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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8/11 19:36:14
Name   SCV
Subject   박기영씨 사퇴문 전문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0&oid=421&aid=0002887242

세줄요약
1. 난 황우석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다.
2. 나 잘못한거 없는데 왜 나한테 뭐라 그래
3. 내가 왜 물러나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니들이 뭐라 그러니 일단 사퇴함.


[외국의 저명한 줄기세포 연구자들도 모두 감탄할 정도의 연구가 조작일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황우석 교수 연구 조작의 모든 책임이 저에게 쏟아지는 것은 저에게는 너무도 가혹한 일입니다.]

[이렇게까지 임기 중 일어난 사고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고 삶의 가치조차 영원히 빼앗기는 사람은 정부 관료 중 아마도 저에게 씌워지는 굴레가 가장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이렇게까지 가혹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꿈이 있었습니다. 과학자가 정부에 들어갔다가 나와도 정치교수가 되지 않는 꿈입니다. 다시 연구 현장에서 전공을 열심히 공부하는 그런 정책과 과학 연구를 넘나들 수 있는 정책광이 되고 싶었습니다. 학교 현장으로 돌아가서는 1차적으로 전공 연구에 몰두하였고, 시간을 할애하여 과학기술정책을 연구했습니다. ]

아 그래서 비례대표 기웃거리셨어요? 정치교수 안하고 그냥 정치인 하시려고? ㅋㅋㅋㅋ

시작부터 끝까지 개소리 열전인걸 보니 쳐내길 백만번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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