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1/31 07:15:41
Name   과학상자
Subject   불법 대리수술로 2명 숨졌는데‥일제히 '집행유예'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50219_36199.html


///재판부는 이들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모두 인정하면서, "최대한의 수익을 올리려 한 것이 동기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무면허 의료행위에 주도적으로 관여한 병원 관계자들에게 징역 2~3년형을 선고하면서도,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대리수술을 한 의료기기업체 대표는 특별한 범죄전력이 없고, 무면허 의사는 면허 취소 이전에 다수의 수술경험이 있었다는 겁니다.

두 사람 모두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는 이유도 댔습니다.

대리수술에 관여한 병원장 겸 마취의와 간호조무사 등 다른 관계자들도 비슷한 이유로 실형을 선고받지 않았습니다.

유족들은 사건 이후 한 번도 사과받은 적이 없다며, '이들이 잘못을 반성했다'는 재판부의 판단에 분개했습니다.

[이 모 씨/사망 환자 유족]
"(병원 측이) 변호사 쓰고 나서부터는 계속해서 그 내용들을 부정하기 시작한 사항들이었거든요. 사과 이런 것보다는 자기 방어 계속하는 내용이었고…"

...

[김 모 씨/사망 환자 유족]
"판사 말대로면 음주 취소…면허 취소돼도 그냥 운전해도 되겠네. 그 전에 운전했으니까?"///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50220_36199.html

///불법 대리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숨지자 병원 측은 검사장 출신의 한 변호사를 찾아갔습니다.

지금은 국민의힘 의원인 유상범 변호사였는데, 당시 유 변호사는 '무혐의'를 자신했습니다.

두 환자 모두 수술이 끝난 뒤에 숨진 만큼, 수술 중에 벌어진 의료과실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겁니다.

[유상범/변호사]
"의료협회가 내가 알기로는 특이사항 없다, 의사 과실 입증 곤란, 이런 식으로 갈 거라고‥다 이렇게 하지 않아?"

또 '내가 수술했다'고 말을 맞춰주는 의사가 있으면, 대리수술 부분도 면책될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유상범/변호사]
"누군가가 내가 했습니다라고 해줘야 되는 상황인데‥부담을 가진다면 그에 대한 상환 페이백이 있어야지."

불법 대리수술이 이뤄졌고, 그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숨진 사실을 알면서도 법망을 피해갈 방법을 알려준 겁니다.

[유상범/국회의원 (2021년 5월)]
"국민 보시는 눈높이에서 보면 매우 부적절하게 보일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유감으로 생각을 합니다."///




대리수술로 사람이 두 명 죽었지만 집행유예형도 나오는군요. 전관비리 냄새가 물씬 풍겼던 사건인데 범죄은폐의 공범임을 인정하는 녹취가 나왔어도 그 변호사는 지금도 무탈하게 국회에서 윤리를 담당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과거 기사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26259_34936.html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26260_34936.html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165 스포츠[아시안컵] '해줘!'만 외치다 끝난 우승 도전…계획 없는 클린스만호 5 OneV 24/02/08 1824 0
32559 정치대통령실, 이상민 해임건의안에 "진상 가려진 후 판단할 문제" 3 매뉴물있뉴 22/12/12 1824 0
9266 사회"다스 주식 없으니 주인 아냐" MB의 믿는 구석은 대법원 판례 Credit 18/04/11 1824 0
38196 과학/기술"두뇌 전기자극으로 실연의 아픔까지 치료 가능" 22 다군 24/06/17 1824 0
10805 사회"죄 없는 여성 대통령 마녀사냥" 노인 분노 부추기는 극우 인사들 7 Credit 18/06/15 1824 0
35382 사회‘잔액부족’ 뜨자…스무살 옷 안에 손 넣은 택시기사 ‘공분’ 3 danielbard 23/07/10 1824 1
3639 사회靑 "청와대 앞길 50년 만에 26일부터 전면 개방" 2 ArcanumToss 17/06/22 1824 1
10040 사회세월호 9시부터 직립 시작.."2시간 55분 소요 예상" 1 Credit 18/05/10 1824 0
34105 과학/기술식물은 뽁쳐…물 안 주면 “뽁, 뽁” 시간당 50번 소리내 [영상] 5 기아트윈스 23/04/03 1824 1
8506 사회6·25남침부터 천안함까지 '북한 도발史' 통째로 삭제 4 Credit 18/03/09 1824 0
35900 국제AI 챗봇 라벨링 작업으로 트라우마를 겪는 케냐 노동자들 8 카르스 23/08/22 1824 0
34365 사회누리호 성공 주역들 "야근·휴일 수당 못 받아"…항우연 상대 소송 12 오호라 23/04/21 1824 1
34366 정치中외교부장, 尹 대만 발언에 "불장난하면 타 죽을 것" 8 곰곰이 23/04/21 1824 0
38207 경제평균 420억 상속하는 955명에게 세금 깎아주자는 대통령실 12 야얌 24/06/18 1824 1
32321 스포츠'주전 포수' 확보…롯데 유니폼 입는다, 유강남 '부산행 임박' 11 BitSae 22/11/21 1824 0
13123 사회에스더, 보수단체 수십개 차려 '아스팔트 극우' 집회 나섰다 2 tannenbaum 18/10/26 1824 1
34883 사회"XX! 왜 이따위로!" 해병대 영상‥설마 이게 '연출'이라고? 7 swear 23/06/01 1824 0
3653 사회48억 세금 낭비 막은 직원…일자리 잃고 홀로 법정 싸움 1 WisperingRain 17/06/23 1824 0
3912 사회폭우에도 막무가내..고집부리다 급류 휩쓸려 잇단 조난 2 tannenbaum 17/07/09 1824 0
1610 정치반기문 "노무현 장의위원회 참여했다" 적극 해명 2 Dr.Pepper 17/01/17 1824 0
10314 사회'로드킬' 어미 사슴 제왕절개..침착히 새끼 구한 경찰관 메리메리 18/05/23 1824 0
11084 사회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 중.."제주도 관통 예상" 2 알겠슘돠 18/06/29 1824 0
34640 문화/예술360만년 전 직립 보행한 인류, 이 ‘짱돌’ 하나로 세계를 정복했다[이기환의 Hi-story] 2 기아트윈스 23/05/15 1824 0
15700 정치MB·朴정부 정보경찰, 김제동 등 '소셜테이너 견제방안' 마련 7 The xian 19/06/14 1824 0
14421 사회이혼할 때 배우자 동의 없이 명의자가 집 못판다.. 여가부 법 개정 추진 2 듣보잡3 19/01/23 1824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