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기가 심해졌습니다.
주사 맞고 약 먹고 다 했는데도 감기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도리가 없나 봅니다. 오늘도 병원에 오랬으니 갔는데, 약은 거의 그대로인 듯 하네요. 골골골…

2. 안과에 갔습니다.
안저촬영검사결과 왼쪽 눈 한가운데에 뭔가 보인다고 해서 망막OCT검사를 했더니, 과거에 무슨 병을 앓았던 흔적으로 보이는 것이 눈 안쪽에 있답니다. 이 때문에 왼쪽 눈의 시력이 오른쪽에 비해 살짝 떨어져 보일 수 있지만, 딱히 치료할 방법도 의미도 없다고 하는군요. 중2병적으로 생각하면 ‘크킄… 나는 눈 속에 상처를 감춘 사나이…’ 같은 것이려나요.

3. 이비인후과에 갔습니다.
왼쪽 귀가 오른쪽에 비해서 덜 들리는 것 같아서 이비인후과에도 들렀더니, 왼쪽 귀 고막에 귀지 같은 것이 몇 개 달라붙어 있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걸 제거한 뒤 청력 검사를 했더니, 청력도 상에서 두 귀 모두 정상이라고 나왔다네요. 근데 감기 때문에 귀도 살짝 맹맹한 것 같다능…

4. 서점에 갔습니다.
용접 설계와 관련된 책이 있을까 싶어서 간 건데, 엉뚱하게도 산 책은 삼각함수와 관련된 책입니다. [안경전쟁]이라는 라이트노벨은 서점에 1권이 비치되어 있었더라면 같이 지르지 않았을까 싶군요. 근데 2~3권만 있어서…

5. 간단한 로또번호 생성 프로그램을 짜 보았습니다.
돌아오는데 보니까 로또 판매점에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더라고요. 그걸 보고 아 오늘이 로또 추첨일이었지 하는 게 생각이 나서, Python3로 4줄짜리 간단한 로또번호 생성기를 짜 보았습니다. 참고로, 조금 전에 추첨한 731회차 로또번호는 [2 7 13 25 42 45 + 39]입니다.

import random
a = random.sample(range(1, 45+1), 6)
a.sort()
pri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