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의외로 이런사람들이 제정신이라서 일어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편.... 제정신으로 이런짓 하는사람들이 너무 많죠. 아파트 줄 끊은 인간이나.. 결국 희망없고 현재가 절망적인 사람들의 윤리의식이 사라진 분노표출-반사회성 행동은 오히려 합리적인 사고로 튀어나오는걸지도.... 비합리적이거나 윤리의식이 강하다면 자살을 하는게 맞으니까..
ㅎㅎ 희망이나 먹고사는게 나아질거란 의식 같은게 일종의 약속이잖아요. 어떤 자유주의 사회든간에.. 노예일 때는 자유는 없어도 먹고 잘 곳은 있다는 확신이 노예제를 지탱하던 근간 중 하나라고 봤을때, 자유주의 사회는 아무리 힘들어도 노예로 사는것보단 낫다는 확증과 환상을 심어줘야하고 그게 희망기제로서 사회를 지탱하는 근본의식이 되어야 할텐데 저런사람들은 그런게 이미 무너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꼭 경제적 이유만 있는건 아니고 모든사회에 저런 이레귤러들은 언제든 있었는데 뉴스의 발달로 이런게 더 겉으로 드러나기도 하겠지만.. 여튼 사...더 보기
ㅎㅎ 희망이나 먹고사는게 나아질거란 의식 같은게 일종의 약속이잖아요. 어떤 자유주의 사회든간에.. 노예일 때는 자유는 없어도 먹고 잘 곳은 있다는 확신이 노예제를 지탱하던 근간 중 하나라고 봤을때, 자유주의 사회는 아무리 힘들어도 노예로 사는것보단 낫다는 확증과 환상을 심어줘야하고 그게 희망기제로서 사회를 지탱하는 근본의식이 되어야 할텐데 저런사람들은 그런게 이미 무너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꼭 경제적 이유만 있는건 아니고 모든사회에 저런 이레귤러들은 언제든 있었는데 뉴스의 발달로 이런게 더 겉으로 드러나기도 하겠지만.. 여튼 사람이라는게 사실 사회적으로 부여받은 존엄에 비해 워낙 해치기 쉬운 존재잖아요. 심적이든 물적이든. 트럼프나 나나 죽창이면 사이좋게 공평하게 한방인것도 사실이고... 그런면에서 이런 반사회적 분노범죄들은 더욱 약자에게 분노를 전가하기 쉬워질텐데 이미 이런게 드러나는 상황이라면 일반 인식에도 강하게 깔려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메갈/일베가 그렇게 폭발적으로 크는 이유도 잠재된 분노들이 직접 사람을 찌르는것보단 인터넷에서 찌르는게 덜 위험하니까.. 라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했고요. 여튼 ㅎㅎ 윤리의식이 사람들에게 갖는 힘은 윤리의식을 준수했을때 사회가 약속했던 이상들을 희망으로 존속시켜준다는 믿음의 관계망이 있는거 같아요(이건 제 가설) 그리고 그게 무너진 사람들에게 윤리의식은 자기들을 억압하거나 착취하는 도구로만 느껴질수도 있고, 혹은 그런걸 인지하기 전에 '왜 지켜야 하는데' 같은 분노로 표출되기도 할테고. 뭔가를 하지말아야해, 참아야해 하는 것이 지극히 인간적인 정서라면 인간적인 정서는 사회적 관계에 의해 부여받은게 아닐까요. 그러면 사회적 관계에서 도태된 사람들에게 인간적인 정서의 상실은 필연일지도 모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