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일부 지지자들이 원하는 나라는 확실하게 만들어주고 있는듯 합니다.
오히려 욕할 부분이 아닌게 이미 이렇게 되리라, 이런 방향으로 가리라는걸 우리는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특정 지지자를 욕할 필요도 없고
나와 다른 반대 성향의 지지자를 또 비난할 이유도 없습니다.

좌우 남녀 세대 나누어져서
크든 작든 그 안에서 갈라치고 싸우고
건전한 정치문화를 만들지못한 대한민국 사회 전체의 공통 책임이니까요.

다만 그 대가가 많이 비싸네요

(아마도) 방첩 활동을 주도했을 국정원
협조해주고 있는 경찰
영장을 신청해준 검찰
영장을 내준 법원 까지 공동으로 가담했다고 하면

혐의를 입증할 구체적인 증거 까지는 모른다 해도
혐의를 의심할만한 정황이나 진술까지는 확실히 있다고
생각할 법 할겁니다.
압수수색이 끝날때쯤에는 뭐라도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집단에 북한 끄나풀 몇몇 침투해 있는거야 충분히 가능한 얘기지만,
현 정권이 만들어내고 싶은 프레임은 '반정부세력은 빨갱이' 인거 같긴 합니다.

촌스럽긴 한데, 지지층 논리 회로만 맞춰주는게 현 정권 수준이라서요.

조심스럽지만 댓글 이미 달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