 심한가요?

이상하게 의료계쪽이 심한 것 같아서요. 물리학쪽으로는 (유사과학을 주장하지 않는 이상) TV에 나와도 사기꾼은 거의 없던데.
제가 몸이 아파서 병원에 다니는데, 제 담당의사분께 여쭤보니 \"의료 쪽은 돈이 많이 되어서 그렇습니다\" 하시더군요. 실제로 그런가요?

그런데 아예 비전문가면 몰라도 그 업계에 들은 사람이 거기에서 무시되면 좀 마음이 불편할터인데..
damianhwang
무시를 돈으로 극복하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하늘밑푸른초원
쩝... 그럴 수도 있겠군요.
Beer Inside
기본적으로 의료쪽 토크쇼 패널은 스폰서 중심이기도 하고, 종편은 자극적인 이야기를 좋아해서....

자극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 이야기를 많이 방송합니다.

요즘은 덜하기는 하지만 초창기에는 좀 심했고, 요즘은 방송출연하는 의사들이 먹고 살만해졌는지,
자극적인 이야기를 덜합니다만...

원리원칙적인 이야기만 하면 방송에서 병풍이 되기 때문에, 이익과 관계없이 무리수를 뚜기도 합니다.
하늘밑푸른초원
종편에서 뭐 \"이렇게 눈 주위를 어떻게 마사지하면 시력이 좋아집니다\"해서 직접 따라해봤는데
일시적으로는 눈이 좋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귀찮아서 그 이후론 안 해봤는데..

이렇게 \"무슨 운동을 하면/무슨 음식을 먹으면\" \"뭐가 좋아진다더라\" 하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이면 되나요?

..그냥 그런 TV프로 안 보는 게 답일수도.


일이 있어서 답변이 늦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Beer Inside
운동을 하면 좋아진다... -> 해서 나빠지는 운동은 극소수입니다. 하지만 운동의 특성상 중단하는 순간 대부분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음식을 먹으면 뭐가 좋아진다.-> 먹어서 나쁠 것은 없다. 하지만 딱히 좋아지지는 않는다. 정말 좋아질 것이면 음식이 아니라 약으로 개발 되었다.

돼지 감자 처럼 처음 보는 먹거리라면.... 누군가 이 작물을 한국에서 상업화에 성공해서 판로를 찾고 있다....

부처손 처럼 듣지도 보지도 못한 약초이다.... -> 함부로 먹다가는 간독성이 있을 수 있으니... 잘 생각해 보고 먹어라... 더 보기
운동을 하면 좋아진다... -> 해서 나빠지는 운동은 극소수입니다. 하지만 운동의 특성상 중단하는 순간 대부분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음식을 먹으면 뭐가 좋아진다.-> 먹어서 나쁠 것은 없다. 하지만 딱히 좋아지지는 않는다. 정말 좋아질 것이면 음식이 아니라 약으로 개발 되었다.

돼지 감자 처럼 처음 보는 먹거리라면.... 누군가 이 작물을 한국에서 상업화에 성공해서 판로를 찾고 있다....

부처손 처럼 듣지도 보지도 못한 약초이다.... -> 함부로 먹다가는 간독성이 있을 수 있으니... 잘 생각해 보고 먹어라...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방송작가들은 기본적으로 자극적인 이야기를 좋아하고, 상업적인 이익이 없더라도 토크쇼에 출연하다보면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서 헛소리를 하게 되는 수도 있으니 \'EBS 명의\'나 \'KBS 생로병사의 비밀\'정도가 아니면 믿을 만한 방송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생로병사의 비밀도 편에 따라서는 들쑥날쑥하고 EBS명의도 새로운 방송내용이 없어서 해매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는 합니다만.....
하늘밑푸른초원
감사합니다. 그런 식으로 거꾸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그게 됐으면 벌써 전세계적으로 상품화가 됐겠죠.
damianhwang
원리원칙적인 이야기를 자극적으로 하는 팟캐스트 방송이 있어 화제를 모으기는 개뿔;;;-);
걍X중X약;;입니다 흫흫
자주올려주세요 ㅋㅋ 그리고 비강세척 시연은 언제..? ㅋㅋㅋ
damianhwang
피디가 거부하고 있습니다 킄킄;;
그럼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황약사님이(!)
damianhwang
ㄷㄷㄷㄷ
Beer Inside
자극적인 방송을 위해 캡사이신 연고를 바르고 방송을 진행....

