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4/03/18 15:38:47
Name   카르스
Subject   상대가치 수가제도 전면 개편…"필수의료 핀셋 보상"
정부는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발표하며 필수의료 분야 강화를 위해 1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민수 차관은 "10조원 중 절반인 5조원은 심뇌혈관질환 등 내과·외과 중증·응급질환에 집중 투입한다"며 "3조원은 소아청소년과와 분만에, 나머지 2조원은 의료기관 연계 협력에 대한 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필수의료 분야의 핀셋 보상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며 "구체적인 보상이 결정되는 대로 소상히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건강보험 수가 근간을 이루는 '행위별 수가제'에 대해서도 가치 기반 지불제도로 개편해 나갈 예정이다.

행위별 수가 제도는 지불의 정확도가 높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행위량을 늘릴수록 수익이 생기기 때문에 치료의 결과보다는 각종 검사와 처치 등 행위량을 늘리는 데 집중하게 돼 치료 성과나 의료비 지출 증가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박민수 차관은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는 날로 급증하는 의료비에 대응하고 의료서비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가치 기반의 지불 제도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수가 지불 제도에 대한 혁신이 상대적으로 더뎌 OECD 국가 중 행위별 수가가 전체 건보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위별 수가제 단점을 극복하고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의 목적인 국민의 건강 회복이라는 성과와 가치에 지불하는 가치 기반 지불 제도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우선 상대가치 조정을 제때 이루지 못하고 있는 현행 상대가치 수가 제도를 전면 개편해 신속하게 재조정하는 기전을 갖출 계획이다.

동시에 상대가치 제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대기 시간, 업무 난이도, 위험도 등 필수의료의 특성을 반영하거나, 소아 ·분만 등 저출산으로 인한 저수익 분야의 사후 보상 제도와 네트워크 보상 등 보완형 공공정책수가를 적용한다.

또한 행위량보다는 최종적인 건강 결과나 통합적인 건강관리 등에 대해 보상하는 성과나 가치 기반의 대안적이고 혁신적인 지불제도를 지속해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계속)

출처: 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1157943
=========================================
행위별 수가제의 전면 개편이라... 핵폭탄급 변화인데 과연 어떤 쪽의 변화일지.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726 사회<주간 뉴스타파>아직도 세월호 침몰이 미스터리라 믿는 당신에게 3 휴머노이드 24/04/16 827 7
37723 사회내 새끼는 왜 죽었나… 정치에 밀려난 과학, 아빠가 붙잡았다 18 카르스 24/04/16 1553 33
37716 사회나이든 부장판사들 “그냥 혼자 일할래요”…법원까지 불어닥친 ‘MZ 오피스’ 25 과학상자 24/04/15 1847 0
37706 사회대학 ‘천원의 식사’ 인기 이면엔…‘1인 200식’ 조리 노동자 골병 5 구밀복검 24/04/13 1571 13
37705 사회자녀 세대에 무엇을 상속할까 6 카르스 24/04/13 1113 2
37701 사회예비 검사가 연수원 교육 중 동료들 성추행 의혹…퇴소당해 2 다군 24/04/12 1031 0
37699 사회“전공의 돌아오라” 했던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의 작심 발언 7 카르스 24/04/12 1398 0
37689 사회대학 서열은 돈의 서열이다 14 다군 24/04/12 1012 1
37679 사회한양대, 비트코인화폐철학과 신설 추진중 23 기아트윈스 24/04/11 1148 0
37670 사회안동 중학교 교장이 교사에 '성폭력'… 檢 불구속 송치 2 Overthemind 24/04/10 1131 0
37662 사회연어 가격, 심상치 않다? '사케동' 유명 식당에 직접 물어보니... 8 the 24/04/09 1055 0
37661 사회퇴직 앞두고 사전투표업무 공무원 숨져…투표기간 새벽 3시반 출근 9 swear 24/04/09 1232 0
37636 사회몬테네그로 대법원 “깐도형 한국 송환 무효” 11 방사능홍차 24/04/05 985 1
37624 사회'노조 탈퇴 강요' 혐의‥허영인 SPC 회장 구속 7 the 24/04/05 1044 1
37613 사회'안식일 면접거부' 로스쿨 불합격 수험생, 승소 확정 7 자공진 24/04/04 1009 2
37609 사회GTX-A 평일 이틀간 하루 8천명 이용…국토부 예측치 37.2% 수준 18 산타는옴닉(산타는옴닉) 24/04/04 1084 1
37608 사회재택근무 하는데 ‘주4일제’라고?…포장만 신경쓴 충남도 저출생 대책 8 공무원 24/04/03 994 0
37602 사회기장 징계 논란 티웨이항공 "안전운항 규정 철저히 지킬 것" 4 먹이 24/04/03 733 0
37596 사회“달력만 보면 봄이 무서워”…벌벌 떠는 맞벌이 학부모들 왜? 17 다군 24/04/03 998 1
37585 사회‘브레이크 이상’ 이륙 안 한 기장, 티웨이항공은 손해 봤다며 징계 14 swear 24/04/02 1564 0
37578 사회검찰 '소환 불응' 허영인 SPC 회장 체포 5 the 24/04/02 848 0
37577 사회GTX 플러스 노선안 공개…포천~인천, 파주~위례신도시 연결 14 the 24/04/02 884 0
37571 사회인천 자동차 부품 공장서 화재…대응 1단계 발령 5 the 24/04/01 611 0
37564 사회7년 만에 ‘희망’은 왜 ‘유서’를 써야 했는가 8 Echo-Friendly 24/04/01 863 2
37554 사회의사협회 "동네의원도 주 40시간 단축 진료 추진" 9 the 24/03/31 1081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