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도 똑같은 노동자고 근로자죠.
많이 배워야 하고 책임과 의무도 큰 대신 보상은 조금 더 받는 수준인.
다르게 볼 일이 아닌데 다르게 보는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고생한 만큼 책임지는 만큼 기여한 만큼 대우해줘야 하는데 아직도 사회 의식 성숙도가 낮아서 그런지 아니면 하향평등 지향적인 종특 때문인지.
맞습니다. 학습비용도 꽤나 어마어마한데다가 고생도 그만큼 많죠. 고딩때 아버지께서 저를 의사 시키고 싶으셔서 아는 의사분들과 면담을 주선해주셨는데 열이면 열 행복한 표정이 없더라고요. 그렇게 많이 버시는데 왜 행복하지 않으세요? 라는 질문에 모두 답은 조금씩 달랐지만 어쨌거나 높은 사회적 지위와 수입이 꼭 행복을 가져다 주진 않는구나, 사명감을 가진 이의 인생 목표로서 의사는 위대할 수 있지만 일하는 개인으로서의 의사는 결국 똑같은 하나의 직업, 근로자이자 노동자 또는 개인 사업하는 자영업자일 수 밖에 없겠구나 싶더라고요.
흔히들 이야기 하는, 삼성 욕하면서 삼성 취직시켜주면 간다는 그런 심뽀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