삼첨포로 가는 이에게는 눈 밑에 발라주기...
damianhwang
그정도면 아프리카로 진출을 해야 ;;;;-)
에밀리
모처럼 댓글이 풍성하네요. 소화불량 겪으시면 살이 쪽쪽 빠집니다. 일단 식욕이 뚝 떨어지고 먹은 것도 제대로 흡수가 안 되는 듯 -.-... 아무거나 잘 먹던 시절이 행복했습니다. ㅠㅠ
억 밑에 댓글만 보고 양자 분석기기가 뭔지 몰라서 몇몇 병원에서 환자의 이해를(?)돕기 위한 서브 검사 같은거라거 생각했는데 메인이었군요...(애도)
흔하지 않은 병원을 가신거 같네요 ㅠㅠ
\' 몇가지 대사에 필요한 필수성분이 부족한게 눈에 띈다.. 혈관 탄력이 부족하고 피에 지질이 좀 있다... 지방간이 약간 있고 갑상선도 기능이 좀 떨어져있으며 소화기 기능도 좀 낮게나온다\' 이건 그냥 지나가는 나이 좀 있고 살 좀 있는 한국 직장인 남성에게 말하면 거의 다 해당 아닌가요-_-a
레지엔
막상 그럴 거 같지만 사실 근거가 진짜 없습니다. 대사에 필요한 필수성분이 부족한지 제대로 체크하려면 피를 왕창 뽑아야 되고 그것도 1회 검사로는 안되고, 혈관 탄력이 부족하다는 건 엄밀하게 말하면 혈관의 경화를 말하는건데 뭐 사지혈압 측정이나 CT를 이용해서 측정해볼 수는 있겠지만 이게 임상적 의미가 얼마나 강한가는 논란거리고(검사에서 뭔가 있어보인다고 해서 병을 시사하거나 예견하지 못하거든요), 피에 지질은 원래 있고(..), 갑상선 기능이 좀 떨어져있으면 약을 먹어야지 생활 교정으로 될 게 아니고, 소화기 기능은 정량적으로 체크할 방법이 없습니다. 결국 그럴듯한 얘기조차 사실 까놓고 보면 전문가가 하면 안될 말들이 태반이라는 거죠.
아. 네네
근거가 없고 그냥 대충 들으면 사람들이 그런거 같다고 생각할만한 내용을 연결해놓은거라고 생각해서 쓴건데 제가 표현을 잘 못했네요.
뭔가 잡지에 나오는 별자리 운세 같은 느낌 쯤?
레지엔
말씀하신게 딱 정확합니다. 실제 의학적인 판단과 그걸 전달하는 과정에 있어서 점술사의 화법을 차용하는 사례가 너무 많지요. \'건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막연한 통념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고 여기에 적잖은 의료인들이 편승하고 있기도 하고.
역시 의료넷...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48 의료/건강병원 진료 보고 온 뒤 신뢰와 관련해서.. 85 nickyo 16/05/03 9567 0
1049 과학텐서(Tensor)에 대한 쉽고 좋은 글이 있을까요? 5 OshiN 16/05/03 4252 0
1050 연애에..고백 받았습니다. 25 관대한 개장수 16/05/04 5128 0
4230 교육. 1 [익명] 18/03/02 3263 0
4616 IT/컴퓨터사무용컴퓨터 문의 (2) - 어제 답변 토대로 수정안입니다. 13 [익명] 18/05/12 3437 0
1051 가정/육아유부님들에게 묻습니다. 제가 잘못한게있습니까? 33 하니남편 16/05/05 5081 0
1052 IT/컴퓨터영어 리스닝을 하려는데요 앱 추천 부탁드려요 4 S 16/05/05 4306 0
1053 기타폰에 전화번호 저장해도 상대 카톡에 안뜨게 하는 법? 3 Toby 16/05/06 11972 0
1055 의료/건강나이와 학습능력 감소에 관한 연구결과 5 설현 16/05/08 4758 0
1056 IT/컴퓨터크롬의 비밀번호 저장 기능이요 2 기기묘묘 16/05/08 4321 0
1057 기타자다가 비명을 질렀어요. 35 눈부심 16/05/09 8547 0
1058 과학 수학적, 논리적 사실은 "어떤 형태의 세계에서건 성립"하나요? 17 하늘밑푸른초원 16/05/09 5426 0
1059 기타글을 작성하다 컴퓨터 전원이 내려갔습니다. 5 관대한 개장수 16/05/09 2600 0
4227 기타봉천역 근처 맛집을 알려주세요 10 인디아나 존스 18/03/02 4748 0
1060 의료/건강나이, 지역과 사람의 고정관념 간의 상관관계를 다루는 연구결과가 있나요? 5 하늘밑푸른초원 16/05/09 4065 0
1061 가정/육아집에서 밥해 드시는 분들 뭐해드십니까? 17 하니남편 16/05/09 4766 0
1062 IT/컴퓨터노트북 추천 부탁합니다. 8 아삼 16/05/09 4572 0
1063 의료/건강스트레스 해소법이 궁금해요 46 얼그레이 16/05/09 5142 0
1064 여행멀리서 광주에 오는 친구들에게 뭘 먹이면 좋을까요? 17 빠독이 16/05/09 3948 0
1065 IT/컴퓨터윈도우즈10을 쓰는데 초기화할 수 있나요? 2 리틀미 16/05/09 4575 0
1150 문화/예술이승철은 어떤 가수인가요? 14 헤칼트 16/06/02 4067 0
1066 기타이거 사긴가요? 긴급! 13 아삼 16/05/10 4073 0
1067 기타김웅용씨에 대한 객관적 증빙자료는 있나요? 3 양양a 16/05/11 3112 0
1068 가정/육아[가족관계] 어디까지가 가족인가요? 5 매일이수수께끼상자 16/05/11 4103 0
1069 기타crooked는 어떻게 쓰는 단어인가요? 7 리틀미 16/05/11 5854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