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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8/17 21:47:33
Name   달비
Subject   사드 보복으로 죽어가는 사람들
http://news.donga.com/NewsStand/3/all/20170817/85856916/1#replyLayer

중국이 이곳에 수감된 탈북자를 공식 석방한 경우는 내가 알기엔 한 번도 없다. 그런 상상도 못한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그것도 30명씩이나, 심지어 비행기까지 태워 준 것이다.

이들의 한국행은 명백히 박 전 대통령이 톈안먼 성루에 오른 데 대한 보상이었다. 그러나 이를 당일에 알고도, 난 이 역사적인 행운아들의 이야기를 조용히 묻어버렸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 북한이 중국에 강력히 반발해 다음 기회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주성하 기자의 글입니다. 탈북자 관련 이야기는 비교적 관심이 적었는데, 이런 비화가 있었다니 신기해서 가져와봅니다.

박근혜의 친중행보는 헛발질로 끝났다지만 중국도 나름 생색은 냈었군요. 사람 목숨이 정치적 거래로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니 착잡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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