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전에 여기저기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이네요.

#1.
시간도 남는데 순천만에만 가기 아쉬워서 와온해변부터 걸어간다고 까불다가...
다음지도가 도보를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순천만에는 가보지도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농로를 알려주는데 남의 논을 함부로 넘어갈 수 없어서 돌아가고, 순천만 다왔구나 싶었는데 공원 쪽문(?)인데다 잠겨있어서 못 들어가고...물론 안 잠겼었어도 들어가진 않았겠지만요;; 아무튼 쪽문에서도 정문까지는 한참 남았는데 이미 노을지고 있길래 순천만은 다음을 기약했던...
그치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순천만은 못 가봤네요 ㅎㅎ

#2.
우도를 한바퀴 돌았는데 고지대에 오르니 너무 시원하더군요.
언젠가 다시 가보고 싶은데 언제 갈 수 있을지...
다시 가고 싶은 곳은 많은데 제약이 너무 많네요.

카메라는 토이카메라 엑시무스, 필름은 센츄리아 40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