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이 지금처럼 스포츠단 운영관련 투자에 대해 기조를 바꾼게.
이제 "삼성" 이라는 브랜드는 비싼 돈들여 스포츠단 운영을 통해 홍보를 하지 않아도 충분한 국내,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하죠.
비단 국내 메이저 종목인 프로야구, 프로축구에 대한 투자만 줄인게 아니라, 자신의 아버지인 이건희씨가 그 종목 선수 출신이면서,
협회 회장까지 지내며 관심을 기울이던 레슬링단이나 럭비팀, 스타 플레이어 이용대가 소속된 배드민턴단도 해체 예정이라고 했고,
유럽 내에서 삼성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데 꽤 긍정적인 역할...더 보기
이재용이 지금처럼 스포츠단 운영관련 투자에 대해 기조를 바꾼게.
이제 "삼성" 이라는 브랜드는 비싼 돈들여 스포츠단 운영을 통해 홍보를 하지 않아도 충분한 국내,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하죠.
비단 국내 메이저 종목인 프로야구, 프로축구에 대한 투자만 줄인게 아니라, 자신의 아버지인 이건희씨가 그 종목 선수 출신이면서,
협회 회장까지 지내며 관심을 기울이던 레슬링단이나 럭비팀, 스타 플레이어 이용대가 소속된 배드민턴단도 해체 예정이라고 했고,
유럽 내에서 삼성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데 꽤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첼시와의 근 10년에 달하는 스폰서 파트너쉽도 해지했습니다.
이게 돈 안되는 사업 털어버리고 싶어하는 대기업 오너 입장에서야 딱히 틀린 선택이라고 말하기 좀 어렵겠습니다만,
워낙에 마이너스의 손으로 유명한 양반이고, 최근 매각했던 삼성의 화학과 방산관련 업체들이 상당한 매출과 순익을 한화에 안겨준걸 보면 글쎄요.
더군다나 삼성을 포함한 대기업의 오너들이 국내에서 온갖 혜택 다 받아가며 회사 운영하면서,
그에 대한 사회 환원 차원의 사업이라고 간접적으로 시인했던 프로 스포츠단을 버리는게 확실히 보기 좋은 모양새는 아닙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유라 건은 이재용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겁니다. 어떻게 넘기느냐가 관건일 뿐이지.
그런데, 이건 스포츠단 운영과는 별개의 일이 아닐까 싶어요. 그 케이스는 스포츠 선수 지원에 따른 비용이 아니라, 로비용 비자금 사용이 문제라고 봐야죠.
솔직히 저 돈 정유라한테 안썼다고 해서 그걸 스포츠단 운영에 썼을거 같지는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