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5/09 09:47:48
Name   곰곰이
Subject   기시다, ‘주어’ 없는 유감 표명···윤 대통령, 과거사 ‘나홀로 청산’
기시다, ‘주어’ 없는 유감 표명···윤 대통령, 과거사 ‘나홀로 청산’
https://www.khan.co.kr/politics/president/article/202305072021001

“‘마음 아프다’는 기시다, 역사 인식 진전됐다”는 김기현
https://www.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305081017001

기시다, ‘독도는 일본 영토’ 안보문서 재개정 요청에 답변 피해
https://www.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305081155001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 ‘적기지 공격 능력(반격 능력) 보유’가 명시된 일본 3대 안보문서 재개정 요청에 사실상 동의할 수는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정치권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간사장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만났다. 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의 안보 문서 재개정 요청에 “충분히 이웃 나라로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해 사실상 거절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

외교의 기본은 '전략적 불확실성'입니다. 국제관계는 무법지대라 어느 한쪽의 패를 다 보여주거나 확정해버리면 그 순간 뒤집기 한 판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저 위의 기사 내용처럼 '사실상 동의할 수는 없다는 뜻', '이웃 나라로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해' 따위의 답답한 표현들이 난무하게 되죠. 근데 우리 대통령은 입만 열면 '통 큰 결단'의 연속이군요. 외교 측면에서 아베에 비하면 영 어설픈 기시다도 윤석열을 만나면 정치 9단으로 업그레이드되는 마법.

그나저나 저는 그래도 이번에 기시다가 와서는 최소한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인 유감 표시로 '과거사에 대해 유감을 표시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싶게 되는 기분이랄까' 정도는 발언해 줄 줄 알았는데, 그마저도 개인적 감상으로 주어도 없이 말하고 지나갈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대체 얼마나 호구를 잡히면 이렇게까지 당할 수 있는 것인지. 일본도 이미 용산 대통령실 다 도청했다에 제 소중한 500원을 걸겠읍니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034 정치독일·프랑스, '노딜 브렉시트' 대비 비상계획 수립 착수 4 곰곰이 18/10/18 2404 0
15851 방송/연예"이혼은 본인 사생활"…아모레, 19년 모델 송혜교와 계속 간다 16 곰곰이 19/06/29 4854 6
34801 과학/기술누리호, 통신 오류 해결…오후 6시 24분 우주로 2 곰곰이 23/05/25 1709 0
11766 경제이마트, 300억짜리 ‘일렉트로맨’ 영화 제작한다 16 곰곰이 18/07/25 2606 0
35318 정치중국 “IAEA, 성급한 보고서 유감”…방류 시 보복 조치 시사 3 곰곰이 23/07/05 2005 0
34552 정치기시다, ‘주어’ 없는 유감 표명···윤 대통령, 과거사 ‘나홀로 청산’ 5 곰곰이 23/05/09 1484 1
36600 정치또 부실 검증 논란 일자…대통령실 “후보가 안 밝히면 몰라” 13 곰곰이 23/11/16 2118 0
35577 사회환장하겠습니다, 에어컨 설치기사가 이렇게 에어컨을 설치했습니다 11 곰곰이 23/07/28 2443 1
17146 경제유니클로 회장 "日 최악, 한국의 반일 이해돼" 아베에 직격탄 25 곰곰이 19/10/17 3052 0
29435 과학/기술우리은하 중심부 블랙홀 첫 포착… 아인슈타인 예측이 옳았다 15 곰곰이 22/05/13 2427 4
16125 사회6살 유튜버 보람이 가족회사, 95억 청담동 빌딩 매입 25 곰곰이 19/07/23 2134 0
33789 정치윤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 이해”…‘독도는 일본땅’ 문서에 침묵 46 곰곰이 23/03/16 2463 2
23039 사회韓, 사상 최대 WTO 분쟁서 美에 완승 13 곰곰이 21/01/22 3566 3
28449 정치"재외투표로 安 찍었는데…" '안철수 법' 제정 요구 청원 등장 16 골로프킨 22/03/03 2820 1
27301 정치"이재명 35.5% vs 윤석열 30.9%…안철수 10.3% '첫 두자릿수'"(종합) 23 골로프킨 22/01/01 3981 0
27313 정치새해 성경책 들고 명성교회 간 윤석열 "어려운 일 있어도…" 13 골로프킨 22/01/02 2196 0
28355 정치이재명 42.2%, 윤석열 43.2% 안철수 6.2% [미디어리서치] 5 골로프킨 22/02/24 2542 0
25312 정치공수처, 대검 압수수색해 ‘윤석열 감찰자료’ 확보…수사 가시화 7 골로프킨 21/08/12 2810 0
9750 정치김정은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 찍기 위해 왔다"(속보) 3 곧내려갈게요 18/04/27 3156 0
1342 정치새누리, 崔게이트 핵심증거 '태블릿PC' 진상조사TF 구성 14 곧내려갈게요 16/12/26 2087 0
2630 정치트럼프, 미국 방문자들의 SNS 비밀번호를 원한다. 6 곧내려갈게요 17/04/05 2061 0
3142 정치文, 서울중앙지검장에 국정원 댓글 수사 윤석열 임명 2 곧내려갈게요 17/05/19 1715 1
1617 기타중국, 향후 10년간 원자력발전소 60개 이상 건설 4 곧내려갈게요 17/01/17 3284 0
85 기타노예처럼 일하는 하와이 어부들…"시급 8백 원" 1 곧내려갈게요 16/09/09 2732 0
19030 사회"프랑스는 마스크 한장에 2만7000원"..유학생도 발동동 5 곧내려갈게요 20/03/02 2485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