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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7/04 13:49:24수정됨
Name   곰곰이
Subject   한국원자력학회 부회장이 산케이에 “오염수 방류 미루면 안 돼”
한국원자력학회 부회장이 산케이에 “오염수 방류 미루면 안 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233704?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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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두고 일본 연립여당이 ‘연기’ 요구를 내놓은 가운데,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인 정범진 경희대 교수가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방류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교수는 해당 인터뷰 뒤인 4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가짜뉴스 신속 대응 자문단’의 과학 분야 전문가에 임명되기도 했다. 문체부는 이 자문단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가짜뉴스의 생산·유통에 대해 전문가적 시각에서 다각적인 대처방안과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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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립 여당은 오염수 방류를 미루자고 하는데, 한국 원자력 권위자가 빨리 방류하자 하고, 그걸 일본 극우 신문이 퍼다 나르는 상황입니다. 저는 과학을 매우 신뢰합니다만, 이해관계가 얽힌 과학자의 말은 걸러 들어야겠죠.

원자력 카르텔의 주장은 대개 '① 태평양에 희석되면 무시할만큼 농도가 낮아진다. / ② 삼중수소는 다른 원전에서도 많이 배출된다. / ③ 기준치 이하로 관리한다.' 정도인데요,

① 바닷물 안전: 사람은 바닷물을 먹지 않습니다. 플랑크톤부터 시작해 먹이사슬 최상위까지 오면 방사성 물질이 얼마나 축적될 지, 미세한 해양생물은 얼마나 영향을 받을 지 알 수 없습니다.
② 삼중수소 안전: 후쿠시마 원전은 사고가 난 원전이고, 삼중수소 외에도 수많은 방사성 물질이 흘러나오는데, ALPS를 통해 과연 얼마나 필터링이 되는지도 의문인 상황입니다. 정상적으로 관리되는 원전 상황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③ 기준치 안전: 아직 인류는 방사성 물질을 안전하게 바꾸거나 노출 이후 컨트롤할 수 있는 기술이 없습니다. 반감기도 너무 긴데, 애초에 그 기준치라는 것을 - 이랬더니 당장은 안 죽더라 - 경험치로 설정할 수 밖에 없고, 국가마다 단체마다 다 중구난방입니다.


*아래는 '해양 환경/생물/방사선 관련 과학자'의 의견입니다.
https://www.nationalgeographic.com/premium/article/fukushima-japan-nuclear-wastewater-pacific-ocean
내셔널 지오그래픽 23년 5월 기사

- 로버트 리치먼드: 하와이 대학 케왈로 해양 연구소 소장, 태평양 제도 포럼 방류 계획에 관한 과학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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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먼드는 식물성 플랑크톤은 모든 해양 생물의 먹이 사슬의 기초이며 후쿠시마 냉각수에서 방사성핵종을 포획할 수 있는 자유 부유 생물이라고 말한다. 이 동위원소들은 섭취될 때 "다양한 무척추동물, 어류, 해양 포유류, 인간에게 축적될 수 있다." 게다가, 올해 초의 연구는 미세 플라스틱 - 바다에 점점 더 널리 퍼져있는 작은 플라스틱 입자 - 를 방사성핵종 수송의 가능한 "트로이 목마"로 언급했다.
그와 태평양 제도 포럼의 그의 동료 과학 고문들은 최근 환경과 인간 건강에 대한 폐수의 잠재적인 영향에 대해 아직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일본이 방출을 연기할 것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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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 부셀러: 해양 방사선 화학자, 태평양 제도 포럼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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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죽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부셀러는 여과 시스템이 아직 "항상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경고합니다. 그는 '걸러내지 못한 매우 우려되는 원소들이 있다"고 말하며, 이에는 세슘과 골암과 백혈병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동위원소인 스트론튬-90이 포함됩니다. "도쿄전력이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말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그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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